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가 아닌 내 얼굴에 화장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색조 제품의 경우 양이 그렇게 많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
기본 베이스 컬러, 예를 들어 흰색이나 아이보리 같은 컬러는 소진을 많이 하니까
양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밖에 다른 제품들은 몇 년을 써도 닳지가 않는 까닭이다.
왜냐하면 유행은 계속해서 바뀌고
질리기도 하고 다양한 화장품을 써보고 싶은 욕심에
스킨케어처럼 한시적으로 꾸준히 다 쓸 때까지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
특히 색조 화장품은 충동적으로 예뻐서 구매한 경우가 많기에
이내 질려버리는 것.
그런데도 예쁘고 발색력 좋은 제품은 값이 너무 비싸기만 할 뿐.
현명하게 그러한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화장품 동호회 등에서 시행하는
벼룩시장을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
화장품 매니아들끼리 정보 공유하기에도 좋고
괜찮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태여 새 제품을 고수할 필요는 없는 것.
스킨케어는 남이 사용하던 제품을 쓰지 않는 것이 좋지만
색조는 다르다. 적이 찜찜하다는 생각이 들면
알콜 스프레이로 살짝 뿌려서 닦아준 후
사용하면 된다.
그러니 비싸고 양많고 금방 질리는 색조 화장품
새것으로 장만하지 말고 벼룩시장 이용해
부담을 줄여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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