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신성일-엄앵란 부부부터 2015년 원빈-이나영까지, 한국 연예계를 뒤흔든 '세기의 커플'들의 결혼 이야기. 시대마다 달라진 결혼 트렌드와 함께 보는 스타 부부들의 로맨스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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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60년대 - 신성일과 엄앵란 부부
1960년대 톱스타 부부 1호로 기록된 신성일-엄앵란 부부. 그 뒤로 얼마나 완벽한 한 쌍이 결혼했는지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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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89년 -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
1989년 결혼한 유동근-전인화 부부. 지금까지도 알콩달콩 잘 살고 있다.
3. 1993년 -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
1993년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결혼. 신성일-엄앵란 이후 최고의 커플이라며 난리도 아니었다. 당시 가장 잘 나가던 톱스타들이었으니까. 지금의 장동건-고소영 급이었을까나. 아무튼 엄청 났다는...
3. 1995년 - 이재룡과 유호정, 차인표와 신애라 부부
1995년 결혼한 이재룡-유호정 부부. 당시 정말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누가 먼저인지 모르겠으나 같은 해 차인표와 신애라의 결혼도 있었다.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에 이 둘의 결혼식은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사건이었다. 엄청나게 대서특필했던 기억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
4. 2005년 - 한가인과 연정훈 부부
2005년에 결혼한 한가인-연정훈 부부. 톱스타 부부라고는 할 수 없었는데 워낙 어린 나이에 결혼했고 한가인이 예뻐서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특히 한가인 드레스는 신부들 사이에서 워너비 드레스로 꼽히기도 했다.
4. 2012년 -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
2012년에 장동건-고소영이 깜짝 결혼 발표를 했을 때 다시 신성일-엄앵란을 들먹이며 세기의 커플이라고 난리가 났었다. 미국에 브란젤리나 커플이 있다면 한국에는 장고 커플이 있다며 한껏 고무되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까지도 사이 좋게 잘 살고 있다.
4. 2013년 - 결혼 풍년의 해
4.1.유지태와 김효진 부부
2013년에는 연예계 공식 커플로 오랫동안 연애한 유지태-김효진 커플이 결혼했다. 평판이 좋은 부부라 별다른 루머 없이 훈훈했던 기억. 이후 아들을 낳았다.
4.2.이병헌과 이민정 부부
2013년에는 이병헌-이민정 커플도 결혼했다. 장동건-고소영 커플 못지않게 화제가 되었던 두 사람. 점점 내수시장이 활성화된 조짐이 보인 거다. 즉, 끼리끼리 만나서 결혼하자는 분위기가 유행을 타서 최고의 배우 커플이 연일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4.3.지성과 이보영 부부
2013년 결혼 풍년. 이병헌-이민정 커플의 뒤를 이어 결혼한 지성-이보영 커플. 드라마 등에서 핫하게 물이 오른 커플이라 이들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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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4년 - 한재석과 박솔미 부부
2014년에는 아주 오래된 연인 한재석과 박솔미도 결혼 소식을 알려왔다. 점차 선남선녀끼리의 결혼이 정착된 분위기가 풍기는 건 왜일까.
6. 2015년 - 극과 극의 결혼 스타일
6.1.원빈과 이나영 부부 - 스몰 웨딩의 정점
거기에 정점을 찍은 2015년 원빈과 이나영의 극비 결혼식. 숱한 화제를 낳았다. 신성일-엄앵란 이후의 결혼 계보가 또 나열되기 시작했고, 이번에야말로 세기의 결혼이라느니 다들 어이 상실 모드로 지냈던 기억.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화려한 결혼식으로 뭇 서민들의 질투를 받았고 그러한 분위기를 이병헌-이민정 커플이 범접하기 어려운 분위기로 자리를 잡았다면 원빈-이나영 커플은 전혀 다른 트렌드를 만들어주었다.
그야말로 스몰 결혼식을 유행시킨 거다. 이들의 완벽한 미모도 그렇지만 정선의 한 밀밭에서 조촐하고 운치 있게 결혼한 모습은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결혼식을 저렇게 해도 되겠구나, 저들은 어떤 짓을 해도 멋있구나를 깨닫게 해준 커플이었다. 게다가 이나영은 득남 후 산후조리원도 안 갔다고 한다. 멋진 커플인 것 같다.
6.2.배용준과 박수진 부부 - 초호화 결혼식
같은 해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은 뭐랄까 대중들의 시니컬한 반응이 폭발 직전이었던 것 같다. 다시 뭔가 그들만의 리그로 돌아간 느낌? 성공한 중년의 남자가 젊디젊은 예쁜 여자를 만나 초호화 결혼식을 올려서 갑 오브 갑을 연출한 이들 커플... 뭔가 낭만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확 끼얹은 기분이랄까. 어쨌든 이 부부는 아름답고 근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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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 - 스몰 웨딩의 시대
이후 아직까지 세기의 커플 결혼식이 들려오고 있진 않지만 그냥 직업이 연예인인 몇몇 분들은 스몰 웨딩을 선택하며 나름 개념 찬 삶을 살고 있는 것 같긴 하다. 아무리 허세를 부려도 배용준-박수진 커플을 따라갈 순 없으니까 스몰 웨딩으로 전향하는 게 여러모로 나은 선택이다.
이렇게 한국 최고의 커플 결혼식을 나열하고 보니 시대마다 유행하는 스타일도 있고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 일반인들에게도 적잖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배용준 커플처럼 전투력 향상 시키는 연예인 부부도 바람직하고 원빈 커플처럼 개성 있게 사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다. 더는 협찬 결혼식은 성행하지 않겠다. 그래, 연예인들이 먼저 본을 보여야 한다. 탁월한 외모와 능력으로 결혼 생활의 거품을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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