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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카리스마 넘치는 괴강살에 관하여

by roo9 2022. 5. 2.

사주에 괴강이 있으면 권위와 위엄이 있고 강폭한 기질이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용감하고 총명하면서도 괴팍하거나 결벽성도 있고요. 대체로 추진력과 의협심이 있어서 조직의 보스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괴강살이 있다고 이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이는 극히 드문 편입니다. 일면 보수적인 기질은 있을 수 있어도 강렬한 카리스마, 쉽게 말해 오금이 저릴 정도로 오싹한 위엄이 느껴지는 인물은 살면서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비견겁재 일색이거나, 편관 상관 등이 발달한 사주에 그런 기운이 드러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경진일주 연예인

 

특히 사주에 괴강은 하나만 있는 게 좋은데 여러개가 있으면 있느니만 못하게 유별난 점만 강화되는 격입니다. 사주 네 기둥에 괴강이 있으면 천하를 장악하는 길명이라고도 하는데 이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주에 괴강이 많다고 강력한 카리스마가 넘치거나 요주 혹은 위험 인물로 편견을 둘 필요는 전혀 없다는 점. 

 

 

경술일주 유명인

 

그러면 괴강에 해당하는 육십 갑자는 무엇일까요.

 

경진, 경술, 임술, 임진, 무진, 무술이 해당합니다. 일주에 이들이 해당하면 가장 강하지만 어느 주든 괴강이 있으면 남다른 기질이 있다는 것을 살펴야 합니다.

 

임술일주 유명인

 

위에 서술한 것처럼 괴강의 키워드는 카리스마입니다. 권위와 위엄으로 사람들을 제압하고 매력을 부각하지만 제대로 성립되지 않으면 자기중심적 성향에, 화가 많고, 충동적 및 돌발적이며 매사 극단적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에게 존경을 받는 위인이 되기보다는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고 괴롭히게 할 수도 있으니 잘 살펴야 합니다.

 

 

임진일주 유명인

단순 무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주에 괴강이 있으면 매사 투명하고 단순하고 순수한 편입니다. 복잡할 것 없이 바로 행동에 옮기는 타입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람들 사람들 사이에서 매력과 위엄을 주는 괴강은 아무래도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유용할 것입니다. 강직함과 강건함을 상징하니까요. 그래서인지 여성이 이런 괴강을 가지면 팔자가 세다거나, 차마 나열하지 못할 정도로 험한 말들을 많이 하는데 전혀 사실과 무관합니다. 

무진일주

옛사람들은 여성이 강함을 꺼린 터라, 여성이 괴강을 가지면 흉하다고 보았는데 현대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를 현대에 적용하자면, 비교적 괄괄한 성향 혹은 중성적인 매력이 남다르고, 나서기를 좋아하는 성향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옛날 사람들은 여성이 괴강이 있으면 몰락한 가정으로 시집가면 집안을 일으키고 흥한 집으로 가면 집안을 망하게 한다고 하였는데요.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그만큼 괴강살이 있는 여성이 스케일이 큰 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남성이 괴강이 많으면 좋다고 하고 여성에게 괴강이 많으면 흉하다고 하지만 현대에는 전혀 적용되지 않습니다. 

 

 

군인, 경찰 등의 직업군에도 괴강이 있으면 유리하다고 하는데, 이보다 괴강은 사주가 신강해야 감당이 가능합니다. 유약한 사람이 카리스마를 갖추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기본적으로 신강한 사주에 괴강이 있는 게 좋습니다. 남성에게 괴강이 있으면 고위 공무원 및 직책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고, 여성도 신강한 사주에 괴강이 있으면 남편을 그렇게 출세 시킨다고도 합니다. 또한, 고위직에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연예인 중에도 괴강살이 발달한 이들이 적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남녀 모두 리즈 시절이 끝나면 재기가 불능한 것이 특징이라고도 합니다. 인생의 부귀영화는 딱 한 번만 크게 온다고. 한 번이라도 오면 다행이겠네요.

결론은 괴강살이 있다고 모두가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성공 유무와 별로 상관이 없다는 점. 그러니 안 좋은 것은 걸르고 좋은 것만 흡수해서 활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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