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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사주학 천간 계수의 물상과 특징

by roo9 2022. 1. 20.

천간 계()수는 헤아리고 분명하다는 의미의 헤아릴 규()에서 따왔습니다. 임수에서 잉태한 생명이 암수로 구분 되는 곳이며 땅속에서 자라던 씨앗이 때를 기다리는 것도 의미한다고 합니다. 

 

천간 계수의 물상과 특징

 

 

계수의 물상은 비, 이슬, 샘, 연못, 웅덩이, 개울, 강, 눈물과 밀접합니다. 임수와 계수의 차이를 따지자면 임수가 바다처럼 큰 물이라면 계수는 그보다는 잔잔한 물결로 구별합니다. 그러나 물은 물이니까요. 계수는 음간이며 약한 물줄기이기에 홀로 약한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래서 계수는 뭉치는 것을 좋아하는데 지지에 자수를 만나면 임수 못지 않게 강력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계수가 뭉치기를 좋아한다고 계수끼리만 많은 것은 의미없습니다.

 

자기 사주에 계수가 많으면

 

계수가 많이 있으면 물이 많은 게 아니라 겨울에는 차고 여름에는 과습할 뿐입니다. 강력한 물줄기를 이루는 게 좋은 데 임수를 만나게 되면 계수의 본기는 없어지고 임수에게 흡수되니 이 또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수는 대체로 약하고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아마 명리학 책 등에도 계수의 분량이 작은 걸 보면 그만큼 계수가 주체적이거나 개성이 강한 천간이 아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모이고 가두는 것보다 흐르는 성질이라 물이 흐르려면 적당량의 물길을 만들어야 하니 너무 약하면 안 될 것이고, 물이 그렇게 흐르다보니 안정보다는 즉흥적인, 다소 집시 같은 성향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스케일은 크지 않으니 딱 방랑객, 이방인 정도의 느낌이 드는 겁니다. 

 

옛날로 따지면 집시, 방물장수, 행상, 혹은 캠핑족, 등 돌아다니면서 자급자족하는 직업과도 밀접하고 적성에 맞습니다. 유목민 체질이랄까요. 그러나 이런 분들이 큰 돈은 벌지 않아도 남에게 기쁨과 새로운 문명을 전달하고, 남에게 도움도 주면서 본의 아니게 남에게 상처도 주는 것 같이 계수 일간의 라이프 스타일은 타인에게는 선망을, 자신에게는 안정을 지향하는 그런 삶을 살게 되는 겁니다. 

 

자기 사주에 계수가 부족하면

 

 

그러나 약한 계수도 결국에는 미약한 물줄기 하나가 건물을 무너뜨리고 사람을 병들게 하는 것처럼 그 위력은 당장 미치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가장 위험하고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약하면 약한 채로 본기를 상실하지 않고 잘 유지 한다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계수는 강해지는 것보다 가물어 물이 마르지 않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 물상으로 계수의 성정은 선택과 집중을 잘합니다. 끈질기고 집요하고 고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주도면밀하게 계획 변경도 잘 하면서 지략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매사 크게 동요하는 일 없이 냉소적이며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에 외모가 특출하면 연예인으로 성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수가 발달한 사람 특징

 

 

기회포착 능력도 뛰어나고 총명하고 실리적이며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 처세술 등 인간 사회에서 실속있게 자기 이익을 잘 챙기는 편입니다.  두루두루 잘 어울리며 대체로 원만한 성격을 지니는 계수는 눈에 띄는 걸 싫어하는데도 연예인이 많은 편입니다. 연예인 중에 자기 얘기하면서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었다고 종종 얘기가 들리는데요. 이런 유형 중에 계수가 많습니다. 속을 알 수도 없고 변덕도 심하면서 다소 음흉하고 이중적인 기질이 다분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눈에 띄게 미운 짓을 한다거나 튀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쓸데없는 소모전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연예인 생활 하면서 크게 벌고 거의 평생을 은둔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듯 계수도 딱 그런 성향입니다. 크게 한탕해서 평생 조용히 살자, 뭐 이런 마인드. 여기서 운도 좋아 돈을 잘 벌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다소 허세있고 문란하거나 분주다사하게 살 수도 있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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