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학다식/사주 연구소

경칩 토끼에 해당하는 묘목의 의미와 특징

by roo9 2022. 1. 23.

계절별 지장간 묘목 특징

 

토끼를 상징하는 묘목의 지장간은 천간의 갑과 을로 구성됩니다. 묘목 중 을목이 약 70%정도 있고 갑목이 나머지 부분을 차지합니다. 동쪽의 요정 묘목은 토끼처럼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합니다. 사방으로 에너지를 발산하기 때문에 욕망과 야망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짧게 광범위하게 발산 혹은 방사 수준으로 남용되어서 지속성도 없고 이내 공허해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주에 묘가 발달한 이들은 자기 조절 능력이 필요합니다. 

 

 

묘월은 경칩이 지나는 시기로 이때는 모든 식물이 녹음으로 바뀌며 활기로 가득해집니다.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계절로 이 시기에 태어난 사람이나 일에 해당하면 창조적이고 꾸미는 것을 좋아합니다. 뭔가 체통을 중시한다고 해야 하나요? 제복입은 군인, 경찰 중에도 묘일간 사주가 많은 거 보면 화려한 것도 좋아하지만 일종의 간지 나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묘목도 구성이 예쁘지 않으면 오히려 지저분한 그런지룩을 연출하여 뭔가 치렁치렁하고 너저분한 스타일로 일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주 극과 극을 이룹니다. 

 

 

저장강박증 배우 김교순 을유일주?

 

호랑이에 해당하는 인월이 만물의 시작을 알린다면 토끼에 해당하는 묘월은 진행형을 의미합니다. 한창 봄의 기운으로 치장하다보니 늘 정신없고 분주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산만함이 키워드라고 해도 될 정도로 항상 정신이 없습니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토끼가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처럼 엽기적이거나 독특하면서 엉뚱발랄한 매력이 충만한 묘. 그도그럴것이 아직 어린 새싹에 속하니 다듬어지지도 않고 순수하여 물정 모르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는 거죠. 혹은 온 세상이 아름다워 모드로 팔자좋게 살 수도 있고요.

 

 

 

토끼띠나 토끼월 및 일에 태어나 토끼의 기운이 강한 사람들은 항상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지 안그러면 이도저도 아닌 채 허송세월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무모함도 한몫하고요.

 

아침 5시 30분 정도에서 7시 30분에 해당하는 묘시는 하루 중 가장 분주한 시간대를 의미하듯 묘는 그만큼 왕성한 활동력을 상징합니다. 묘시에 태어난 사람이 게으르거나 무력하다면 그건 분명 마구니가 낀 걸텐데요. 시를 떠나 사주에 묘가 강하게 있으면 일단 열정있고 왕성한 활동력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추진력과 활동력은 사뭇 차이가 있습니다.

 

 

인목은 시작을 잘하는 것으로 추진력이 있다고 보여진다면 묘목은 벌리길 잘하는 것으로 방향성 없이 종잡을 수가 없게 됩니다. 개구리가 튀어 오르지만 사방 팔방으로 튀는 것처럼 목적없이 튀거나 방방 뜨기만 한다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겁니다. 

 

 

또한 사주에 묘가 있으면 뭉치는 것보다는 분리의 기운이 왕성합니다. 이재에도 밝은 편이지만 금전 관리를 쪼개고 쪼개서 분산 투자한다거나 여기저기 걸쳐 놓는다거나 등의 뭉치는 것과 거리가 멀면서도 조직 생활에 최적화된 아이러니한 지지 묘입니다. 대체로 토끼가 약하다고 생각해서 군검경찰과는 거리가 있을 거로 생각하지만 정반대로 묘를 가진 이들은 무서울 정도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묘일간이나 묘가 발달한 사주가 권력을 휘두르게 되면 개 무섭습니다. 토끼띠 상사는 히스테리와 질투로 아랫사람을 들들볶는다는 것은 별첨입니다.

 

 

 

이와 같은 묘는 사주에 들어 있어도 참고해야 하겠지만 십년마다 바뀌는 대운에서도 잘 살펴야 합니다. 만일 묘 대운을 맞이했다면 사주 궁합 등과 상관없이 대체로 이동수나 이직을 하면서 크게 도약하는 시기로 봐도 됩니다. 다만 서두르거나 정처없이 벌리기만 하면 안되겠지요. 또한 묘 대운에는 방콕이들도 부지런히 밖으로 돌 정도로 왕성한 역마가 작용합니다.

 

 

 

 

대체로 사주에 토끼인 묘가 있으면 손재주가 좋다고 하는데 이렇게 재주많고 매력있는 묘목이 가장 좋아하는 건 두말 할 필요도 없이 따뜻한 병화입니다. 생지인 돼지 해수를 만나도 쑥쑥 잘 자라니 더할나위없이 좋고요 하지만 쥐에 해당하는 자(子)수는 둘다 자존심이 강해서 수생목하기 어렵고 잘 안 맞습니다. 소에 해당하는 축토하고는 뜻이 같아도 길이 달라서 가까이해도 별 볼일이 없으니 안 맞습니다. 뱀에 해당하는 사화 역시 함께 무언가를 도모하면 격각되어 일이 틀어지기 쉬우니 좋을 일이 없습니다. 말에 해당하는 오화도 그닥 좋은 연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화와는 일처리 하나는 빨리 처리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작용합니다.

 

 

그러나 묘에 병화가 가장 좋다면 사화 오화도 나쁠 이유가 없습니다. 사업 파트너로 꺼려하는 부분이 생길 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묘목에게 따뜻한 기운은 자신을 생장시키는 부모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실리를 떠나 좋아할 수밖에 없고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묘목이 친구처럼 든든하게 생각하고 좋아하는 인목은 없으면 아쉽지만 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관계이나 막상 인목은 이런 묘목을 귀찮아 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신강한 인목만 묘목과 어울려 귀엽게 봐주는 편입니다. 

 

미토는 묘목이 성장하게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사주에 합이 되어 딱 달라붙으면 새로운 사업을 하거나 확장에 불리하기 때문에 사주의 신강 여부를 살피어 쓰임새있게 잘 활용해야 합니다.

 

 

묘목이 쥐에 해당하는 자수 만큼 위험한 지지는 닭에 해당하는 유금입니다. 유금은 묘목에게 가장 위협적인 요소가 되기에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다만 사주가 신강하면 적당히 가지치기를 해줘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라면 가장 위협적인 존재이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주에 술토가 있다면 안전한 보호망을 형성해주기에 유금이 있어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개에 해당하는 술토는 서로 존중하는 관계로 감수성과 예술성을 탁월하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적인 활동에 영감을 줄 뿐 실질적인 효용 가치는 떨어집니다. 인목이 친한 친구라면 술토는 정신적 스승 같은 관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