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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사주 명리학 지장간에 관하여

by roo9 2022. 1. 13.

인간은 지구와 함께 자전과 공전을 통한 우주순환 운동을 하기 때문에 명리학에서는 이를 기준으로 삼아 일간 중심으로 사주를 파악하는 겁니다. 하루의 시간을 나타내는 12지지는 일년의 열 두달과 같은 것으로 사계절이 돌아가는 순서와 차갑고 서늘하고 따뜻하고 찬 등의 기후 변화를 나타낸 축소판과 같습니다.

 

 

 

또한, 목화토금수 오행의 성장과 쇠퇴를 나타내는 것으로 시간에 따른 오행의 순환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천간 지지를 두고 하늘과 땅으로 비유했을 때 하늘은 드러나 있어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어두운지 밝은 지 등 눈으로 보고 현상을 바로 알 수 있으나 땅 밑은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 파헤치지 않고는 알 수가 없어 그러한 기운을 지장간이라고 합니다. 

 

지장간의 정의

 

 

지장간이란 지지 안에 들어있는 천간의 기운, 그러니까 하늘의 기운과 내통되어 있는 보이지 않는 통신망 같은 선이 연결되어 있는 것인데 서로 어떻게 엮이고 연결되고 맞는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지장간을 계통별로 분류하면 먼저, 왕지의 글자인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개성과 주관이 뚜렷하여 어떤 변화가 오더라도 잘 변하지 않는 성향이 강합니다. 

 

 

생지의 글자인 인(寅), 신(申), 사(巳), 해(亥)는 열정과 추진력이 강하고 스마트해서 기획이나 창의력 등 기동성이 강한 성향입니다. 

 

 

묘지의 글자인 진(辰), 술(戌),축(丑),미(未)는 만물의 저장과 보관을 주도하여 종합이나 포용 등의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술축미는 간명하기가 엄청 어려워서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한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저장, 보관 용도를 잘 알고 있으면 됩니다. 

 

 

지장간의 활용법

 

지장간을 활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월지에 각 계절에 따른 오행을 배치하고 월 단위 일 별로 기후 변화에 따른 천간 기운의 변화를 나타낸 월률 분야.

2. 월지와는 상관없이 각 지지마다 그 속에 들어있는 천간을 의미하는 인원용사.

 

 

 

그 중 인원용사는 월률분야에서 파생된 일종의 분파입니다. 이것도 어찌보면 유대교와 기독교와 같다고 보여지긴 하는데 월률분야는 태어난 월을 중심으로 간명하여 전체를 판단하는 것이며 모든 것은 태어난 달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겁니다. 그래서 계절의 변화에 민감한 것인데 현대는 이보다는 지장간만 순수하게 인정하는 인원용사 위주로 간명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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