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천간 무기토 특징에 관하여

무기토 특징

 

 

무(戊)토는 성할 무(茂)자와 같이 만물이 무성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만물을 포용하고 자비를 베푸는 기상을 의미합니다. 또한, 무토는 구름과 노을을 상징하며 큰산, 대지, 제방, 운동장, 광장, 황야, 언덕, 성곽, 축대 등 광활하고 단단하고 스케일이 큰 물질을 의미합니다.

 

 

무토의 성정

 

무토의 성정은 믿음직스럽고 묵묵하고 신중하며 아량이 넓고 후덕한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무뚝뚝하거나 고집이 센 면도 두드러집니다. 그래서 알고보면 진국이지만 멋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격이 떨어지면 음흉하거나, 숭물맞거나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토의 기본 성정은 매사 흔들림없이 주관이 강하고 세계관이 뚜렷하여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런 반면 판단을 과시하여 절대 남의 말을 안 듣는 아집과 독선이 강합니다. 남의 말을 잘 듣지 않으니 오만하거나 교만하다는 구설 및 오해가 생기기도 합니다.

 

 

 

대체로 무토는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신용을 가장 중시 여깁니다. 매사 남의 의견을 묻지 않는 대신 혼자서는 생각이 깊고 신중하며 질서 정연합니다. 포용과 중화와 중용을 지키며 모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병화의 성정이 골고루 공평하게 베푸는 편이라면 무토는 두루두루 편애없이 잘 어울리는 성향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중심으로 모이고 조언도 잘하며 분쟁이 났을 때 중간 역할로 화해도 잘 이끌고 특히 중간 매개 역할로 탁월합니다. 직업적으로 중개인, 조력에 관련한 일에는 탁월한 재능이 있습니다.

 

무인일주 박근혜/기사일주 이준석

 

기토의 특징

 

기(己)토는 일어날 기(起)자에서 왔는데 무토가 만물이 무성해졌다면 기토는 만물이 완전하게 성숙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외부 세력 확장을 향해 발전하던 기운이 기토의 경우는 내부로 돌아와 내실을 기하는 실속있는 성향입니다. 

 

 

 

전답, 옥토, 전원, 정원, 화원, 잔디밭, 평야, 도로, 분지 등을 나타내는데 뭔가 소담하면서 야무진 느낌을 주는 형상입니다.

 

 

 

기토의 성정

 

기토의 성정은 부드럽고 조용한 가운데 자기주장을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자애와 포용력을 지닙니다. 그러나 사주가 하격을 이루면 이와는 반대로 순진한 얼굴을 하고 능글맞고, 변태 같으며 자기 실속을 챙기는 이기적인 성향이 다분합니다. 기토는 격을 이루는 경우가 많지 않아 완전한 선인은 드문 편이고 평범한 범인 중에 가장 많이 포진해 있기도 한 천간인데, 을목과 기토는 대중 사회에서 가장 보편적이면서 야무지고 실속을 챙기는 성향으로 금전에 관한 욕심이 많은 편입니다. 

 

기해일주 유명인

 

 

사회 생활도 잘하고 매사 무난하며 보편적인 편이나 큰일을 하거나 맡았을 경우에는 소탐대실하거나 과욕이 지나친데다 의심도 많고 신경이 예민해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기토가 너무 강하면 우둔하거나 고집불통으로 사리 판단에 현명하지 못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기토가 너무 약하면 인색하거나 다른 사람과 불화가 잦아 화합하기 힘든 면이 두드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