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축은 동쪽의 언땅이다. 동쪽 땅에서 새싹이 축토 속의 계수의 생을 받아 뚫고 나오는 것을 의미하는데 즉, 어린 새싹이 차갑고 단단한 흙을 뚫고 나온다는 건 대단한 집념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 들에 핀 꽃과 식물들을 보면 가지를 쳐도, 시들어도, 죽는가 싶어도 어느샌가 살아나고 무성해지는 걸 보면 강인하고 질긴 생명력을 상징하는 이유가 납득이 간다.
을축일주 특징
그러나 을축은 넓고 무성하게 생명력을 자랑하는 반면 큰 재목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을목일주 큰인물은 나오기 힘들다는 말도 있었는데 웬걸...대통령부터 난다긴다 하는 인물들은 을목이 판치고 있다. 21세기는 친화력과 친근함 혹은 만만함으로 대중에게 어필할 줄 아는 사람들이 위너인 세상인가 보다. 정리하자면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고, 친화력좋은 인물이 위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여성상위 혹은 여성주도의 시대가 된 까닭에 마초 성향의 남자 보다는 여성성이 강하거나, 여성에게 우호적인 타입이 성공하는 가 보다.
그런 면에서 남성 을목일주는 시대를 잘 타고났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을축일주 성향과 적성
을축일주의 남성은 체격이 출중하나 예민하고 소심한 유형이 많다. 하나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독적 기질도 다분한데 음주나 여색에 빠지면 곤란하니 조심하는 게 좋다.
을축일주는 세심하고 꼼꼼함을 요하는 의.약사나 교육계, 제약회사, 제지회사, 회계, 관청과 연결되는 일이 적성에 잘 맞는다. 을축은 특히 언땅이라고 해서 따뜻한 병화의 기운을 받는 것을 요하는데 음지에서 음흉하게 잘 크는 식물도 있으니 나름인듯. 그러나 일반인 사주를 볼 때 을축이나 정축이나 축이 두개가 나란히 있는 사주의 경우 운이 풀리는 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반대로 운이 풀리면 남들보다 두 배로 잘 풀리니 칠전팔기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기를...
어떤 사주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고, 한 번 실패하면 재기가 힘든 경우가 많으나 을축일주는 운이 늦게 풀리거나 잘 안 풀려서 그렇지
지속해서 비나이다를 하면 제법 빛을 발한다. 노오력이 필수다.
을축일주의 색상과 코디법
가장 조심할 것은 건설적인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지 엉뚱한 쾌락에 빠진다면 절대 헤어나오지 못한다. 술과, 이성에 대한 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명심 또 명심. 을축일주에게 따뜻한 병화가 꼭 필요하다 했듯이 기운이 부족하면 노랑색, 주황색, 밝은 레드 계열의 의상을 입어주면 좋다. 이러한 컬러의 의상이 안 어울리는 을축일주라면 어둠의 자식으로 살아도 괜찮은 사주이니 녹색의 기운을 살리거나 검정색을 고수해도 괜찮음.
갑자일주와는 달리 을축일주는 치렁치렁하고 비대칭적인 액세서리를 하는 게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귀고리, 목걸이, 팔찌, 발찌등 주렁주렁 치렁치렁이 잘 어울림. 액세서리는 최소한 반지라도 하고 다니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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