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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경금에 관하여

by roo9 2016. 3. 9.

 

날카롭고 무거워라 경금성질 강건하니

십간중에 특별하게 우뚝하네

물얻으면 기운흘러 깨끗하게 맑아지고

불얻으면 달궈져서 날카롭게 변신하네

촉촉한흙 만나보면 안정되게 생기받고

메마른흙 만날 때는 부서질까 걱정되네

갑목형님 보지말라 보는대로 엎어친다

을목누이 만나면은 마음동해 속삭이네

숙살을 담당한 기운.

강건하기도 으뜸이라고 보는 것이 당연하다.

담금질을 하게 되면 단단해지면서 무기가 되므로 더욱 예리하다는 의미.

여기서 불은 정화를 의미.

 

봄이나 여름에 태아나면 그 기운이 상당히 약하므로 축토나 진토의 습토를 만나야

생기운을 흡수해서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인데

만약 술미의 조열하고 건조한 토를 만난다면 생조는 고사하고 그대로 부서지고 말 것이다.

갑목은 천적이다. 힘으로 얼마든지 쳐버리기 때문이다.

을목은 서로 합이 되는 관계로 해서 도리어 공격하지 않고 정을 주게 되지만 그렇다고

경금 성질이 모두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을목도 마찬가지로 자기 성질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사주명리학 경금

기문둔갑에 정통하신 백온 선생에 갑목의 편에 서느라 경금을 대단히 강경하게 보았지만

실제 선량하고 어리숙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경금이 더욱 많지 않은가 싶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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