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 머리라고 다 같은 단발 머리가 아닙니다. 길이나 모양에 따라 별도의 명칭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자신이 원하는 단발 머리 스타일로 구현해 보세요.
단발머리 다양한 종류
짧은 단발 머리 명칭
숏 보브 컷 뱅(short bob cut with bangs)
앞머리가 있는 짧은 단발머리인데 편하게 숏 보브 컷뱅(short bob cut bang) 스타일이라고 하면 됩니다. 약간 양파처럼 마무리가 모여지면서 앞머리가 있는 스탈은 보이시한 느낌을 더하지만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직선형으로 딱 떨어지는 단발은 발랄하고 소녀같은 이미지를 줍니다.
반면 앞머리가 있고 웨이브가 있는 짧은 단발은 독특하고 발랄한 괴짜 숙녀 이미지입니다, 실제 드라마나 영화 캐릭터에서 톡톡 튀는 캐릭터를 표현할 때 자주 하고 나오는 스탈이기도 합니다.
숏 레이어 보브 컷(short layered bob cut)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레이어 커트는 층이 진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각도로 재나 머리카락 길이가 같은 커트를 의미하지요. 자유자재로 연출도 가능하고, 보이시함과 섹시함, 그리고 세련됨을 겸비한 스타일이지만 유행도 타고, 기르기가 힘들어 한번 이렇게 자르면 머리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젊거나 어려 보이는 스탈은 아니라 요즘은 많이 안 하죠. 오히려 양파처럼 단정하게 컷한 스타일이 대세입니다.
중간 단발 머리 종류 명칭
어니언 보브 컷(onion bob)
양파 모양이 단발머리는 마땅한 용어를 몰라 작명 했네요. 가운데 가르마로 하면 얼굴형도 갸름해보이고 단정하고 도시적인 이미지 풀풀 풍깁니다.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도 누가봐도 알 수 있는 양파 머리를 하고 나왔었죠.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신비스럽고, 보이시한 매력을 잘 살린 것 같기는 합니다. 물론 다소 복고적인 분위기도 풍깁니다.
미듐 렝쓰 보브( medium lenth bob cut)
중간길이의 단발은 미디엄랭쓰보브컷이라고 하는데, 앞머리가 있는 스타일, 그리고 양쪽 옆머리가 길게 떨어지는 스파니엘 커트와 양쪽 머리보다 가운데 뒷머리가 길게 떨어지는 이사도라 커트로 구분합니다. 이런건 뭐 실기 시험용 헤어고, 변형된 단발 컷이 대다수죠. 보통 목중간에서 어깨선이 닿을듯한 단발을 미디엄보브컷이라고 하는데 가장 여성스럽고 질리지 않고 무난한 커트입니다.
단발 커트가 안 어울리는 분들도 이 정도 길이로 자르면 묶거나, 웨이브로 하거나 앞가르마, 옆가르마, 앞머리 등 다양하게 만들어 보면서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긴 머리에서 과감히 짧은 단발로 자르는 것보다 이 정도 길이에서 시작해서 조금씩 기르거나 자르면서 스타릴 변화를 추구하면 좋습니다.
롱 보브 혹은 롭보브 스타일
롱보브 스타일 혹은 롭 보브 (lob bob)스타일은 가벼운 웨이브 단발을 일컫습니다. 턱선의 웨이브보다 어깨선이나 쇄골선에 닿을 정도의 길이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롭보브 스타일이라고 부르면 세련되게 들리겠네요.
컷팅과 웨이브 종류에 따른 명칭
앵글 보브 혹은 인버트 보브 컷
일명 빅토리에 베컴 단발 스타일의 명칭은 A라인 커트나 앵글보브, 혹은 반전커트란 의미의 인버트 보브 컷이라고 합니다. 차가운 도시 여성 분위기도 풍기고 귀티나고 도도하고 당당한 이미지의 변신을 원한다면 추천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잘 안하는 스타일이긴 합니다.
소프트 보브(soft bob)
단발에 펌을 하면 소프트 웨이비 보브 스타일이 되긴 하지만 인위적인 펌보다는 기분에 따라 셋팅으로 컬링을 조절하는 게 더 예뻐 보이겠죠. 곧바로 단발 펌을 시도하면 촌스러운 새댁 분위기 날 수 있으니까요. 짧은 단발에 펌은 스타일 고수가 아닌 이상 관리가 힘든 점이 있습니다.
그밖에 클래식한 이미지의 보브 스타일
클래식 숏 보브(classic short bob)
위의 이영애처럼 자른 헤어 스타일은 클래식 숏 보브라고 합니다. 그냥 짧고 둥근 스타일의 단발스타일입니다. 혹여 이십대에 앞머리가 있는 짧고 둥근 단발이 잘 어울렸다면 나이가 들면서는 앞머리 없이 클래식한 스타일의 단발을 하는게 훨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일 겁니다.
칼 단발( edge of bob)
웬만한 내공 아니면 하기도 어렵고, 어울리기도 어려운 일명 칼단발입니다. 밀레니엄 시대 사이버 스타일이 유행할 때 엄정화가 유행시키지 않았나. 암튼 캐릭터 강화를 위한 용도로 자르는 것은 강렬하게 남지만 일상에서 이런 단발 스타일은 감당하기 어렵죠. 거의 대부분의 미녀들이 이 레벨에서 무너졌다는 소문이 있습니다만. 최근에는 턱 밑 길이로 날렵하고 날카로운 이미지로 어필하는, 그러면서도 잘 어울리는 스타들이 속출하고 있긴 합니다. 유행이기도 하고요. 물론 위처럼 과하게 짧은 칼단발 말고요.
평행 단발(Parallels bob)
칼단발의 마지노선은 딱 턱선까지가 좋습니다. 일명 수평 단발, 패럴렐 단발은 턱선에서 목중간, 어깨선까지 수평으로 떨어지는 단발인데 차가우면서도 빈틈없이 완벽한 도도미를 풍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스트레이트를 유지하기가 힘드니까 관리도 잘해야 하고 무엇보다 머리결에 윤기가 있어야 하니까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스타일. 당연히 의상도 액세서리도 세련됨이 바탕이 되어야 겠죠. 국내에선 이런 스타일을 칼 단발로 부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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