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미스코리아 출신 유명인 리스트

지금은 거의 사라진 미인 대회가 한 때는 국민들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차지한 시대가 있었습니다. 1980년대에 최고로 인기가 있었고 1990년대 초반까지 화제성이 있다가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부터는 온갖 비리와 뇌물 등 문제가 지적되면서 점차 사회적으로 멸시를 당하면서 퇴색한 대회가 되고 맙니다.

 

 

 

 

1989년 세기의 대결 미스코리아 진 오현경과 미스코리아 고현정

 

 

 

 

 

지금까지도 회자될 정도로 1989년은 오현경과 고현정의 미인 경합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서구적인 체형과 비교적 단아한 이미지의 고현정과 이국적인 이목구비로 이미 대중에게 알려진 오현경을 두고 형평성 문제가 있긴 했지만요. 영광의 진은 오현경이 되었고 이후 국민 스타는 고현정이 차지하게 됩니다.

 

논란이 된 1990년 미스코리아 대회

 

 

1990년의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는 그때는 조금도 의심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이상한 결과였습니다. 그렇게 예뻐 보이지 않은 서정민이 진이 되었고 선에는 김태화 그리고 미에는 윤제선이 되었는데요. 현재 이들 중 활동하는 이는 아무도 없어 보입니다. 아마 이때부터 미스코리아 대회가 다소 변질되기 시작한 것 같기도 합니다.

 

 

 

1991년 염정아와 설수진 그리고 진 이영현

 

 

1991년은 생각해 보면 미스코리아 진 빼고 선 염정아는 압도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이영현이 아나운서가 꿈이라고 하면서 비교적 말을 잘해서 당선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보니 어떻게 진이 되었는지 의아할 정도입니다. 반면 염정아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국제 대회에서 최초로 수상까지 하였을 정도니까요. 현재까지도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배우로 군림하고 있으니 역시 아무리 백을 써도 미모 앞에는 장사 없다는 결론. 게다가 수상하지 못한 전혜진도 후에 배우로 데뷔했지만 엄청 예뻤던 걸로 기억합니다.

 

 

1992년 미스코리아 진 유하영, 선 장은영, 미 이승연

 

1992년도 생각하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들이 당선이 되었네요. 미스코리아 진 유하영도 외모가 출중하다고 볼 수 없는데 진이 되었고 선이 된 장은영은 아나운서가 되어 나이 많은 재벌 회장과 결혼해서 화제가 되었고요. 승무원 출신 이승연은 수상 후 최고 스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참 연예인 생활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운데 억척스러운 생활력으로 현재까지도 연예인 생활을 하고 있는 진정한 오뚜기 연예인이 되었죠. 또한, 당시 김남주도 지역 대회 수상자로 알려졌지만 당시 외모와 데뷔 후 외모는 현저하게 달라 보였습니다.

 

 

 

 

1993년 평범하게 지나간 미스코리아 대회

 

1993년에는 궁선영이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은 그녀가 진이 되었고 허성수와 김영아가 선과 미가 되었다고 하는데 이후 전혀 반응이 없는 걸로 보아 이 대회도 좀 느낌이 쎄합니다. 궁선영은 수상 후 몇 번 방송에 출연한 듯 했으나 별로 기억에 남는 활동이 없이 잊혀지고 맙니다. 한편, 장진영도 출전한 바 있다고 하는데 훗날 최고의 배우가 됩니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 한성주 선 성현아 미 김예분

 

1994년도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보면 진선미 모두 거를 타선이 없는 문제적 미인으로 그득합니다. 점점 더 미스코리아 대회를 퇴색하게 만드는 가운데 엉망진창 비리 대회로 전락한 것처럼 보이나 적어도 1994년 미스코리아 출신들은 비교적 활약은 진선미 모두 골고루 왕성했던 것 같습니다.

 

 

1995 미스코리아 진 김윤정과 선 최윤영 , 김정화

 

 

 

 

1995년 미스코리아 진도 처참했네요. 김윤정이란 분이 진을 수상했는데 여태 최윤영이 진인 줄 알고 있었네요. 존재감도 없고 논란이 될 법도 한데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그냥 넘어간 것인지 아니면 진보다 선이 두 명이나 된 최윤영과 김정화가 워낙 예뻐서 그냥 저냥 넘어간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1995년 당선자 최윤영은 건강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지만 그녀도 도벽인지 뭔지 불미스러운 일로 사라져갔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요가붐을 일으킨 혁혁한 공도 인정해야겠네요. 그리고 외모가 정말 아름다웠던 김정화는 배우로 활동하는 듯하더니 잊혀져서 아쉽네요.

 

 

1996년 미스코리아 진 이은희 선에 설수진 

 

 

 

 

당시 톱배우 이병헌의 여동생이 진이 되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은희는 미스코리아 때 까지만 예뻤던 것 같고 설수진은 선이 된 게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였습니다. 진선미는 아니었지만 배우로 활약한 권민중도 당시 한국일보상을 수상했었네요. 

 

 

1997년 미스코리아 진 김지연

 

비리가 만연하다고 해야할런지 그들만의 잔치인지 미스코리아 대회는 점점 하향 평준화가 되어가는 분위기입니다. 게다가 난데없이 전년도 미스코리아 진 이은희의 친구가 진이 되고 선은 두 명 진은 세 명이나 되어서 미스코리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미인을 뽑는 대회가 아닌 개인 프로필 한 줄 쓰기용으로 전락한 느낌이 다분했던 대회로 기억합니다. 

 

 

1998 뇌물 코리아 대회로 전락한 미스 코리아 대회

 

1998년은 진으로 최지현 그리고 선은 김건우에 미도 수두룩하게 당선되었는데요. 다음 날 집계 오류가 있었다며 재개최를 하고 등등 수상자들 부모들 항의에 뭐에 난리가 나고 욕을 엄청 먹었고 이 대회 진이나 선이나 인지도도 없이 사라진 걸로 보입니다.

 

 

 

1999 미스코리아 진 김연주와 선 한나나 미 설수현

 

1999년 대회도 화제성없이 그냥저냥 별 인기 없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다만 미스코리아 선 설수진 동생 설수현이 따라서 미가 되었는데요. 언니 후광인지 언니가 너무 출중해서 외모가 비교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언니 만큼 예쁘지는 않았고 미가 된 것도 좀 아이러니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