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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책임 회피의 반복 패턴 성경 속 희생양 메커니즘 성경을 읽다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공공의 적을 만들어 집단적 책임을 회피하거나, 누군가를 희생양 삼아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간 본성이 여러 사건 속에 반복해서 나타난다는 점이다. 고대 이스라엘 공동체는 위기와 갈등의 순간마다, '책임 있는 자기성찰'보다는 '희생자를 찾아내는 일'에 몰두했다. 대표적인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 스폰서 링크1. 창세기 37장 요셉과 그의 형제들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 야곱의 편애로 인해 요셉에게 질투와 분노를 느꼈다. 그들은 이 감정을 자신들의 문제로 직면하기보다는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리고, "짐승에게 물려 죽었다"고 아버지에게 거짓말함으로써 집단적 책임을 감추었다. 이는 개인적 열등감과 형제간 갈등을 요셉이라는 희생양에게 전가한 대표적 사례에 해당한다. .. 2025. 4. 27.
이스라엘 12지파와 12개의 띠별 특징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 특성을 보고 동양, 사주명리학에서의 천간 지지 12지지와 다소 연관성이 있어 보여서 찾아봤습니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12지지를 이스라엘 지파와 얼마나 비슷한지 꽤 흥미롭습니다.📢 스폰서 링크1. 자수와 해수와 닮은 르우벤 지파와 베냐민 지파르우벤과 자수는 둘 다 시작의 격렬함을 상징합니다. 르우벤은 이스라엘의 장자입니다.하지만 아버지의 첩을 건드려서 저주를 받지만 격정적 에너지와 시작의 의미로 자수와 비슷합니다. 자수는 12지지에서 거대한 흐름의 시작입니다. 자수의 성향은 나름 신성하고 웅장하지만 자수가 발달한 사람의 특징을 보면 나름 르우벤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르우벤은 첫째, 격정, 충동적인 특성이 있고 자수는 시작과 움직임을 의미하며 물을 상징합니다... 2025. 4. 27.
토가 부족한 사주 균형을 잃은 삶의 징후들 사주에서 토(土)는 중심과 안정, 그리고 수용성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토의 기운이 부족할 경우, 삶은 어디에도 안착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듯한 양상을 보입니다. 이 글에서는 토가 부족한 사주가 어떤 특징을 가지며,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를 알아봅니다.1. 토가 부족한 사주의 일반적 특징토가 부족한 사람들은 중심이 잡히지 않아 전반적으로 삶의 균형이 무너지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무기력하고 권태로운 감정이 반복되며, 하는 일마다 비생산적이거나 실속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이렇게 쓸데없는 일만 하고 다니냐”는 말을 듣기 쉬운 성향이지요. 마치 결실 없는 분주함 속에 있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불균형한 이미지의 균형추📢 스폰서 링크2. 정서적 불안정.. 2025. 4. 23.
리더의 부재 사이비 신앙과 진영 이데올로기 대혼돈의 시대 사사기 18장은 단순한 고대의 지파 이동 이야기로 보이지 않는다. 권위의 부재, 신앙의 타락, 우상의 제도화, 그리고 기억의 조작까지—이 모든 구조는 오늘날 한국 정치와 종교 풍경 속에 낯설지 않다.1. 사사기의 진단: 왕이 없었던 시대사사기 18장은 이렇게 시작한다.“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더라.”이는 단순히 정치 지도자의 부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공공성의 부재, 공동체 윤리의 해체, 권위의 분산과 도덕의 상대화를 말한다. 오늘의 한국 사회에도 이 구절은 깊게 각인된다. 대통령의 무능과 결국 부재로 이어지면서 권위가 도덕적 근거를 잃었기 때문이다. 정치, 언론, 종교까지—모두가 진리보다 이해득실과 진영 논리에 따라 움직인다.2. 미가의 집과 한국의 사이비 기독교사사기 17~18장에서 미가는 은.. 2025. 4. 23.
