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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포부가 큰 용과 재주많은 원숭이의 무한 능력

by roo9 2022. 4. 14.

야심강한 용과 재주많은 원숭이의 욕심

 

 

사주에서 지지 진(辰)은 용을 의미합니다. 신(申)은 원숭이를 의미하고요. 그래서 임진, 경진, 무진, 갑진, 병진은 지지에 용이 깔려 있는 것이고, 갑신, 병신, 무신, 경신, 임신은 원숭이가 깔려있습니다.

 

보통 자신의 띠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가볍게 오늘의 운세 같은 거 봐도 띠별 운세가 많이 나옵니다. 별자리 운세와 띠별 운세가 가장 많은 점술 영역을 차지하는 것 같은데요. 아무튼 오늘은 용과 원숭이의 남다른 특징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용의 특징

 

용은 12동물 중 유일하게 환상의 동물로, 용을 실제로 본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전설 속 동물인 거죠. 그러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용에 대한 관심이 남다릅니다. 일종의 숭배 혹은 신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거겠죠. 사주로 용은 진토 그러니까 활기 넘치는, 그러면서 인간사에 매우 유용한 토의 영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자랄 수 있는 최적의 땅이라 농부들이 가장 바쁜 계절도 진월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4월 초에서 5월 초 무렵이니 지금이 딱 용이 활개를 치는 계절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시간대로 진시는 농부에게는 한가하지만 직장인에게는 가장 분주한 시간대 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이러한 용의 특성을 전제로, 대체로 용띠이거나, 해당하는 월 혹은 날에 태어난 사람들은 확실히 남다른 데가 있습니다.

 

 

태어난 월은 일주의 특색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에 태어난 일이 보다 용의 특성에 맞을 겁니다. 그러니까 경진년이나 경진월에 태어난 것보다 경진일에 태어난 사람이 용의 특성에 더 가깝다는 말. 대충 그렇게 이해하시고요.

 

이러한 용의 가장 큰 특징은 무한한 잠재력입니다. 주변에 보면 유난히 고집도 있고, 뚝심 좋으면서 일을 크게 벌리는 사람 중에는 사주에 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주에 마가 끼면 꿈은 크지만 실천력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그릇이 큰 편입니다. 욕심도 많고 자신감도 넘치고 재주도 출중합니다. 뭘해도 잘하고 가능성이 엿보여서 자신이 하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용띠나 용의 날에 태어난 사람들은 포부도 욕망도 크지만 주변에서 보면 걱정스러울 정도로 무모해 보일 때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하지 않을 거면 아예 시작도 안하고 한번 시작하면 반드시 끝을 보기에 지켜보는 평범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입이 떡하고 벌어질 수밖에요.

 

왜 저러나 싶으면서 대단하다는 찬사 혹은 돈키호테같은 무모함의 끝을 보기도 합니다. 

 

주변에서 유난히 진취적이면서 에너지가 넘치고 과단성있다 싶은 사람들 중에는 용을 지닌 사람이 많습니다. 용띠거나 용의 날에 태어난 사람들은 확실히 남다릅니다. 

 

물론 연예인 중에도 잘나가는 용띠생도 많긴 하지만 용띠는 사회성이 강하면서 야심이 있기 때문에 말랑말랑한 문화연예계보다는 정치, 시사, 사회적인 영역에서 더 두각을 나타냅니다. 물론 문화예술 전반의 재주와 관심은 덤이고요. 그래서 포효하는 용의 기질을 지닌 사람들은 무서우면서도 무모함의 끝판왕처럼 보이는 면이 있습니다.

 

 

원숭이의 특징

 

원숭이는 가을 초입의 계절을 담당하는 신월에 해당합니다. 기운도 쌀쌀하고 을씨년스럽지만 진월과는 다른 느낌의 살기가 느껴지는 바람입니다. 시간대도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대라 대체로 운치있고 적요할 것 같지만 띠 중에서 가장 재주많은 기운을 지닙니다. 우리가 원숭이를 재주 많다고 여기는 고정관념이 있듯, 원숭이 해나 일에 태어난 이는 영리하고 특출나고 매력이 넘치는 복받은 이들이 많습니다. 평범한 사회 생활하기에는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분방하고, 어디로 튈지도 모르는 이들이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용의 카리스마와 달리 원숭이는 인기 많은 매력을 더 많이 지니기에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군에 참 많습니다. 

 

유달리 원숭이띠 연예인이, 그것도 최고로 잘 나가는 특급 스타 중에는 원숭이 띠가 많은 것도 우연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90년대 최고 스타 최진실을 비롯해서 2000년대 김태희는 물론 원숭이 띠는 매력이 넘치는 연예인이나 예술가가 정말로 많습니다. 

 

사주에 용이 있으면 스케일이 크고 남성에게 더 적합한 기질을 지닌다면 원숭이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용은 복불복으로 무모함의 끝판왕이라면 원숭이는 할듯 안 할 듯 장난만 치다 약만 올리고 끝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용은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먼 곳을 바라보는 측면이 강하다면 원숭이는 굉장히 현실적인 편입니다.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최고로 잘하고 싶어합니다. 둘다 욕망이 비슷한 듯 다른 이유입니다. 

 

용이 포부를 먹고 산다면 원숭이는 인기를 먹고 삽니다. 그래서 문화 예술계에 원숭이가 많기도 하고 잘 맞기도 하고요. 이렇게 무한 잠재력과 무한 재주가 사주 안에 다 들어있거나 운에서 만났다면 뭔들 하고 싶은 의지가 남다르겠죠. 

 

유명인들 사주를 보면서 유난히 정치 관련 일을 하는 사람 중에 진이 많고 문화예술계에는 신이 많은 것을 보면서 함 끄적여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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