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적 제품과 감성적 광고의 차이점

 

FCB모델이란 미국의 유명 광고 회사 푸트 앤드 빌딩에서 광고와 관련된 주요 이론들을 토대로 소비자 행동 분석과 상품과의 관련성을 하나의 모델로 만든 것의 약자이다. 이 전략적 모델은 광고의 방향과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데 매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높은 관여도에 해당하는 이성적 제품

정보적 광고 전략이 적용된다.

제품 단가가 높을수록 소비자들의 관여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소비자는 인지-느낌-행동, 구매의 단계를 거치고 정보 중심과 이성적 소구의 광고가 효과적이다.

 

 

이 제품들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싱커, 즉 사고중심형 소비자들로 분류된다.

티브이 등 가전제품, 컴퓨터, 집, 가구, 자동차, 스마트 폰 등이 해당한다.

 

                           

보통 이성적 소구의 광고 유형을 보면, 비교 분석, 차이 , 계산, 숫자에서 서비스 등이 자주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높은 관여도와 감성적 제품

감성적 전략이 적용된다. 소비자의 높은 관여도가 있긴 하지만 제품의 감성적 측면이 정보자의 태도보다 중요하다. 이 경우 광고는 소비자의 자아 존중 심리를 충족시키거나 자아나 자기 이미지를 강화하는 심리학적 감정적 동기를 유발시키려고 노력한다.

 

 

 

보통 여성의 제품 및 화장품 광고 등을 보면, 난 소중하니까, 맑게 자신있게 등의 문구를 자주 볼 수 있는 것처럼 이 제품들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다분히 감성형 소비자로 분류된다.

 

보석, 향수, 패션, 화장품 등 고가의 레저용품 등이 해당한다.

 

낮은 관여도와 이성적 제품

 

습관 형성 광고 전략이 적용된다. 제품 단가가 낮은 것들이 대부분이이지만 소비자의 낮은 관여도를 유발하는 제품으로 분류되며 인체에 민감한 제품들이 많아 대체로 이성적인 제품으로 구분된다. 물론 소비자는 이것들을 사기위해 심각하게 고민하지는 않지만 광고에서는 논리적인 정보를 통하여 그들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구매 주기도 짧기 때문에 편리성 위주의 구매 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가 습관적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자신만의 선택 기준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에 해당하는 광고 전략은 습관 형성 전략과 함께 구매 시점에 어떻게 유인, 설득할 수 있느냐가 관건, 경쟁 제품과의 차이점을 알려주는 방법도 좋다.

 

음식, 세제, 비누, 샴푸, 치약 등 생활 필수품, 의약품.

 

낮은 관여도와 감성적 제품

자기 만족감 유발 광고 전략이 적용된다.

개인적 취향을 만족시키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호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광고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신속하고 대리적인 만족감을 전달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대리 만족을 통하여 경험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이 경우 소비자는 구매-느낌-인지의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구매한 후에야 제품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갖기 쉽다. 또한, 제품 간의 질적 차이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브랜드 전환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 이 경우 유머 어필에 근거한 전략을 사용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이 제품들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수동적 반응형 소비자들로 분류된다.

 

스넥, 담배, 껌 기호품, 맥주나 청량음료도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