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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후반 배경의 드라마 추천 리스트

by roo9 2025. 7. 3.

시대극 좋아하는 분들 중 특히 18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리스트를 올려 봅니다. 급격한 사회 변화와 신흥 부유층의 등장을 다룬 물 등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880년대 배경 대표작 추천

1880년대 빅토리아 시대와 에드워드 시대 패션 차이 보기

1. 다운튼 애비(downton abbey)

20초를 배경으로 에드워드 시대와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귀족 가문 크롤리 일가와 그들을 모시는 하인들의 삶을 통해 당시 영국의 사회 계급, 변화하는 시대상, 사랑과 갈등 등을 상세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웰메이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다운튼 애비에 비해 길디드 에이지는 짝퉁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업스테어즈, 다운스테어즈(upstairs, downstairs)

20세기 초 영국을 배경으로 한 다운튼 애비의 원조격 작품입니다. 벨그라비아의 한 저택에서 살아가는 상류층 가족과 하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시대의 변화에 따른 그들의 관계와 삶을 다룹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오리지널 버전 후 2010년 리메이크 버전으로 나왔는데 둘 중 어떤 것이 나은 지는 시청자 취향에 따라 선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1971년에서 75년까지 방영한 오리지널 시리즈는 시대극의 효시격으로 평가를 받으며 다운튼 애비를 비롯한 수많은 시대극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비교할 상황은 아니지만 한국의 전원일기 같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아무튼, 깊이 있는 캐릭터와 서사로 오랜 방영 기간 동안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감정선 그리고 시대의 변화를 섬세하게 다루었다는 평인데 사회 비판적 시각 역시 귀족과 하인의 삶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당시 사회 계급 문제, 여성의 역할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날카롭게 다루었다는 평입니다. 배우들의 명연기도 한몫했고요.

 

리메이크 작품의 경우 현대적인 감각과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서사와 관점을 제시합니다. 에릴리 매켄이나 진 마쉬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여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는데 다운튼 애비 팬들에게는 익숙한 재미를 선사했지만 방영 기간과 짧은 에피소드로 인해 서사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대극과 오리지널의 깊이를 맛보고 싶은 분은 70년대 버전으로 보길 추천하지만 다소 느린 전개와 오래된 연출을 감수하고 봐야할 것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받는 이 충분히 이해할 겁니다. 당연히 세련된 감각의 압축본을 보고 싶다면 리메이크 버전을 봐도 좋을 것이고요.

 

뉴욕 배경의 드라마 추천

디드 에이지 미드 리뷰 보기

1.길디드 에이지

길디드 에이지 관련 리뷰는 바로 위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고요. 다른 미드 추천으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길디드 에이지는 쿠팡 플레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더 에일리니스트(the alienist)

1896년 뉴욕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길드 에이지보다 약 10년 후 시점이지만 길디드 에이지 시대의 연장선상에 있는 뉴욕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두운 범죄 스릴러물로 연쇄 살인번을 쫓는 정신과 의사,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뉴욕 경찰국장의 조수가 협력하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뉴욕 빈민가와 부유층의 상반된 보습 그리고 과학의 발전과 미신이 공존하는 분위기, 초창기 법의학 수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1890년대 뉴욕의 풍경과 사회 분위기를 상당히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길디드 에이지의 연장선에서 볼만합니다.

 

3. 쇼타임의 더 굿 로드

이 작품은 뉴욕이 주 배경은 아니지만, 1850년대 미국 노예 제도가 폐지되기 전의 시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당시 미국 사회의 갈등과 변화가 1880년대 뉴욕으로 이어지는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노예제 폐지를 위해 싸운 존 브라운의 얘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길디드 에이지 시대로 향하는 미국의 사회적 격변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영국 배경의 시대극 추천 드라마

1.빅토리아(victoria)

19세기 중반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 초기를 중심으로 그녀의 성장과 사랑, 정치적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길디드 에이지보다는 과거 시점이지만 당시 영국 사회 분위기와 상류층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젊은 여왕의 시선으로 시대 변화를 경험하는 모습이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2. 더 하우스 오브 엘리엇(the house of Eliott)

192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한 의상 드라마입니다. 두 자매가 패션 사업을 시작하며 겪는 성공과 좌절, 그리고 당시 시대의 여성상을 잘 보여줬다는 평입니다. 화려한 의상과 시대적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3. 리틀 도릿(little dorrit)

19세기 중반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한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입니다. 채무자 감옥에서 태어나 가족을 돌보는 에이미 도릿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회의 어두운 면과 사회 비판을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4. 위대한 유산(great expectations)

19세기 영국을 무대로 이 역시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입니다. 고아 소년 핍의 성장 과정을 통해 신분 상승의 욕망, 배신, 사랑 등 인간의 보편적인 관심사를 다룬 작품입니다.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서사의 드라마가 제법 많이 있죠.

 

5.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

빅토리아 시대 영국을 배경으로 역시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각색한 드라마입니다. 고아 소년 올리버 트위스트의 험난한 여정을 통해 당시 사회의 빈부격차와 사회 문제를 드러냅니다.

 

마무리

길디드 에이지는 19세기 후반의 미국 역사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한국에는 도금 시대라고 번역되는데요. 앞서 소개한 길디드 에이지처럼 뉴욕 상류층과 사회상을 직접적으로 배경으로 삼는 드라마는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 만큼 다운튼 애비와 길디드 에이지를 더 열심히 봐야겠네요.

알아두면 좋은 근대 서양 복식사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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