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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비비크림의 실체

by roo9 2013. 2. 24.

위의 글은 아직 개발 미숙 단계의 비비크림이 한국에 만연했을 때 썼던 내용이다.

남자든 여자든 비비크림만 바르면 완벽하게 화장 안 한 것처럼 보인다는

착각에서 깨어나오게 하고 싶었던 것.

 

최근에 나온 비비크림 류는 예전의 비비크림이라기 보다 파운데이션에 가깝다.

그만큼 색상이 자연스러워졌다는 의미도 되고 파운데이션과 차이가 없다는 의미도 된다.

 

그럴바에는 그냥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게 낫지 않을까.

파운데이션을 비비크림처럼 티가 안 나게 바르는 방법으로는

비비크림처럼 손으로 바르면 된다.

소량을 얼굴에 균일하게 펴바르면

별도의 비비크림이 필요하지 않은데

굳이 비비크림을 고수하는 이유가 무얼까?

 

그건 지속성 때문일 텐데

이건 사람들의 무모한 욕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가볍게 티 안나게 발라지면서 지속성 또한 보장이 된다?

그러고도 피부가 좋길 바라는 건 진짜 욕심이다.

 

비비크림을 장시간 상용하게 되면 피부가 숨을 못 쉬게 되며

각종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

피부 자극에 민감하지 않은 50대 이상의 엄마들은

별 탈 없이 무난하게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특히 한창 피지분비가 왕성한 시기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바르고 다닌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처음 작성했던 글에서 언급했듯이

의약품으로 슈라멕에서 만들었던 제품이 아니고선

그저 흉내만 낸 정체모를 비비크림은

피부에 매우 위해하다.

 

그동안 사용했던 비비크림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가벼운 파운데이션으로 교체를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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