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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흑인 슈퍼모델로 평가받던 타이라 뱅크스

roo9 2024. 2. 2. 18:03

90년대 초반 데뷔하여 한 시대를 풍미한 슈퍼모델 타이라 뱅크스는 나오미 캠벨과 비슷한 이미지로 앙숙이란 소리도 들었지만 결론적으로는 그녀와는 상반된 커리어를 쌓으며 명성을 공고히 쌓아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흑인 모델 타이라 뱅크스

 

1990년대 흑인 모델로 나오미 켐벨이 가장 유명하고 인기도 있었지만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타이라 뱅크스를 조금 더 선호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녀의 가냘픈 몸매와 완벽한 이목구비가 흑인 모델 중에는 압도적으로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당시에는 나오미 캠벨이 그녀를 시기해서 그녀의 활동을 막았다는 소문이 무성한 적도 있었죠.

 

 

타이라 뱅스크는 1973년 12월 4일 캘리포니아의 잉글우드에서 태어났습니다. 나오미 캠벨은 1970년생으로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고요. 아무튼, 타이라 뱅크스 아버지는 컴퓨터 컨설턴트였고 어머니는 의학 전문 사진가라고 하였는데요.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여섯 살 때 이혼했지만 그녀는 그런 만큼 부모의 남다른 혜택을 받고 자라서 행복했다고 합니다. 생일 파티도 두 번하고 크리스마스 파티도 두 번씩 하였고 사랑은 두 배로 받아서 좋았다고요. 게다가 어린 시절에는 소문난 인싸여서 인기도 많고 친구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 친구들을 왕따 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다소 비열한 소녀였다고 회상했습니다.

 

 

 

 

 


인싸에서 별종 그리고 다시 스타로

 

 

 

 

그러나 어느 순간 그녀의 키가 유달리 크기 시작하면서 별종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기있던 소녀에서 졸지에 놀림과 학대의 대상이 되면서 그녀는 나름 많은 깨달음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1989년 17세가 되면서 미모는 다시 빛나기 시작했고 모델 기획사 문을 두드리게 되었지만 그녀가 컨택한 에이전시에서는 이미 흑인 모델이 있다고 처음에는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90년 세계에서 가장 큰 모델 에이전시인 엘리트와 계약을 맺었고 그해 말 세븐틴 잡지에 첫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199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로스앤젤레스의 한 대학에 등록했지만 모델 일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은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세계 최고의 슈퍼모델이 되었습니다. 1996년 타이라 뱅크스는 GQ잡지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되었습니다. 또한, 빅토리아 시크릿 란제리 카달로그에 등장한 최초의 흑인 여성뿐만 아니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에디션의 표지에 등장한 최초의 아프리카계 흑인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런웨이에서 란제리나 수영복 모델 등의 모델 쪽으로 선회한 데는 그녀의 몸무게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1990년대 중반 케이트 모스처럼 가냘픈 모델이 각광받던 시기였기에 다이어트를 해서 호리호리한 몸매를 유지했어야 했지만 그녀는 맛있는 음식을 포기할 수 없다며 좀 더 볼륨 있는 몸매를 선호하는 수영복 란제리 모델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물론 대성공적이었고요. 아마 그런 이유를 모른 채 사람들은 나오미 캠벨에게 밀려서 무대에 설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소질

 

 

 

그렇게 패션 무대 위를 장악하다 란제리 쇼도 누비더니만 언제부터인가 프로그램 진행자로 명성을 높이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관해 오프라 윈프리가 후계자로 콕 찍었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요. 그녀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바이라 뱅크스 쇼를 진행하면서 에미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유명 토크쇼 진행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모델보다는 말 잘하는 토크쇼 진행자로 더 유명해진 것 같죠?

 

 

 

21세기 초반에는 영화에도 출연하였지만 큰 주목은 받지 못한 것 같고요. 음원 발매도 하였지만 그 역시 큰 반응은 이끌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타이라 뱅크스는 미국 톱 모델 관련 프로그램의 총괄 프로듀서부터 진행자, 심사위원으로 잘 알려져있고 그밖에 다양한 방송 출연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 출신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몇 권의 책을 출판하고 자신만의 화장품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러브 스토리

 

그녀는 영화 감독, 농구 선수 및 투자 은행가등 다양한 남자와 교제해 왔지만 아직 미혼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는 윌스미스 그리고 가수 씰도 있었고요.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와도 스캔들이 났었죠. 그리고  2016년 그녀의 남자친구인 노르웨이 사진작가 에릭 사이에서 아들 요크를 낳았습니다. 둘 사이에 자연 임신이 안되어 대리모를 통해 낳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7년에 두 사람은 헤어졌고,  2019년부터는 사업가 루이와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라 뱅크스는 나날이 살이 찌고 있고 현재 트렌드에 맞추어 살이 찔수록 인기가 더 오르는 것 같아 보일 정도입니다. 

 

타이라 뱅크스는 2000년대까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타 반열에 오르기도 했으며 현재 그녀의 순자산은 9천만 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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