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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한국을 대표한 각기 다른 매력의 청순 미인 리스트

by roo9 2024. 4. 24.

80년대 말에서 2020년대까지 한국을 대표한 청순 미인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980년대 이미연부터 황수정 최지우 김하늘 그리고 이지아와 수지 등 시대마다 다른 느낌으로 청순미를 대표하던 미인 리스트입니다. 완벽한 미인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시대상을 반영한 청순미를 반영한 기준입니다.

 

 


1980년대 말 이미연의 청순미

 

 

 

1980년대 후반 혜성처럼 나타난 이미연은 당시 흔치 않던 세련된 청순미로 단박에 스타가 되었습니다. 성인이 된 이미연은 하이틴 스타 이미지를 벗고자 짧은 단발 웨이브로 등장하여 비교적 성공했다는 소리를 들었죠. 진희경의 까슈 광고 성공으로 인해 단발 펌 스타일이 유행한 것도 있었겠지만요. 이미연은 섹시한 이미지보다는 청순한 매력이 압도적이었습니다.

 

 

 

 

90년대 후반 단아한 청순미의 황수정

 

이미연의 뒤를 이어 90년대 중후반 대중을 사로잡은 청순한 미인으로는 황수정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청순미보다는 성인 버전의 청초함이라고나 할까. 단정한 아나운서 이미지에 세상 단아한 이미지로 남성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대체 불가일 것 같았던 황수정의 인기는 불미스러운 일로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최지우의 청순 백치미

 

 

세련된 청순미인으로 이미연, 그리고 단아한 청순미로 황수정이 있었다면 청순한 백치미로 최지우가 있습니다. 최지우의 진가는 2000년대 초반에 발휘되고 당시 백치미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순진 무구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에  하얀 피부는 군더더기 없는 맑은 이미지를 배가했습니다.

 

 

 

 

 

 

중성적인 매력의 청순미인 김하늘

 

 

최지우에 이어 다소 4차원적인 매력의 청순 미인으로 김하늘이 등장했습니다. 그녀는 어딘가 소년미도 느껴지면서 자연스러움 그 자체로, 일본 느낌의 청순한 미인 스타일이 대중에게 좋게 어필한 최초 배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전까지 긴 머리는 여성스러움, 짧은 머리는 보이시함으로 극단적인 이미지로 단정 지었던 현상에 비해 김하늘은 짧고 정돈되지 않은 헤어스타일을 하고도 세상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미인입니다.

 

 

 

 

신비스러운 매력의 이지아 스타일

 

수정4

 

80년대 말 혜성처럼 나타난 이미연이 있었다면 2000년대 초반 이지아는 외계인처럼 나타났습니다. 나이도 사생활도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채 신비스러운 매력을 더하였는데요. 보통 자연스러운 이목구비가 청순미를 대표했다면 이지아가 등장한 시기는 다소 인위적이거나 도시적인 마스크로도 청순미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케이스 같습니다. 

 

 

 

 

 

그리고 2010년 전후를 맞이하면서 청순 미인에 대한 인식도 기준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비교적 개성보다는 일관성있는 순수한 이미지로 어필하는 미인이 많이 등장한 분위기였습니다. 뭐랄까 이전 세대에 비해 전형적인 미인상은 사라지고 말입니다. 특히 유행하는 화장이 볼 빨간 물광이 넘치던 시절이었기에 동안 미인이 워낙 대세이다 보니 오히려 청순함이란 키워드는 무색해졌고 대신 동안이 크게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다 물광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중년 배우 김희애가 물광 트렌드를 40대 이상으로 옮겨갔고 20대의 젊은 층 사이에선 보송보송한 피부 미인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지는 확실히 2010년대를 대표한 최고 미인이자 인기 스타였습니다. 

 

 

청순미에서 청순인으로

 

 

수지의 뒤를 이어 잇다라 등장한 청순 미인들은 청순 미인보다는 청순인에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무분별한 장르 혼종으로 인하여 섹시고 청순이고 규정할 수 없는 미인, 아니 사람들이 대거 등장하였습니다. 이제 배우의 영역도 미모보다는 개성과 연기로 승부하는 터라 가장 평범할수록 혹은 가장 못나 보일수록 돋보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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