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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사주명리학 천간 을목의 물상과 특징

by roo9 2022. 1. 11.

천간 을목의 물상

을목의 성질은 부드럽고 색은 푸르고 맛은 시고 달면서 소리는 아름답고 체는 연약하고 부드럽고 용은 싹이 터 움직이는 겁니다. 을목은 때를 얻으면 번영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마르거나 썩습니다. 을목은 보통 화초에 비유되고 뿌리가 없을 때는 넝쿨로 봅니다. 

 

 

을목은 싹이 터서 머리를 들고 있다가 한기를 느끼며 주춤하는 모양입니다. 새가 앉아 있는 모양과도 같고 굽은 곡선 같은 이미지로 풀, 싹, 묘목 등이 해당합니다. 곡식이나 농작물, 약초, 버섯, 화원, 농원, 녹지 등 푸른 초원과 연관이 깊습니다.

 

 

책이나 잡지 신문 등 출판물과도 연관이 있으며 손으로 하는 작업과도 밀접합니다.  가구나 악기도 을목의 상으로 보고 직물, 섬유, 종이 등도 을목과 연관이 있습니다. 작가. 기자, 저널리스트, 미용실, 공예품, 모발 관련업도 을목이 발달한 사주들에게 적성에 잘 맞는 직업군입니다.

 

갑목이 편재성이라면 을목은 정재성으로 관리 능력도 치밀하고 계산적이어서 경리, 회계, 관리 등의 업무직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입니다. 을목이 발달한 사주는 생활력도 강하고 사회성이 좋다못해 가장 발달했습니다. 현실적이고 실속형이라 눈치도 빠르고 상황 판단력도 뛰어납니다.

 

보통 을목은 일상에서는 탁월한 생활력을 보이지만 좋은게 좋은거다 식의 두루뭉술한 성향으로 인해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의 자질은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홀로는 돋보이기 어렵고 반드시 뭉쳐야 큰 힘을 발휘합니다. 역대 대통령 중 문재인이 을해일주로 을목에 해당하는데 부인 김정숙이 같은 을해일주로 합심해서 큰 힘을 발휘한 것 같습니다. 아마 그의 당선에는 부인의 힘이 크다고 했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을목은  사회성도 좋고 사람을 중시하기 때문에 당시 문재인 슬로건도 사람이 먼저다, 라고 한 것 같습니다. 촛불 혁명이란 이름의 대중의 힘을 도모해서 당선된 만큼 을목은 사람을 모으고, 사람들과 뭔가를 도모하는 데 탁월한 재주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어도 부부는 열심히 농사를 짓는 것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아 확실히 강력한 카리스마보다는 생활형, 실속형 부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을목일주는 누구보다 자식 사랑이 뛰어난 걸로 유명합니다. 

 

 

임인년은 특히 을목에게 아주 좋은 해라고는 하는데요. 특히 을목은 봄, 여름에 가장 왕성하게 성장하는데 보통 대선이 12월에 시작되던 것과 달리 지난번에는 탄핵 사건으로 5월에 대선이 있었는데 이 역시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는 호재로 작용한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역술인들이 을목이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이변을 만들었는데요. 알고 보니 당시 대선에 참여했던 안철수나 홍준표도 을목 일주 사주였습니다. 홍준표는 문재인과 같은 을해일주이고, 안철수는 을미일주입니다. 또한 안희정과 유승민의 경우는 갑신일주로 목 기운의 사주 성향들이 지난 대선 때 활개를 쳤었네요.

 

그런데 이번에도 을목들의 대선 주자들이 등장하였습니다. 이재명은 을유일주, 안철수 을미일주, 윤석열은 경진일주인데 어떻게 될런지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만일 이번에도 을목 사주의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조만간 을목은 대통령이 되는 사주라고 새로 쓰여질 것 같네요.

 

 

갑목과 을목은 같은 목의 기운이지만 차이가 확연합니다. 갑목은 을목을 귀찮아하지만 을목은 갑목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을목은 절대 홀로 빛나기 어려우며 서로 뭉치고 엉키고 조직을 이루는 데 최적화된 일주입니다. 을목은 실속파로 현실감이 뛰어나고 생활력이 강한데다 갑목이 한 번 부러지면 재기가 불능한 반면 을목은 그 어떤 천간보다도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습니다. 

 

 

천간 을목은 생활력도 강하고 강인한 생명력도 지녔지만 일하는 것에 비해 돈도 많이 모으고 떵떵거리고 살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평생 궁상을 떨며 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아끼다 똥 된다고 절약하다 한순간에 투자해서 날리고, 전전긍긍 쓸데없는 욕심만 부리다 정작 큰 돈은 날려서 말년까지 한숨 소리를 내면서 일하는 수가 생깁니다. 또한, 돈이 많아도 소박하고 검소함을 잃지 않기에 돈이 있다고 있는 척도 안하면서 인색하다는 소리도 종종 듣습니다. 

 

을유일주 홍라희와 을미일주 안철수

 

그래도 사람들과 어울릴 것 다 어울리고, 복지관이며 관광이며 다 다니면서 하고 싶고 놀고 싶은 것은 다 하면서 사니까 그저 평범하고 재밌게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에는 최적의 천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봄여름생이 아닌 가을 겨울 생 을목 일주의 경우는 사람을 좋아해도 외롭고 고독하게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운이 어떻게 흐르는 가를 잘 봐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을목 일주는 따뜻한 봄의 기운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따뜻한 태양과 토양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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