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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망종 말띠 오화의 특징

by roo9 2022. 2. 6.

망종 말띠 오화의 특징

 

 

 

말띠 오화 속에는 병화와 기토 그리고 정화가 지장간으로 들어있습니다. 시간대로 해가 중천에 떠 있는 밝은 대낮을 의미하기 때문에 뜨겁고 열정적이고 활동적인 특징을 지닙니다. 길길이 날뛴다는 것처럼 말띠는 기본적으로 역마의 기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마살이 없어도 역마성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말띠나, 사주에 오화가 들어있으면 기본적으로 들썩이는 기질이 다분하다고 보면 됩니다. 

 

 

오화는 모험, 여행도 좋아하고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것도 좋아하지만 눈이 너무 높고 이상도 높아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나 환경과 어울리고 싶어하는 오만한 기질도 두드러집니다. 항상 먼 곳을 바라보며 일탈을 꿈꾸지만 용띠처럼 스케일이 크다거나 포부가 원대한 것보다는 그냥 현실 도피성으로 때로는 무책임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기복이 너무 심해 한창 때는 미친듯이 돌아다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은둔자 모드로 일관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리는 오화는 태어나길 잘 타고 나면 대대로 유복하게 잘 살지만 어떤 상황에 의해 몰락하게 되면 재기가 힘들어 갑목과 같은 기질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오화는 특히 야생마적인 기질이 다분해서 답답하거나 조직 생활을 잘 못 견디고 그렇다고 사업 수완이 좋다거나 추진력이 뛰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냥 멋있고, 선견지명이 있으나 실행력은 부족하고. 그래서 보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막상은 별로 실속이 없는 유형에 속하기도 합니다. 

 

 

 

그런데다 반골 기질도 강해서 남의 말 듣는 것은 어찌나 싫어하는지.

 

보통 태양이 가장 뜨거운 한 낮을 연상하면 뭔가 도발적이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눈살을 찡그리게 되고, 나른한 듯 왕성한 식욕이 생기기도 하고 고요 속에 분주함도 있고 등등 뭔가 형언하기 힘든 찰라의 순간이 깃들여 있는 시간대입니다. 

 

그와 같이 사주에 오화는 그렇게 신비롭고, 게으르고 멋스럽고 그러면서 무능한데 팔자는 좋아 보이고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타고난 미적 감각이 있어서 예술적 소양이 충만하지만 그것이 본인의 실행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후대에 유전될 가능성이 높고요. 리즈 시절도 아주 짧게 지나가는 편입니다.

 

 

 

기회가 왔을 때는 그 누구보다 엄청난 기운이 작용하지만 기회를 제 때에 잡지 못하면 남들보다 기복이 심한 인생을 살기도 합니다. 원기왕성하며 남의 이목을 매우 중시하여 젠틀한듯 해도 불같은 성질머리는 평생 유지되니 스스로 화를 잘 다스리라고 할 수밖에요.

 

경오일주 이민정과 고소영

 

자신의 매력을 유지하면 그럭저럭 멋있는 삶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오화입니다.  이러한 오화는 비슷하게 뜨거운 미토를 엄청 좋아합니다. 술토와도 그럭저럭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며 결과를 중시하기 때문에 사주에 오화와 술토가 있으면 실속이 있고, 운에서 술토를 만나도 실리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뜨거운 불을 해수로 식혀주기에도 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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