혈통보다 강한 이름의 불멸성에 관하여 인간은 죽지만 이름은 남습니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닌, 존재의 흔적이자 기억의 표식입니다. 이 글에서는 철학, 신학, 역사, 인류학, 문화사적 관점에서 이름이 인간 존재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1. 죽음을 초월하는 존재의 증명 이름육신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이름은 문자와 소리로 남아 세대를 건너 울려 퍼집니다. 이름은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존재했음의 증명서이며 세상과 맺은 관계의 응축된 상징입니다. 한스-게오르크 가다머는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그 존재를 세계 안에 자리매김하는 행위”라고 했습니다. 이름은 존재를 세계에 '위치시키는' 언어적 장치입니다. 2. 아담의 역설: 이름 없는 자가 이름을 짓다히브리어 ‘아담’은 보통명사 ‘흙에서 난 자’를 의미합니다. 최초의 인간이.. 2025. 4. 22.
다곤, 예수, 조로아스터교의 공통 상징 물고기에 관하여 고대 신화에서 초기 기독교, 그리고 조로아스터교까지—물고기는 단순한 생물적 존재를 넘어, 인간의 영적 상상력 속에서 깊은 상징성을 띠고 진화해 왔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곤, 예수, 조로아스터교를 중심으로 물고기 상징이 어떻게 문명 간 전이되었고, 어떤 보편성을 품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1. 다곤(Dagon): 곡물의 신인가, 물고기의 신인가다곤의 이중적 정체성원래 정체: 고고학적 자료와 고대 문헌에 따르면, 다곤은 메소포타미아와 가나안 지역에서 숭배된 *곡물(grain)*의 신이었습니다. 셈어 '다간(dagan)'은 곡물을 의미하며, 풍요와 농사의 신으로 여겨졌습니다.후대 해석: 히브리어 '다그(דָּג)'가 물고기를 뜻하는 데서 비롯된 어원적 유사성은 다곤을 물고기 신으로 오해하게 했습니다.시각적 표현.. 2025. 4. 21.
사자의 시체에서 꿀이 나온 삼손 이야기의 신비 사사기 14장에서 등장하는 삼손과 사자의 이야기—그 안에서 꿀을 발견하고 먹는 장면은 성경 전체 중에서도 가장 이질적이고 상징적인 사건 중 하나다. 이 장면은 문자적으로는 율법 위반이며, 삼손의 충동적 성향을 드러내는 사건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섭리와 상징의 깊이를 담고 있는 구조이다. 이 글에서는 해당 장면을 상징적, 윤리적, 신학적 관점으로 나누어 정리해본다.1. 상징적 해석 – 죽음에서 생명이, 악에서 선이삼손의 수수께끼“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다.”이 말은 일상적인 인과를 뒤엎는 역설적 선언이다.사자 = 위협, 악, 죽음꿀 = 생명, 선, 은혜즉, 죽음과 악의 상징인 사자의 몸 안에서 달콤한 꿀이 나왔다는 것은하나님이 시련과 악의 조건조차도 선한 결과로 바꾸.. 2025. 4. 19.
신의 신성한 프로그램 나실인의 정체 성경 속 나실인은 전통적으로 ‘하나님께 구별된 사람’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현대 과학과 정보 이론의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본다면, 이들은 특정 목적에 따라 ‘설계된 생명체’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상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나실인을 ‘신성한 프로그램’으로 해석하는 관점을 통해 고대와 현대, 종교와 생물학의 경계를 넘나들어 봅니다.1. 나실인 서원의 유전학적 재해석성경은 나실인에게 세 가지 핵심 금지 규율을 제시합니다. 이 금지들은 단순한 금욕주의가 아니라, 생물학적 안전 장치로 볼 수 있습니다.1) 포도주 금지 – 유전자 보호 메커니즘포도 및 알코올 섭취 금지는 단순한 절제가 아니라, 나실인의 유전자 구조를 보호하기 위한 후성유전학적 조치였을 수 있습니다.알코올은 DNA 메틸화, 히스톤 변.. 2025.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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