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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쥐띠거나 쥐의 날에 태어난 당신의 특징

by roo9 2025. 4. 13.

사주에서 쥐는 단순한 동물이 아닌, 자수라는 깊고 의미심장한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자수는 물, 그중에서도 양수, 즉 깊은 밤과 겨울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쥐띠나 쥐의 날을 얘기할 때는 밝은 기운보다 검고 어둡고 침묵 속에서 태동하는 가능성을 떠올리게 됩니다.

 

 


자수의 기운

어둠 속에서 움트는 시작을 의미하는 자수는 겨울, 깊은 밤의 기운과 맞닿아 있습니다. 모든 생명이 잠시 멈춘 듯 보이는 시기, 바로 그 속에서 새로운 씨앗이 자라납니다. 이런 이유로 쥐의 날에 태어난 사람은 일반적인 시작과는 다른 운명을 가집니다. 이러한 자수는 처음에는 느리고 조용하지만 한 번 물꼬가 트이면 폭발적인 성장력을 발휘합니다. 숙면을 취하고 나면 컨디션이 좋아지듯 쥐의 날에 태어난 사람도 이런 준비와 숙면이 제대로 되어야 진가를 발휘하겠죠. 

 


밤과 밀접한 삶

 

쥐띠보다 범위를 좁혀 특히 쥐의 날에 태어난 사람은 낮보다는 밤과 더 친숙한 편입니다. 이들은 밤에 더 활력을 느끼며 야행성 직업이나 심오하고 철학적인 분야에 끌리는 경향이 강합니다. 자수가 지나치면 유흥, 혹은 방탕, 생식기 건강과 관련한 문제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물이 많이 들어오는 대운에도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밤은 단순한 밤 문화에 국한되기보다 어둠 속의 지혜, 깊이 있는 통찰, 종교적 직감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종교에 몰입하면서도 실리를 놓치지 않는, 그러니까 신앙과 돈을 함께 좇는 현실적 영성을 갖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위 종교팔이 사이비 교주나 광기 어린 신도, 어떤 특정 무속 신앙에 매몰된 이들 중에는 유독 사주에 자수가 두드러진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띠보다 중요한 날의 기운

 

사실 쥐띠는 지나치게 광범위하며 사주에서 임자 병자 등의 쥐의 날에 태어난 이들의 특성이 훨씬 뚜렷하고 강렬합니다. 단순하게 쥐띠가 다산 및 재물의 상징이라고 하면 쥐의 날에 태어난 사람은 깊은 밤의 정서, 감정의 결, 자기만의 고요한 파동을 중심으로 성향을 풀어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갑자일주를 보면, 육십갑자의 시작점인 갑자일주에 태어난 사람은 무조건 이겨야 직성이 풀리기도 하지만 남들보다 기회의 운도 좋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주변의 기대도 커서 심리적 부담이나 위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재능은 넘치지만 감정 기복이라던가 감정 콘트롤이 취약하여 결정적인 실수를 하는 거죠. 게다가 필요에 의해 접근하다가 관심이 사라지면 냉혈한의 모습을 보이기도 쉽습니다. 자고로 갑자일주에 태어난 사람은 겸손이 답입니다.

 

병자일주에 태어난 사람은 낮에는 성실하지만 밤에는 방탕함이라는 이중성을 지닙니다. 카리스마와 매력이 넘치지만 방탕으로 인생을 망칠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의 사생활만 잘 조율하면 멋있고 주도적인 인생을 잘 살 수 있을 겁니다. 

 

낭만적인 고독을 즐기는 무자일주는 그런 만큼 백수도 많습니다. 감성적이고 예술적인데다 외모마저 뛰어나다면 인물값으로 돈을 잘 벌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세상 한량도 이런 한량이 없습니다. 겉멋과 현실도피에 빠지면 대책 없으니 실속을 챙겨야 합니다.

 

뭔가 박복해 보이는 인상이 많은 임자일주는 치밀한 듯하면서도 헛점이 많은 유형입니다. 무엇을 해도 귀티는 안 나고 박복해 보이지만 가장 실속을 추구해서 장사치들에게 많이 보입니다. 장사치라고 한 것은 시스템적인 사업에는 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이기적인 편이라 맨투맨 장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두뇌회전 빠르고 요령 좋고 매력도 넘치지만 반드시 오만과 불성실함이 발목을 잡을 때가 있습니다. 돈을 좇다가 큰 것을 놓치는 경우도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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