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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강헌의 명리 리뷰 3

by roo9 2021. 5. 31.

강헌의 명리리뷰 십성편

 

 

재성은 봉사, 의협심, 약자에 대한 배려를 뜻하기도 함. 편재는 재물은 재물인데 몸에 지니지 않은 재물을 뜻함. 투기, 투자, 주식, 복권 등 비정기적인 수입을 뜻함. 똑같은 돈이지만 예측이 불가능한 재물을 편재라고 합니다. 편재는 많이 벌 수도, 잃을 수도 있는 재물의 성격을 말한다. 편재를 가진 사람은 기본적으로 유머 감각이 뛰어나다. 그래서 대인 관계에 뛰어난 능력을 가졌고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 여자의 경우 편재가 꼭 이성에 대한 인기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편재는 틀에서 자유롭다. 재성 중에서도 좀 더 틀에서 벗어난 감각을 뜻한다. 전형적으로 이런 사람들은 대인 관계가 얇고 넓다. 원국에 편재가 있는 사람은 투기와 모험심이 있다. (171p) 재성은 생각보다 큰 힘이 아니다. 적극적인 배짱과 추진력은 편재에 결여되어 있다. 회사의 대표 중에는 편재가 없는 경우가 많다. 편재는 한 사람이 감당해낼 수 있는 작은 규모의 재물 정도다. 자신에게 편재가 있으므로 큰 재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바보 같은 소리다. 한 가족이 감당해낼 수 있는 재물에 속한다. 은행이나 증권회사에 일하는 직원은 편재의 성향이 강한 사람에게 꼭 맞는 직업이다. 편재의 키워드는 봉사 혹은 패가망신이다. 여성이 편재가 많다고 꼭 남자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다만, 외모는 상당히 따진다.

 

정재에 관하여

 

 

 

정재는 몸에 지닌 재물을 의미한다. 정재를 지닌 사람은 헛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선비적인 기질을 가졌다. 학자의 마음이다. 자신만의 이상주의가 있다. (172~173페이지)

 

정재는 감성보다는 이성이다. 명예를 중시한다는 점에서는 재성으로서의 공통점이 있지만 명예를 위한 단계를 철저히 설계해서 얻고자 하는 사람이 바로 정재다. 사회적으로 재미없는 사람들의 표본이다. 정재는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색하다. 정재는 베풂과 나눔에 인색하다.(174~175페이지) 정재는 정도를 걷지만 인간적으로 쪼잔하다. 정관과 정재는 큰일을 도모하기가 어렵다.

 

 

정편관에 관하여

 

남자에게 자식은 관성이고 여자에게는 남편이나 애인이 관성이다. 관성 중 편관은 십신 중에서 가장 매력적이다. 악마와 같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다. 편관의 키워드는 명예, 체면, 권모술수이다. (177페이지) 편관은 부침과 파란이 많다. 배짱과 폼으로 요약할 수 있다. 노무현...

 

 

편관은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널뛰는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언제나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정관보다 어마어마한 성취를 이루는 힘이 있다. 정관이 낮의 권력이라면 편관은 밤의 권력에 가깝다. 똑같이 남을 가르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할 때 교수와 교사가 정관이라면자신의 매력으로 밤에 인기가 많은 학원 선생이나 인터넷 강의의 인기 강사는 편관이다. 남자들 중에서 정력이 강한 사람은 천간에 편관이 있다. 편관은 너무 지나친 자신감으로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든다는 문제도 갖고 있다. 편관은 의리를 중시하지만 과시욕이 너무 심하다.

편관은 아주 좋아하는 사람과 아주 싫어하는 사람으로 정확히 나뉜다. 전선이 명확하다. 그에 비해 정관은 도대체 속을 알 수가 없다.

편관은 대놓고 돈을 좋아한다.(179페이지)

 

 

 

편관은 체질적으로 건강하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 그렇지만 돌연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늘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자신만의 매력이 있고 솔직한 편관은 매력적이다. 편관을 가진 사람들은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쉽게 친해진다. 편관이 강한 사람이 표정이 어둡거나 우울증이 심하다면 그것은 위험신호다.

 

 

정관의 키워드는 건강과 보수이다. 정관은 성적도 좋고 시험에 강하다. 상관은 시험에 약하다. 정관이 과다하면 편관의 성격을 갖는다. 십신이 무엇이든 하나만 있을 때 그 특징이 강하게 발현된다. (183페이지)

 

인성에 관하여

 

 

인성은 비겁 다음으로 강한 힘이다. 육친으로 보면 어머니. 인성은 참을성이나 인내심 등 견디는 힘이라는 특징이 있다. 인성이 있는 사람은 준비성이 철저하다. 준비만하다 인생을 다 허비하는 경우도 있다. 프로젝트 단위의 일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행동과 사고방식이 남과 다른 독창적인 면이 많다. 반복적인 일을 싫어하고, 안정을 깨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선호한다. 편인은 기본적으로 불규칙적이고 예측불가능한 독특한 재능을 지녔기에 창의적인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서의 자질을 가졌다. 편인은 비겁 다음으로 강한 힘이기에 자신에 대해 자신감이 넘친다. 편인은 실천의지와 결단력이 정말 강하다.

 

한번 꽂히면 끝까지 해낸다. 그러나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는 문제아일 경우가 많다. 편인의 힘이 있는 이들은 버티면서 노력한다. 그렇지만 편인 주변의 특수 관계인들은 피곤할 수 있다. 편인은 마마보이의 기질도 있다. 안정적이지 못하고 끊임없이 변하는 조울증에 가까운 변덕도 있다. 내면에 분열, 스트레스, 노이로제 등이 극심하다. 잘 도와주고 방향을 잘 잡아주면 굉장히 강력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힘으로 전환된다. 편인을 지닌 사람은 소위 회사원 같은 일반적인 직업에는 부적합하다. 그들은 특수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비상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편인의 키워드는 끼와 변덕이다. 원국에 편인이 있는 그는 끼가 넘치는 사람이다. 관심의 대상도 참 자주 바뀐다. 정인은 안정적인 힘이기에 덕망과 자비로움, 예의와 품위를 뜻한다. 정관과 정인이 균형있게 놓이면 좋은 학교에 입학을 잘한다. 그러나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정인은 잘 대처하는 순발력이 떨어진다. 정인이 있는 사람은 인맥이 다양하지 않고 고독한 경우가 많다. 정인의 삶에 흐지부지란 단어는 없다. 정인의 키워드는 학문이지만 동시에 의존을 의미하기도 한다. 정인은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 해결을 책과 공부를 통해서 해결한다. 십신 중 치매가 가장 잘 올 수 있는 것이 정인이기도 하다. (189페이지)

 

 

강헌의 명리 총평

 

사주에 관심있는 초보자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책입니다. 그러나 저자 자신이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없지 않고 나름의 해석과 분석을 통해 나열한 내용들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더러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감한 내용들이 더 많았습니다. 저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기질이 강한 탓인지... 또한, 나름 기본에 충실하면서 정리를 했지만 타겟 설정면에서 조금 모호했던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한국 영화 방식을 본 것 같다고나 할까요? 이것저것 흥행요소를 잘 배합해서 그럴듯하게 만든...물론 잘 만든 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여기서 보다 포괄적이면서 이해를 쉽게 하거나 심층적이고 격이 강화된 내용 등으로 구분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쨌든, 저는 술술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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