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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단발 머리가 안 어울리는 셀럽 리스트

by roo9 2021. 7. 23.

 

최근 전지현이 더킹 제작 발표회를 위해 무대에 선 모습을 보며 앙상하게 말랐다면서 논란이 많은데, 그녀는 항상 말랐고 건강 관리를 잘해서 탄탄하고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전지현의 모습을 보고 마치 박제된 화보처럼 숨은 쉬고 있나 싶을 정도로 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순간 포착이 그리 된 거겠죠. 사진 속 전지현의 모습이 정말로 화보였다면 와! 설정 멋있다. 간지난다, 했을테지만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터라 다소 생소하고 수척한 이미지가 강하게 들었던 것 같아요.

 

 

항간에는 전지현의 이혼설 운운하면서 마음 고생해서 예전 미모를 상실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지만 그냥 단발 머리가 안어울리는 것 뿐입니다. 그것도 저렇게 귀 뒤로 딱 붙는 스타일의 단발 머리가 잘 어울리는 연예인이 국내에 몇이나 될까 싶을 정도로 헤어 연출을 잘못하고 나온 겁니다. 하지만 더킹에서의 이미지도 그렇고 그녀가 이제는 예뻐보이기 위해서라기보다 멋짐을 더 추구해야 할 나이니까요.

 

 

 

 

아무튼, 중년에 접어든 전지현은 이제 예전의 풋풋한 소녀미는 사라지고 중년의 원숙미를 기대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긴 머리발로 이십여 년간 찬란한 전성기를 누렸던 만큼 평소에도 단발 머리가 썩 잘어울리는 스타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긴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것도 아니고 단발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스타일은 어떤 각도로로 예쁜 만랩 정윤희조차도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단발 머리는 나이가 어릴수록 풋풋하고 잘어울리는 편입니다. 단발의 여신 신민아도 이십대 초반에 하던 단발 머리 이미지와 삼십대가 넘어서 한 단발 머리 이미지는 확연히 다릅니다. 나이들수록 세련된 느낌은 들 수 있으나 신선하고 상큼한 이미지는 덜하다는 거죠.

 

일면 노화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일반 여성들도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가라 앉는 걸 꺼려합니다. 머리가 착 달라붙을수록 볼살없고 각이 드러나거나 늘어진 얼굴형이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제아무리 절세 가인이라해도 머리발없이 더 예쁜 모습을 기대하긴 어렵겠죠.

 

 

섹시하고 원숙한 매력으로 중년의 전성기를 맞았던 김성령도 단발이었지만 풍성한 웨이브 단발이었기에 섹시하고 성숙한 매력이 돋보였던 겁니다. 그러나 생머리의 귀 뒤로 딱 넘긴 딱 붙는 스타일의 단발 머리는 너무 안어울렸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도 긴머리보다 짧은 단발 머리가 훨씬 잘어울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반인도 나이가 들면 거추장스럽고 윤기가 사라지니 지저분해 보이는 긴머리를 산뜻하게 단발로 잘라서 관리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다만, 머리를 딱 붙게 하고 다니지는 않죠. 차라리 하나로 묶을지언정 딱 붙는 단발 머리 스타일은 좀처럼 어울리기 쉽지 않다는 거죠.

 

 

물론 연령과 상관없이 단발 머리가 긴 머리보다 안 어울리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크리스탈이나 박신혜도 나이에 비해서 더 들어보이는 감이 있고요. 한소희도 단발 머리를 하니 특유의 신비스러운 매력이 반감되는 것 같아 보이네요. 누구나 자신에게 최적화된 헤어 스타일이 있는 편이지만 특히 딱 붙으며 짧은 단발 머리 스타일은 나이 어린 소녀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뭔가 머리결도 싱싱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왕년에 잘나가던 고소영, 고현정도 딱 붙는 단발 머리를 하니 기센 학부모 스타일로 보이는 것처럼, 청순함 혹은 풋풋함과는 거리가 먼 스타일입니다. 이런 거 보면 어릴 때 실컷 짧은 머리를 많이 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나이들수록 스타일의 한계를 알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스타일을 고수하게 되니까요. 변화무쌍한 스타일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실컷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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