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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 media/미디어 리뷰 모음

사랑스러운 괴짜 연예인 리스트

by roo9 2022. 9. 5.

한국의 대표적인 괴짜 캐릭터라고 하면 대체로 코미디언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특히 여성 코미디언들은 미모보다 웃김을 추구하기에 유난히 독특한 패션을 지향하는 것 같습니다. 나름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입은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해학이 깃들어져 있습니다. 아마도 본인들이 의도하지 않은 웃음 코드가 옷에도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괴짜 패션룩을 탈피하고 새로운 패셔니스타로 우뚝 선 김나영도 있습니다만, 비슷하게 마른 체형의 안영미는 괴짜룩을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괴짜는 사랑스럽습니다. 남녀 모두 경계를 갖지 않고 호감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니까요. 왜냐하면 이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세계 속에 파묻혀 살기 때문에 제3자 입장에서는 관심이 가게 됩니다. 물론 코미디언들은 과하게 남을 의식하면서 웃겨 보이려고 애쓰는 통에 괴짜보다는 관종처럼 보이기 쉽긴 합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괴짜하면 공부 잘하는 천재들에게서 많이 발견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최근 자폐 천재로 나온 우영우 캐릭터도 신종 괴짜 캐릭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고요.

 

 

 괴짜 패션룩을 찾아 보다가 세계 혹은 한국에서 유명한 괴짜 캐릭터 이미지는 누가 있을까 찾아 보았습니다. 일상에서는 모르겠으나 캐릭터상 대표적인 캐릭터가 몇몇 떠오르더라고요.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괴짜 캐릭터하면 셜록 홈즈만한 인물이 또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대중이 사랑하는 캐릭터는 거의 다 독특한 괴짜 유형이 많았다는 점. 제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괴짜는 바로 프렌즈의 로스 갤러입니다.

 

 

 

로스 갤러가 프렌즈 시즌1편에서 레이첼에게 학창 시절 좋아했었다는 고백을 하면서 너는 물론 나를 geeky로 봤을 테지만, 라고 말해서 레이첼이 그랬다고 한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후 긱키들을 주인공으로 한 빅뱅이론만 봐도 괴짜 스타일은 다 마스터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괴짜 캐릭터로 제가 좋아하는 인물 중에는 미드 오피스에 나오는 인물들입니다. 마이클 상사도 괴짜지만 가장 괴짜는 역시 드와이트죠. 물론 드와이트는 성격이 괴짜지 패션이나 외모면에서는 참고할 점이 전혀 없습니다.

 

 

전형적인 츤데레 괴짜로는 영드 닥터 마틴의 주인공입니다. 마틴의 캐릭터가 완전 괴짜죠. 그리고 그를 좋아하는 약사도 엄청 독특한 캐릭터인데 한국 드라마에서 그녀를 따라한 캐릭이 종종 보였던 것 같기도 하고요.

 

 

 

 

 

또한 사랑스럽고 매력있는 괴짜 캐릭터로는 프린세스 다이어리 속 앤 헤서웨이입니다. 물론 변신 전 모습이지만 전형적인 기키 스타일로 나오죠. 그와 비슷하게 길모어 걸스의 어린 에이프릴도 리틀 앤 헤서웨이처럼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나옵니다. 대체로 서양에서는 공부 잘하는 범생이 이미지를 곱슬곱슬 헝클어진 헤어에 두꺼운 안경 그리고 단정한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한국에서 괴짜라고 하면 아주 대표적인 방송인이 있죠. 바로 노홍철입니다. 스타일과 성격 면에서 그를 따라올 캐릭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특이하고 기이한 괴짜의 전형을 보여주는데 알고보니 그도 공대 출신이었다고 하네요.

 

 

여성 중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괴짜들을 꼽으라면

 

 

홍진경, 김신영, 송은이, 김숙이 아닐까 합니다. 이들은 천재적인 유머 감각을 지닌 데다 라이프 스타일도, 옷 입는 방식도 상당히 독특하고 기발하고 간혹 기괴한 괴짜처럼 보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옷 입는 스타일마저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분들 같습니다. 이제는 웃긴 여자가 예쁜 여자가 더 사랑받는 시대가 올 때도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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