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을 너무 안 하는 것도 민폐가 되지만 지나치게 개성을 살려서 한다거나 한 부위만 집중적으로 강조해서 하는 메이크업은 특수한 목적이 아니라면 일상에서는 부적합합니다.
평소 메이크업 하기를 즐겨하며 나름 자신있다고 여기는 여성들 중에는 입사를 한 후에도 똑같은 스타일을 고수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자신에게는 능숙하고 익숙한 모습일지 모르나 처음 본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황하고도 앞에선 쉽게 내색도 못하고 그럴 겁니다. 일하러 간 곳이 옷이나 메이크업을 튀게 해야 하는 곳이 아니라면 일반 직장에서는 튀는 메이크업이 여러모로 좋을 건 없습니다.
사무실이나 매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물론 서비스업, 공공기관, 병원, 비행기 안에서 등 모든 직장인은 직장인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순응이 미덕인 사회에서는 더욱 더 튀지 않는 게 좋겠죠. 일하러 간 곳에서는 자연스러운 화장도 일종의 남을 위한 배려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워졌다고는 해도, 새빨간 립스틱은 이제 보편적인 트렌드라 튄다고도 할 수 없지만, 앞머리에 버젓이 헤어롤을 말고 출근한다는 등의 연예인이나 하고 다닐 법한 아이템을 착용하고 다니는 것은 예쁘지도 않고 멋있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간혹 사람들이 쳐다보면 자신이 예뻐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상해서 쳐다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어쨌든 예나 지금이나 직장 생활할 때 혹은 사람을 상대로 일을 할 때 지양해야 할 부적합한 메이크업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채도 높은 컬러를 번들거리는 질감으로 바른 입술 화장
요즘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느라 입술을 붉게 하더라도 묻어나지 않는 매트한 틴트 제품을 바르는 추세라서 다행이지만,
형광빛이 도는 컬러나, 짙은 레드 컬러를 지나치게 번들거리게 바른다면 일단 보기에 불편한 것은 둘째치고 집중해서 일하고 나면 지워지는 등 더 지저분해 보여서 여간 신경쓰이는 게 아닙니다. 부담스럽게 번들거리는 질감으로 입술을 바르지 말고 혈색 좋은 립밤을 살짝 바르거나 크리미한 질감의 립스틱을 바르는 게 가장 좋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입술이 건조해서 갈라지고 트는 건 더 안 좋으니 입술을 건강하게 보이는 게 중요합니다.
과장된 액세서리와 과도한 색조화장
사실 화려하고 과장된 액세서리 착용 및 컬러풀한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것은 개인 취향인데다 개성도 강해 남들 시선 따위는 개의치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상에서의 습관이 직장까지 이어지는 건 당연하니 아무리 얌전하게 하고 다닌다 해도 남들 보기에는 튀기 마련입니다.
개인 취향으로 액세서리를 주렁주렁 달고 색조 화장을 알록달록하게 할 수는 있지만 일단 답답한 사무실 같은 곳에서는 예뻐 보이지가 않습니다. 화사한 귀고리를 해서 더 예뻐 보이는 때와 장소가 있고 화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형광 조명 아래 일하면서 선명한 색조로 화장을 한 모습이 여간해서 예뻐보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아침에 화장할 때는 빛 조절이 어려워 화장이 저도 모르게 진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풀 메이크업보다는 생기있고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화장에 주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모키한 화장 금물.
불금이라고 애초부터 작정하고 클럽 스타일의 스모키 화장을 하고 출근해서도 안됩니다.
섹시하거나 시크해 보이기는 커녕 업무에 찌들어 고단하거나 초췌해 보이기만 할 뿐 절대 예뻐 보이지 않습니다. 멋있지도 않고요.
오피스의 특성인 주변의 배경색과도 스모키 메이크업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직장에서는 아이라이너를 강조한 화장을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눈동자를 맑게 수시로 점안액을 뿌리는 게 낫습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 혹은 물광 피부도 부적합
건강한 구릿빛으로 보이기 위해 태닝 메이크업이나 입체 화장을 한다고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하는 것, 과도하게 펄이 들어간 펄광 베이스 화장을 한다거나 물광 메이크업을 한다고 번들거림이 지나친 화장도 부적합합니다. 요즘에는 주근깨 화장이 유행하는데 일부러 주근깨가 있는 것처럼 화장하거나, 아니면 본래의 잡티를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다니는 것 등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인조 속눈썹, 일자 눈썹 혹은 덤불 눈썹
간혹 사무실에 혼자 일하는 여성분들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네일을 현란하게 바르거나 속눈썹을 과장되게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뭐든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겁니다. 게다가 유행하는 일자 눈썹이나 덤불 눈썹처럼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유행이라고 무조건 따라하는 건, 직장과 상관없이 예뻐 보이지 않습니다.
직장 내에서는 세대와 상관없이 단정하고 깔끔하면서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가장 바람직합니다. 직장을 놀러 가는 건 아니니까 성실하고 일 잘해보이는 스타일로 메이크업도 하고 꾸미면 실력도 인정받고 능률도 높아 스트레스도 덜 받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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