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화두고 하는말씀
눈이거나 서리거나 겁낼것이 하나없네
경금보면 족치는데 신금보면 겁쟁이라
토많으면 자비발생 물많아도 절개엄수
인오술지 다모이면 그불길이 너무넘쳐
갑목형상 나타나면 달려들어 불태우네
병화는 얼어붙은 것을 녹이는 공로가 있다.
그런데 辛금을 만나면 도리어 겁쟁이가 되는데 실은 겁쟁이가 아니라
음과 합하여 화평하게 되는 것으로 봐야겠다.
토가 많으면 자비심이 발생하게 되고, 그래서 아랫사람을 무시하지 않는 점이
발생하게 된다.
물이 범람해도 절개를 지키게 되니 윗사람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말도 가능하다.
지지에 인오술이 깔린다면 화세가 더욱 강해져 다시 갑목이 와서 생해준다면 불타버린다.
(138페이지)
병화의 위세를 설하려면 반드시 기토가 있어야겠고 임수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 성질을 바로잡으려면 辛이라야 하는 것이다.
기토는 비습한 물체라서 가뭄도 해결하게 되지만
무토는 조열한 성분이니 병화를 보기만 하면 그대로 말라서 갈라져 버리는 비극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임수는 양의 성분이면서도 덕이 많으니 능히 난폭한 불을 제어하게 되는데 계수는 약한 성분이라
병화를 만나면 그대로 말라버리게 된다.
辛금은 비록 약한 성분이지만 겉으로는 병화와 합해서 유정하게 되고 속으로는 수의 기운을 발생시키게 되니 수화기제의
좋은 인연을 만들기도 한다.
경금은 비록 강건한 성분이지만 두 세력이 공존할 수는 없어 병화에게 굴복하는 것이다.
병화는 태양의 불이라고 하는데 임계수를 구름이라고 보고 물의 극을 당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 것.
그런데 홀로 무토를 만나면 불은 뜨겁고 토는 건조한 성분이므로 생기가 없다고 본다.
병술과 병진은 본질적으로 다른 구조로 이해.
병화는 열기보다는 빛에 가깝다는 생각.
병화도 약하면 정화보다 약해질 수 있다는 점
(141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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