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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호랑이띠가 아닌 호랑이 날에 태어난 사람들 특징

by roo9 2022. 8. 3.

사주 팔자의 네 기둥이 정확하게 25%씩 차지한다고 치면 태어난 띠나 태어난 날의 비중은 같게 봐야할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호랑이 띠에 태어났어도 양의 날에 태어나면 호랑이보다 양의 성질이 두드러지는 것도 있고요. 양띠임에도 호랑이 날에 태어나면 보통 생각하는 양의 모습이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적인 예시라 동물 특징과 같게 봐서는 안 될 일이긴 하지만요.

 

호랑이 날에 태어난 사람 특징

 

 

 

 

 

아무튼간에 사주명리학을 배운 입장에서 타로 카드나 애니어 그램 및 mbti 등 두루두루 공부해 본 입장에서 사주만큼 성향 파악하기 좋은 통계학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계학이라고 하기보다는 일종의 인간 종자를 농사직설처럼 풀어 놓은 거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간에 사주는 알수록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각설하고, 보통 띠별 성향은 많이 알고 어느 정도 파악은 하는 편입니다. 가령 말이나 호랑이 같은 큰 동물 띠에 태어난 사람은 기가 세다고 하고 토끼나 닭 같은 가축은 약하다고 본다던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띠와는 상이한 느낌이 든다면 본체가 강한 것도 있지만 한꺼풀 벗겨보면 토끼를 가장한 호랑이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사주의 문제가 간결하지 못하고 추상적이고 광범위하기에 단적으로 설명하려면 좀 사이비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게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긴 한데요. 더는 산으로 가지 못하게 단순화해서 설명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호랑이 날에 태어난 사람들의 특징을 전하겠습니다.

 

갑인년생 서장훈과 갑인일주생 유승범

 

갑인년에 태어난 서장훈과 갑인일주 류승범

 

띠도 같은데다 같은 호랑이 날에 태어난 사람들이라면 얼핏보면 엄청 우렁차고 카리스마가 넘칠 것 같지만요. 대인배 기질은 충만할지 몰라도 막상은 한량이나 게으른 사람도 많다는 점이 바로 사주의 맹점이지요. 호랑이 날에 태어난 사람 중 청색 호랑이를 뜻하는 갑인일주의 경우는 유난히 여성 연예인에게 많은 편인데요. 예쁜 호랑이 혹은 고양이 같은 호랑이 같은 기질이 보여서 그런 듯합니다. 대체로 매사 쿨하고 항상 배고프고, 그래서 욕망이 강하고 그러면서 게으른 편입니다.

 

 

 

 

 

병인년에 태어난 전소민과 병인일에 태어난 채시라

 

 

큰 일에는 강하니 작은 일은 거들떠도 안 보는 것일 겁니다. 안방 마님처럼 천하를 호령하는 기질도 있으면서 내조도 잘하고 명예도 중시하는데요. 여성에게는 청색 호랑이 날에 태어난 것을 반길지 몰라도 남성은 백수 기질이 다분하다고 합니다. 하긴 여자야 예쁘게 꾸미기만 하면 백수여도 큰 걱정이 없지만 남성이 그러면 좀 갑갑하죠. 갑인년에 태어난 서장훈과 갑인일에 태어난 류승범의 뭔가 닮은 듯 다른 성향이 느껴지시나요?

 

 

병인년에 태어난 전소민과 병인일주 채시라

 

 

붉은 호랑이를 상징하는 병인일주에 태어나면 누구보다 근면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을 것 같습니다. 호랑이라고 다 같은 호랑이가 아닌게 붉은 호랑이 날에 태어난 사람은 매우 활달하고 자기가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부지런쟁이에 고집불통이 많습니다. 사회성도 좋고 남에게 욕 먹을 짓은 안하지만 친구가 없는, 의외로 사회성이 부족한 편입니다.  돈 버는 능력도 좋지만 계속 벌리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이는 남녀 모두 공통된 현상입니다. 그렇기에 병인일에 태어난 남녀는 어릴적부터 규칙적이면서 특기를 가질 수 있도록 신경써 주시면 좋습니다. 재주로 먹고 사는 사람이 많으니까요. 그러면 친구 없어도 됩니다. 괜히 싸우기만 하고 일만 벌리고 피곤합니다. 즐거운 왕따로 살아도 됩니다.

 

무인년에 태어난 이재욱과 무인일에 태어난 노무현

 

무인년에 태어난 이재욱과 무인일주 노무현

 

 

원조 호랑이 무인일에 태어난 사람은 보통내기들이 아닙니다. 보잘 것 없는 것 같으면서도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는 막강한 위력을 지닌 기운이 차고 넘칩니다. 그런 탓인지 무인 일주 대통령이 한국에선 두 명이나 탄생했는데요. 대중의 추앙과 인기를 먹고 살다가도 그로 인한 실패와 좌절 및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두머리 기질이 있기 때문에 남 밑에서 굽신거리는 건 때려 죽여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사업에 능수능란한 것도 아니지만 자영업이나 중개업 대중을 상대로 하는 일을 도모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무인일주는 부모덕이 없기로 유명하니 일찍부터 자립심을 가지고 의존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게다가 뭐든 앞장서거나 개척하는 걸 워낙 좋아라하니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믿음으로 살게 내버려 두십시오.

 

경인년에 태어난 조용필과 경인일에 태어난 송승헌

 

 

경인년에 태어난 조용필과 경인일에 태어난 송승헌

 

 

백호로 불리는 흰색 호랑이 날에 태어난 사람은 띠나 일이나 백수 다량 배출하기로 유명합니다. 인성까지 제대로 갖추지 못하면 세상 시끄러운 일은 다 만들고 다닙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경인일주는 백수가 많고 바람끼도 다분합니다. 그런데다 남녀 모두 어찌나 까탈스럽고 깐깐한 척을 하는지 주변 사람을 참 피곤하게 하는 유형이 많습니다.

 

 

 

 

 

 

앞서 갑인일주가 게으른 백수 유형이라면 경인일주는 부지런하고 실속없는 백수 유형입니다. 호랑이 날에 태어난 일간 중 가장 쪼잔한 것도 있고요. 그러나 이는 야무진 구석으로 해석할 수도 있으니 큰 돈은 못 벌어도 자잘한 돈은 끊이지 않게 생겨 굶고 살 일은 없을 거라는 암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성은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경인일주 남성들은 카리스마가 부족한 게 가장 큰 흠 중의 하나로 보입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임인년에 태어난 최민수과 임인일에 태어난 이민호

 

임인년에 태어난 최민수와 임인일주 이민호

 

 

임인은 검은 호랑이를 의미합니다. 임인년에 태어난 사람보다 임인일에 태어난 사람은 일단 먹을 복은 타고난 사람이 많습니다. 실제로는 잘 모르겠으나 임인일주는 복록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임수가 인목을 생하는 구조라 받을 복이 많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임인일주 중에는 호인도 많고 매사 여유롭고 느긋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게을러 보이지도 않고요. 아주 막 설치고 다니지도 않고요.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자기 먹을 것 딱 챙겨 먹고 가고, 남에게 피해도 안 주고, 그러면서 주변에게 친절하고 그래서인지 호랑이 본연의 매력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조직의 보스라던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부려야 하는 곳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성향처럼 보일 수 있겠네요. 단적으로 안빈낙도의 끝판왕 일주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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