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토성질 축축하며 중심잡아 저장하니
목의자극 많다한들 눈도하나 깜짝않고
물이넘쳐 범람해도 아무걱정 하지않네
적은불은 흡수되어 불리되려 침침하고
많은금은 습기얻어 금빛더욱 찬란하다
삼라만상 가꾸어서 왕성하게 하려거든
도와주고 밀어줘서 기토성분 보호하소.
기토는 음습한 성질의 토이다. 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중심을 갖고 있는 성질.
팔방을 꿰뚫고 사계절에 왕성한 성분이다.
그리고 풍부한 영양분으로 만물을 생조해서 그 성장에 쉬임이 없게 하니 오묘하게 작용하는 힘도 있는 것이다.
목이 많아도 근심이 없다는 말은 그 성품이 부드럽고 온화해서 목의 뿌리를 배양해 주기 때문에 목도 또한 기토를 극하지 않는 까닭에 두려워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며, 물이 미쳐서 날뛰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토의 실체는 단아하고 또 엉겨붙은 성질이 있어서 물을 만나면 흡수해서 저장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물이 와서 토를 충돌하지 않는 까닭이다.
음토는 화의 기운을 흡수하므로 정화는 어두워진다는 말이다.
금은 많아도 빛나게 해주니 이는 辛금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토가 금을 생해주고
윤택하게 해 준다는 말은 기토가 그렇게 한다는 말이다.
이른바 기토가 약할 때에는 생해 주고 곁들어 주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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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축하고 낮은 모양새의 기토는 음토답게 끈질긴 면도 나타나고
화의 기운을 흡수하고 금의 기운을 생조하는 것으로 .
팔방에서 골고루 만물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기토.
기토에는 어머니의 성분.
목극토라고 하지만 기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말.
수목이 많아도 큰 근심이 없는 기토.
기토의 주변은 어둡고 무토의 주변은 어슴프레 밝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고 본다.
마른 길은 밤이 되어도 희미하게 나타나는 데, 습기가 있는 길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무토는 생금이 어렵지만 기토는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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