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 중 토가 부족한 사주는 중용과 수용성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십간십이지지 중 지지에서 토가 2개나 더 있는 것이기에 토의 역할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래서 보통의 사주에는 토가 기본적으로 하나 이상은 자리잡고 있는 편인데 간혹 토가 하나도 없는 특이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심지어 지장간에도 토가 안 보이는 경우는 약간 당황할 때가 있죠.
안정감이 부족한 토 부족 사주 특징
보편적인 편은 아니지만 사주에 토가 없는 경우 직업이 승무원이나 비행사 혹은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일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뭔가 안정적인 느낌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것과는 별개로 사주에 토가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사람은 무기력과 권태가 심한 편입니다. 사주에 토가 너무 많거나 토대운으로 들어와도 그런 현상이 있긴 하지만 많아서 쉬는 것과 하고 싶지 않아서 노는 것과는 좀 다른 문제이지요.
토가 부족한 사주 문제점
또한 사주에 토가 부족하거나 없는 사람의 경우 매사 일하는 방식이 비생산적인 편입니다. 실속이 없다고나 할까요? 아니면 결실이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혹은 몰취미적인 성향이 있어서 소위 쓸데없는 일만 하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기 쉽습니다.
뭔가 안정적이지도 못하고 일관된 자기 확신이 없으니 항상 산만하고 의지가 약하고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목이 부족해서 정서적 우울감이 심한 것과는 다르게 이중인격이라던가 다중인격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거나 제멋대로라던가, 책임감 부족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주체성도 확고하지 않으면서 남탓을 하게 된다는 거죠. 지구력이 부족한 것은 당연할 테고요. 뭐랄까 도덕성이 결여된 느낌이 다분합니다.
토가 부족한 사주 대처법
토가 부족한 사주는 안정감이 결여된 만큼 집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주체성이 부족한 것은 차선이고 산만하지 않게 하나에 집중하는 노력을 하면 뭔가 어수선한 기운이 사라질 겁니다. 분주다사하게 일하는 팔자여도 하나라도 제대로 된 안정적인 일을 하도록 노력하면 일이 좀 수월하게 풀리는 편일 테고요.
협력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템포가 맞지 않아서 협력하지 못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자신의 사이클을 남에게 맞추는 배려도 필요합니다.
확고한 자기 주체성도 필요하지만 토가 부족한 사주는 기본적으로 집중력을 강화하는 게 우선입니다. 토가 부족하거나 없는 아이의 경우도 아이가 어디가 모자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산만하고 안정이 안 되어서 그러는 것이니 무엇을 할 때, 하나라도 끝까지 하게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도 중간에 다른 놀이를 하고 싶어지면 반드시 먼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치우고 다음 단계를 진행하게 가르치면 반듯하고 똑똑한 학생으로 잘 자라날 겁니다.
가급적 중앙에 모이고 흙을 밟는 것이 좋음
토가 부족한 사람은 모임이나 장소 등에서 가급적이면 중앙에 위치하는 게 좋습니다. 흙을 밟는 등산이 좋고 땅을 밟거나, 수목원이나 농장 등을 견학하면 토의 기운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거주지도 5층 미만의 저층에서 사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물론 사주에 따라서 토가 부족해도 괜찮은 사주도 있으니 잘 판단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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