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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사주 공부할 때 헷갈리는 사주용어 정리

by roo9 2021. 7. 11.

요즘 사람들은 어려운 사주 사자성어를 많이 쓰지 않으면서 쉽게 해석해 주는 편이지만 공부하는 사람들은 도무지 헷갈리고 뭔 말인지 모를 때가 많다. 한자 공부도 하고 사주 용어도 익힐겸 알아두면 재미짐. 사주 공부할 때 헷갈리기 쉽지만 알고보면 별거 아닌 사자성어들. 외우지는 말고 대충 훑어보면서 이해하는 선에서 끝내는 게 좋습니다.

 

 

 

 

 

군겁쟁재(群劫爭財)

많은 비견.겁재가 재를 놓고 다투는 격을 군겁쟁재라고 한다. 사주에 양인이 강하거나 많으면 남자의 경우 처를 극하거나 거듭 혼인을 한다고 하거나, 차라리 바람을 많이 피우거나 여자 상대로 일을 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득비이재(得比理財)

 

 

비견이나 겁재의 힘을 빌어서 재를 다스린다는 뜻이다. 사주가 신약하여 혼자서 재를 다스릴 능력이 부족하면 형제들의 힘을 합해 다스린다는 뜻으로 득비이재라고 한다.

 

 

 

명관과마(明官跨馬)

천간의 관성이 지지 재마의 생을 잘 받고 있다는 뜻으로 신강하다고 본다. 보통 관은 자신을 치는 기운이라 강하다고 보기 어려운데 기가 단단하다고 해야 하나. 명관이란 천관에 투출된 관을 말하는 거다. (천간에 출현된 자를 명, 지지에 장축된 자를 암) 복잡할 것 없이 여자의 경우 남편 복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부성입묘(夫星入墓)

관성이 묘궁에 들어 있다는 뜻으로 남편이 무덤으로 들어간다는 무시무시한 뜻이라 옛날에는 과부 팔자라고 하기도. 그러나 남편이나 이성의 생사와 상관없이 상대방이 무능하거나 나약하다고 보는 게 맞겠다. 묘지는 음양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사용한다고. 또한, 여성에게는 남편에 해당하지만 남성에게는 자식에 해당한다. 이 격에 해당하는 여자는 부부해로가 어렵거나 남편 출세가 어렵다고 하고 자식의 경우 자식과 불화하거나 자식덕 보기가 힘들다고는 하는 데 그것은 자신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를 탓할 일은 아니라고 봄.

 

 

 

명암부집(明暗夫集)

출현된 관과 암장된 관이 사귀여 모여 있다는 뜻으로 여자의 경우 이 명조에 해당하면 품행이 단정치 못하다고 혹평했는데, 요즘은 자유분방하고, 제멋대로 사는 개성 강한 유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배록축마(背祿逐馬)

관귀가 받기를 억제하니 재마가 비견.겁재를 만나는 격이다. 배록이란 관성이 상관의 극을 만나 진행하지 못하는 것이고

축마는 그 재마가 비견.겁의 극을 만나 진행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신왕한 사주에 관을 작용하고자 할 때는 관이 상하여 사용할 수가 없고 그를 생하는 재를 위용하는 경우 또 재가 비견.겁에 상하여 당하게 되는 것을 배록축마라고 한다. 이게 뭔 뜻이고 하니, 관운과 재물이 부족해서 출세가 어렵다고 보면 된다. 

 

 

더 쉬운 표현을 하자면 될 듯 안 될 듯 위태로운 상태가 지속되다 결국 안 된다는 거다. 그러니 괜한 부귀권세에 집착하지 말고 평범하고 안정된 삶을 지향하는 게 낫다고 조언해 주면 좋을 듯.

 

 

 

상관상진(傷官傷盡)

상관을 극하여 그 상관이 기진맥진 해졌다는 뜻이다. 그러나 상관상진 사주에 관성이 하나도 없고 신왕 및 인수운이 오면 크게 된다는 말도 있다. 

 

 

 

파료상관(破了傷官)

상관성이 손상되었다는 거다. 신왕한 사주가 또한 상관을 필요로 하는데 상관을 극하는 인수운이 들어오면 그 상관을 파괴한다고 해서 쓰는 말. 그래서 상관상진은 길하게 될 때 쓰는 표현이고 파료상관은 대흉할 때 쓰는 표현이다. 이렇게 국과 격을 이루는 사주도 흔치 않으니 크게 개의치는 말것.

 

 

 

변화상관(變化傷官)

진상관이 가상관으로 가상관이 진상관으로 변했다는 것거다. 진상관에는 인수.비겁을 쓰고 가상관에는 식재관을 쓴다.

 

진법무민(盡法無民)

관살이 진하여 종자가 없다는 뜻이다.

 

제거기병(除去基病)

사주에 병이 되는 육신을 제거시킨다는 뜻으로 쓰인다.

 

 

일장당관(一將當關)

위험에 처했을 때 의로운 자가 나를 도와주는 것을 의미한다. 의로운 자 즉 일장은 반드시 하나만 있어야 하고 천간에 투출된 신강한 자이어야 한다.

 

 

천관지축(天關地軸)

술해, 미신이 주중에서 구전하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데  천문에서 술이나 해, 지지에서도 신이나 미토 하나만 있어도 지축은 성립되어 금상첨화로 더 한층 돋보이고 명진천하 하게 되는 것. 즉 좋다는 의미다.

 

탐재괴인(貪財壞印)

재를 탐내어 인수가 파괴된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돈 많은 부자는 학식이 풍부하지 못하고 글 많은 학자는 돈이 부족하다는 뜻.

 

재인불애(財印不碍)

인수가 재가 동립하여 있어도 장애가 없을 때가 있다는 뜻인데 인수가 크게 왕하면 재를 보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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