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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고립과 허망을 의미하는 주역 택천쾌 공부

by roo9 2023. 2. 21.

택천쾌의 쾌는 결의, 결단, 결정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택천괘는 중대한 일을 결정한 순간에 놓였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마치 왕의 조정에 올린다는 것처럼 법정 등 공신력이 있는 곳에 올바른 의결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에 무력이 아닌 공명정대하게 이론으로 만사를 순조롭게 풀어가는 괘입니다.

 

 

43. 택천쾌에 관하여

 


    주역 43번 택천쾌

     

    주역에서 43번 택천쾌는 중대한 일을 결의 및 결단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세력도 강하고 추진력도 넘치는 상황에서 오만불손하게 군다면 오히려 실패를 자초할 수 있다고 경고도 담겨 있습니다. 분수에 넘치는 사업을 벌이거나 성급하게 일을 처리하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자신감이 넘치니 편협한 사고로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자제하고 꾸준한 자기 계발에도 힘써야 합니다.

     

     


    위험하지만 좋은 운에 속하는 택천쾌

     

    택천쾌괘는 튼튼한 제방도 개미구멍으로 무너지는 것처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물이 넘쳐 둑이 넘치기 직전에 놓여있는 위험한 상태이지만 처신과 예비를 잘했다면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고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평소 운빨이 좋다고 무조건 밀고 나갔다가는 실패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익숙함을 경계하고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조심성이 필요할 때입니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 그리고 목적을 세우고 운에 운명을 맡기는 것이 아닌 때를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섭 및 거래에 있어서도 과격하게 밀고 간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이미 가만히 있어도 운은 택천쾌괘를 뽑은 자에게 있으니 가만히 기다리면 승자는 당신이기 때문입니다. 

     

     


     

    택천쾌의 금전운과 연애운

     

     

    택천쾌의 금전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도 충분히 모았고 더 벌 기회도 많지만 지나친 욕심은 부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현재의 운세는 정점에 달했기 때문에 너무 돈에 집착하고 더 벌려고 욕심을 부리다가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상대의 상황도 봐가면서 이익도 도모해 줘야 훗날 더 큰 이윤을 남길 수 있습니다.

     

    택천쾌의 연애운은 다소 사연이 많아 보입니다. 특수한 관계에 처하게 되거나 유부남 유부녀를 사랑하게 된다거나 사연있는 연애로 인해 몸도 마음도 망가지기 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당연히 이렇게 만난 인연은 결혼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습니다. 혼담이 오간다고 해도 성사되기까지는 미지수입니다. 결혼한 부부도 이혼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산을 앞둔 여성이 택천쾌를 뽑았다면 바로 다음 날이나 일주일 후 분만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택천쾌 여행 과 취직운 및 그 밖의 운세

     

    주역에서 택천쾌를 뽑았다면 물건을 잃어버렸다가 찾는다고 해도 대개 망가져서 되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없어진 물건은 높은 장소에서 찾으면 확률이 높습니다. 여행운에 있어서 이 괘가 나왔다면 당장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도 이동도 모두 좋지 않습니다. 소원을 이루는 일도 다소 지연됩니다. 한번 기회를 놓치고 다시 때를 기다리면 가능성이 있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진행하다가는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취직운은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때입니다. 원하는 회사가 경쟁률이 아주 높지만 그 대신 합격 가능성도 높습니다. 투지와 열정으로 밀고 나가면 됩니다. 입학운도 원하는 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잃지 말고 도전하십시오.

     

     

     


     

    택천쾌 총평

     

    택천쾌가 의미하는 것은 고립무원 상황에서 홀로 결단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공이 강하고 준비가 철저했다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방심했다가는 몸도 다치고 마음도 다치고 만신창이가 될 수 있습니다. 오만한 사람에게는 각성을 부주의한 사람에게는 경각심을 주는 괘로 매사 조심 또 조심해야 순탄한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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