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육신론에서 관성은 남자에게는 직장이나 명예로운 일에 관한 것이고 여자에게도 직장 등이 해당하나 남편운 혹은 이성운과 밀접하다고 봅니다. 즉 남성에게 재가 많으면 여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 여성에게 관이 많으면 이성 문제의 고충을 보기도 합니다. 많고 적음을 떠나 성격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에 따라 쓸모 여부를 판단합니다.
관성 발달 사주
여성에게 관이 중요한 이유
사주에서 여성에게 관은 든든한 직장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는 여성이 사회생활을 할 수가 없었기에 좋은 가문에 시집가는 것을 최고의 운으로 간주했기에 관성을 중시한 경향이 짙습니다. 즉, 과거에 여성에게 관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했고 현대에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차원에서 관성에 조금 덜 의존할 수는 있을 겁니다. 또한, 옛날에는 관성을 남성으로 보았기에 사주에 관성이 많고 특히 편관 정관 등이 혼재되어 있으면 섬기는 남자가 많다고 해서 미천한 가문이거나 헤픈 여성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짙었습니다.
관이 많으면 주체성이 부족
사주에 관이 많다는 것은 자신을 억누르는 기운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치기보다는 수동적으로 명을 따르거나 받들거나 주체적으로 살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남성의 경우는 관이 많으면 반항심이 생겨 예민하고 날카롭게 되는 경향이 있어 이를 음악이나 예술 등으로 승화해서 재주를 발휘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성의 경우는 독립적이기보다 의존적이고 여기저기 치이는 삶을 살 경향이 짙습니다. 거절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따라 움직이다 보니 일복은 많고 실속은 없고 몸은 자꾸 아프고 그러면서 쉽게 환경을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 일반적이고 평범한 직장에 다닌다고 하면 한 곳에 만족을 못하고 여기저기 옮겨 다니거나 집중하지 못하니 승진도 늦고 출세도 늦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다 관이 많은 사주는 고리타분하고 고지식한 경향도 다분하거든요. 옛날로 따지면 선비가 따로 없었는데 요즘 그렇게 권위적이고 꼰대 짓하면 버림받기 일쑤니 까요.
관이 많은 여자가 여러 번 결혼한다고?
사주에서 관성이 필요 이상으로 많거나 제대로 격을 이루지 못했을 때 남성의 경우는 직업 및 주거가 불분명하다고 한다면 여성은 여러 남편을 둔다거나 이성 교제가 복잡하다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혼을 여러 번 하고 여러 남자를 사귀지만 정작 자신은 매우 보수적이라고 생각하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만나면 무조건 결혼해야 해서 만나는 족족 결혼을 하고 이혼도 확실하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간명을 했을 때 사주에 관이 불필요하게 많은 여성의 경우는 자신감이 부족하다 못해 남성 혐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눈만 마주쳐도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착각을 한다거나 쫓아온다고 생각하는 등 괜한 걱정을 만들고, 이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불안과 공포가 극대화되어 평생 독신으로 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사주에서 관이 예쁘고 힘 있게 들어선다면 남편 복도 있고 직장운도 좋은 편이지만 쓸데없이 관이 많으면 이성에게든 직장이든 의지하는 성향이 강해서 박복함을 자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당한 것을 한탄만 하고 해결하지 못한다거나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당했다고 피해망상을 갖는 거죠. 그렇다 보니 이런 유형은 종교나 미스터리한 현상 등에 맹신하는 경우가 짙습니다. 자신이 주체적이지 못하기에 어딘가에 의지를 해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잘 속고 어딘가에 잘 빠져서 사이비 종교 라든가 사기꾼에게 잘 당하기도 합니다.
편관이나 정관이나 많으면 불리
옛날 식으로 사주를 풀면 여성에게 편관은 애인이고 정관은 남편이라고 봐서 편관격 사주는 첩으로 들어앉는다는 헛소리를 했는데요. 이것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만 현대식으로는 편관이 발달한 경우는 능력 있는 남편을 만나도 나이차가 있거나 어딘가 하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정관은 적어도 겉보기에는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있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편관이든 정관이든 관이 많으면 격의 차이 없이 비슷하게 비중을 두는 편이고 쓸데없이 관이 많으면 일복은 많은 것에 비해 실속이 없다고 보고 미약하게 들어서면 가늘고 길게 연명하듯 작은 직장에서 오래 근무한다거나 남편운이 미약하다고 봐도 됩니다.
관이 많은 사주 대처법
아무것도 모르는 여성분들은 사주에 관이 많거나 관이 발달하면 무조건 시집을 잘 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관이 없으면 결혼을 못할까 겁을 먹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그저 관다자 특유의 망상에 불과한 것이고요. 사주에 관이 좀 많다, 관이 좀 발달한 편이다 그러면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구나, 그러다 보니 안정적인 삶에 더 초점을 맞춰서 사는 것이고요. 관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사주는 어딘가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데다 자아가 강한 편이라 남들 보기에는 좀 외로워 보일 수 있겠고요. 타이틀을 중시하는 관 발달 사주와 타이틀보다는 실속 중시의 무관의 차이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관을 중시하다 보면 남들보다 안정적인 삶에 대한 열망이 강하니 남 보기에 그럴듯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는 게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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