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고현정 때문에 난리날 것 같은 그녀의 가방 속 아이템

by roo9 2023. 1. 23.

알고리즘에 보그코리아 유튭 채널이 뜨기에 봤더니 3일 전 고현정 짧은 인터뷰 편이 나오더라고요. 그동안 보그 외국 채널만 봐서 한국 보그코리아가 있는 줄도 몰랐다가 급 구독하고 급 몰입도 상승으로 정독하면서 봤습니다. 역시 고현정은 우아하고 진솔하고 자기 철학이 있는 배우인 데다 럭셔리함까지 장착하였네요. 그녀를 따라 그녀가 애장하는 아이템 사려다간 가랑이 만찢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신박한 정보가 있어서 두어개는 따라서 구입했습니다. 아마 고현정 인터뷰 편 보고 그녀가 소개하는 아이템들 초대박 났을 것 같습니다.

 

 

보그코리아 고현정 아이템 리스트

 

 

오랜만에 본 고현정은 머리를 샤프하게 컷트하고 살 빠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늙지도 않고 삼십대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로 완벽한 젊음과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라 반갑고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고현정이 자신의 취향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는데요. 더 매력 있고 우아하다고 느꼈으니 방송은 대성공한 것 같습니다. 3일 만에 60만 명이 넘게 보았으니 앞으로 더욱 많이 보고 소문이 날 것 같습니다.

 

 

 

큰 가방을 좋아한다는 고현정 스타일

 

 

먼저 블로거의 시선을 사로잡은 백입니다. 고현정은 평소 짐이 많아서 큰 백을 선호한다고 말하면서 생로랑의 아이케어 백을 소개합니다. 완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가격을 보니 600만원이 넘습니다.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니 그냥 에코백으로 만족하렵니다. 가볍고 좋다고는 하는데 무리해서 살 필요는 없겠죠. 

 

향을 중시하는 고현정 취향

 

 

고현정 덕분에 새로운 향을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필통을 좋아하는 고현정의 필통 속에는 종이 향수가 들어 있었는데요. 뭐냐뭐냐 하면서 찾아보니 나쁜 냄새 제거제라고 하는데 카르타 다르메니아 암튼 쿠팡에 있어서 서둘러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고현정이 십 년 넘게 뿌리고 다닌다는 향수 크리드도 넘나 향이 궁금해서 구입하려고 봤더니만 40만 원이 넘어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요즘 향수들이 다 비싸지긴 했지만 그래도 서민에겐 넘 무리템. 

 

 

 

고현정 줄자와 후레쉬

 

 

줄자는 블로거도 평소 갖고 다니는 유용템이라 반가웠는데요. 저렇게 이쁜 줄자는 어디 제품인 걸까요? 케이스 표면이 낡은 것을 보니 꽤 오래 가지고 다닌 것 같은데 그녀가 가진 아이템은 다 탐이 납니다. 그런데 왜 크라임씬 마스킹테이프를 가지고 다니는지 궁금하네요. 휴대용 손전등도 매우 유용한 실생템이라고 강추하시던데 그녀는 가방 속의 물건 찾기 목적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수사반장 놀이 취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그럴 거예요. 돌아다니다 요리조리 불을 비추며 확인하고 자로 재고 테이프로 체크하고 완전 탐정 덕후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의외의 소장템 귀여웠어요.

 

 

약간 아재 취향의 수정과와 장지갑

 

 

럭셔리함이 넘치는 와중에도 블로거를 빵 터지게 한 아이템 중 수정과와 장지갑도 있었습니다. 수정과가 건강에도 좋고 한국 전통 음료라 권장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데요. 물론 블로거도 엄청 좋아하던 음료템이긴 하지만 수정과를 상시 들고 다니는 게 좀 웃겼습니다. 그리고 보나 마나 비쌀 게 뻔한 이태리제 장지갑도 그녀가 즐겨 갖고 다니는 지갑이라고 하는데요. 너무 단조로워 아재 느낌이 나서 빵 터졌습니다. 장지갑도 예쁜 게 많은데, 고현정은 확실히 디자인보다 퀄리티에 더 중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개인 취향이겠지만 수정과를 그 비싼 가방에 넣고 다니다 새기라도 하면 우짤까. 아찔합니다. 

 

진짜 소장템인지 마케팅인지 헷갈리기도 함

 

 

신뢰의 아이콘 고현정이 가방 속 진솔한 아이템을 공개해서 엄청나게 관심 있게 보고 찾던 중 대체로 너무 비싸 엄두가 안 나는 것이 일색인 가운데 진짜 애장템인가 싶은 것들도 있고 좀 의구심이 들게 하는 템들도 있는데요. 마케팅이라고 해도 나름 설득과 홍보는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일단 너무 사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눈길을 끈 아이템 중에 오에라 팩트와 브러쉬라운지의 미스트였는데요. 저 팩트가 뭔가 하고 봤더니만 2021년에 한섬, 그러니까 현대 계열에서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제품이었더라고요.

 

 

화장품 가격이 기본 50만 원 100만 원대에 저 팩트는 10만 원이 넘었습니다. 비싸다면 비싸고 명품 중 무난하다면 무난한 가격대 일수도 있지만 국내 고가 의류 브랜드 회사에서 화장품을 만들었다는 게 좀 검증이 덜 된 느낌이랄까요? 물론 디자이너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나 톰포드도 출시하자마자 명품 화장품 대열에 합류하면서 승승장구했지만요. 그렇게 따지면 그냥 브랜드 가치인 것이지 성분에 뭔 커다란 차이가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손에 뿌리는 미스트는 블로거 입장에서는 매우 신박한 아이템이어서 탐이 납니다. 

 

소화제는 롸잇나우 구입

 

 

아, 그리고 고현정 님 보그코리아 나가면서 몇 개의 브랜드를 신나게 하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광고는 이렇게 해야 하는 거라는 걸 몸소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녀가 추천하는 불리히 소화제보고 저거다 싶어서 당장 구입하게 만들었다는. 속이 뻥 뚫린다니까 믿고 먹어 보려고요. 

 

 

김혜자의 생에 감사해 그리고 대통령 닮은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배우 고현정이 선배 배우 김혜자에게 받은 에세이집 생에 감사해를 읽고 큰 감명을 받은 것 같습니다. 고현정의 독서 취향에 깊이가 있음을 알기에 배우 김혜자의 책도 당장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과 싱크로율 99% 자랑하시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이미지도 너무 친근해서 함 띄어놓고 갑니다. 고현정 배우가 그녀의 아이템을 자주 뺏어 온다고 하셔서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함도 있고요. 워낙 유명한 분이셔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