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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점성학 및 타로카드

타로 카드 공부 시작

by roo9 2021. 8. 12.

 

 

 

서점에 타로카드와 설명책을 묶음으로 팔아 호기심에 한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옛날에 재미삼아 몇 번 본 적은 있으나 사주 공부 이후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요. 막상 책을 사고 보니 급 관심이 생겨서 킬링 타임용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산 책은 아기자기 꼼꼼하게 설명은 잘 쓰여져 있지만 책을 보고 타로 전문가가 되긴 어려울 것 같고 뭐랄까 타로에 대한 근원적인 이해와 해석보다는 단순한 부르마블 게임하는 설명서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것 저것 여러 미디어 등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문용으로 가장 기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런 책 하나쯤은 구비해 두어야 가이드 라인을 확실히 잡고 공부할 수 있으니 유익하긴 합니다. 사실 타로 카드 공부는 독학으로도 가능하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해석에 관한 것은 자신이 얼마나 통찰력이 있고 해박하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인풋이 많이 될수록 할 말도 많은 법이지요. 

 

어쨌거나 공부하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입한 책과 함께 이곳저곳에서 줍줍한 정보를 정리해서 올려 볼테니 참고하시길. 

 

타로카드의 구성

 

78장의 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78장의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그중에서 인물이나 심볼 중심의 큰그림을 그리는 메이저 아르카나가 22장이고 그에 대한 조직과 설명을 담은 마이나 아르카나 56장이 모여 78장의 덱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아르카나가  뭔가 했더니 감춰진 것으로 비밀을 뜻한다고 합니다. 일종의 카드 구성과도 비슷한데요.

78장의 카드를 덱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카드 하나 하나에 담긴 의미를 비밀을 뜻하는 아르카나라고 하는 겁니다. 덱을 펼쳐서 아르카나를 해석하겠습니다. 이러면 카드를 펼쳐서 숨은 뜻을 해석하겠다는 의미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메이저 아르카나가 심볼을 담고 있다면 마이너 아르카나는 우리가 흔히 아는 트럼프 카드처럼 크게 4가지로 나뉘는데요. 동양 사주학은 목화토금수 오행으로 분류하는 것과 달리 서양에서 온 타로카드는 불, 흙, 공기(바람), 물 이렇게 4가지로 분류해서 슈트라고 부릅니다. 이것들의 각자 명칭과 상징 중 불은 완드, 땅은 펜타클, 바람은 소드 , 컵은 성배를 의미합니다. 트럼프의 클로버, 다이아몬드, 스페이트, 하트와 비슷하고요. 완드 슈트는 막대기로 그려져있습니다. 완드 슈트를 뽑으면 막대기에 숫자에 따라서 달리 해석합니다. 이러한 막대기 완드 슈트가 상징하는 것은 열정적인 활동을 뜻합니다. 

그리고 코인, 보통 동그란 원 안에 별이 그려진 것이 펜타클 슈트인데요. 연상되는 것처럼 물질적인 감각을 뜻하며 현실을 뜻합니다. 그리고 칼 모양의 슈트는 공기나 바람을 상징하며 사고, 정신, 정보 등 지적인 영역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교황의 성배 같은 모양의 컵 슈트는 물을 의미하여 감정과 정서 및 공감을 뜻하는 카드입니다.

 

 

또한 카드는 0번 바보라고는 하나 철없는 나그네를 뜻하는 the fool에서 시작하여 21번까지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되어 있는데요. 먼저 1번에서 7번은 의식, 물질, 세속적인 세계를 의미하고 8번에서 14번은 무의식, 정신, 탈세속적인 세계로 분류됩니다.  그리고 15번에서 21번은 초의식과 신성, 초월 세계로 나뉘는데요. 마치 니체의 초인 사상이 떠오르네요. 

 

 

타로의 기원과 역사에 관한 세세한 설명은 브런치 작가 '이야기타자기'의 글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랜덤으로 찾았는데 재밌더라고요.

 

 

이렇게 0번에서 출발한 바보같은 나그네가 21번째 the world 카드까지 여행하면서 깨달음을 완성해 우주가 된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숫자가 쓰여있는 카드를 핍카드라고 한다면 코트 카드는 말 그대로 궁정을 의미하는 카드인데요. 궁정에 page(시종), knight(기사), queen(여왕), king(왕)이 슈트별 각각 4장씩 존재합니다.

오늘은 대충 여기까지 공부하고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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