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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용도에 맞는 프라이머 선택법

by roo9 2013. 2. 17.

 

한 때 여성들은 메이크업 베이스와 프라이머를 별개로 취급하기도 했다. 아직도 그런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프라이머와 메이크업 베이스는 같은 의미다. 이들은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입혀주기 전 단계에 시너지 효과를 주기 위한 제품으로서 밀착력이나 발색력 또는 색상을 보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는, 그러니까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 심지어 중후반까지도 초록색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맹신하며 쓰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는 피부에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색이 아니라 변장을 하기 위한 화장을 즐기던 시대였으니

피부 본래의 색은 드러내는 것보다는 감춰야 된다는 주의였다. 때문에 피부가 좋은 것보다 화장을 얼마나 완벽하게 잘 하는가가 관건이 되기도.

 

요즘은 피부 미인을 진정한 미녀로 인정하며 저마다 피부가 좋아지기 위해 애쓰며 자신의 피부 느낌 같은 연출을 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가.

점차 메이크업 베이스는 컬러도, 색감도 변화를 주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피부 톤과 결마저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젤 베이스의 프라이머, 펄 베이스의 프라이머 혹은 수분 베이스의 프라이머 등...

메이크업 전문가들 조차 원하는 피부 화장을 위해 프라이머를 신중히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촬영 등 화장의 목적에 따른 선택을 해야 할 경우일 뿐이다.

일상에서는 프라이머를 따로 바르지 않아도 되며 수분 크림 만으로도 충분하다.

나 역시도 프라이머 따위는 바르지 않는다.

차라리 자외선 차단제를 프라이머 처럼 쓰는 일은 있어도.

 

아무튼, 프라이머에 대한 집착은 버리고.

보습과 차단에 더욱 주력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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