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화에 속하는 정화는 다른 일주에 비해 지지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편은 아닙니다. 정화는 음화의 특성상 눈에 띄지 않으면서 내재된 화력 및 응축된 힘이 병화에 비해 막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호인이란 소리를 듣지만 결코 만만한 성격이 아닌 것이죠. 이렇게 유순한 듯 지지에 따른 미묘한 차이를 살펴 참고하길 바랍니다.
정화론
쉴 새 없이 바쁜 정묘일주 특징
사주 일주론 병화일주론에 이어 정화일주론 중 정묘일주는 생동력이 넘치는 편이지만 일주 중 가장 약하다고 본다. 정묘일주는 길가에 낮게 그리고 넓게 퍼져 자란 식물과 흡사하다. 입을 오물오물 쉴새 없이 움직이며 음식을 먹는 다람쥐나 토끼를 연상케 한다. 작고 귀여운 초식 동물이지만 정력은 왕성하여 악착같은 특징도 지닌다. 이처럼 은근과 끈기로 악착같은 면모가 두드러지는 성향의 정묘일주생은 정속 주행을 하지 않고 과속하는 등 무리하거나 탈이 나는 경우가 있으니 항상 절제가 필요하다. 정묘일주는 매사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편이라 무슨 일이든 맡기면 잘 해내리라는 믿음을 주는 반면 막상 큰일을 맡았을 때는 성과가 적은 편이다. 또한, 하나에 매진하지 못하고 이것저것 손만 대다 결실을 못 보는 경우가 허다하기에 굉장히 산만한 편이다.
그래서 일을 해도 한 곳에 오래 정착하거나 한우물을 파는 것보다는 돌아다니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적성에 더 맞을 수 있다. 한 가지 일만 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남들에 비해서 성과도 적어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편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실속은 잘 챙기는 편이다. 즉, 남의 눈에는 끈기가 없어 보일 수 있어도 제 실속은 잘 챙기니 대의명분을 위한 일을 하기는 어렵고 실제 정묘일주생 유명인은 거의 보기가 힘들 정도이다. 그러나 정묘일주생이 이러한 취약점을 극복하고 한 가지 일에 매진한다면 독보적인 활약과 성공을 할 수 있으니 모든 것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다. 약간 놀란 토끼형 정묘일주 생은 경쟁에 취약할 수 있으니 경쟁이 많은 업종에 뛰어들거나 사람들과 경쟁하기보다는 남들이 할 수 없는 분야 혹은 생소한 분야에 먼저 뛰어들어 선점하면 유리하다. 그리고 누구보다 빨리 독립심과 자립심을 길러야 한다. 괜히 바쁘기만 하고 소득 없이 구는 일을 반복하지 말고 하나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즉 성과 중심으로 살아야 실속이 있다.
자린고비 정축일주 특징
정축일주 중 가장 유명한 사람들로, 국민 남매로 불리는 유재석과 이효리가 있다. 확실히 일주가 같으면 어딘가 모르게 성향도 비슷해 보인다. 보통 일반인 중의 정축일주들은 음식 솜씨가 좋은 여성도 많고, 살림 잘하고 아이 잘 키우고, 요식업을 경영하는 이들도 많고 복도 많은 반면 풍파도 많다. 정축일주생은 유독 자신의 감을 맹신하는 편이고 실제 무속인도 많은 편이다. 또한, 매우 부지런하면서 돈을 잘 모으기에 알부자도 많다. 하지만 남에게 베풀 줄을 모르고 수전노처럼 굴다가 한순간에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정축일주는 돈을 모으기만 하지 말고 적당히 쓸 때 쓰며 남에게 베푸는 태도를 갖추면 누구보다 잘 살 수 있다.
재물추구형 정해일주 특징
일상에서 정해일주는 예쁘다고들 하지만 실제 그런 편은 아니다. 다만 귀티 나는 인생은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특히 복스럽고 재물복이 있어 보인다. 정해일주는 천간에 불이고 지지에 물이다. 남성 정해일주는 재치가 남달라 주변에 인기가 많지만 사업을 한다 치면 벌리는 데만 선수이다. 정미일주와 사뭇 비슷한 점이 있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정해일주 남성들은 마초보단 수다쟁이 스타일이 많다는 점이다.
야무지고 실속 있는 정유일주 특징
정유일주는 일지 천을귀인을 끼고 있어 항시 점잖고 복이 많다고 하며 실상에서도 호인이 많은 편이다. 매사 무난하고 성실하고 반듯한 인상으로 주변의 호감을 얻고 남에게 큰 피해를 주는 일 없이 자신의 실속을 챙기니 조용하고 매력 있는 일주에 해당한다. 개인의 고독과는 무관하게 남들과 잘 지내며 재주가 많다. 일상에서도 정유일주는 성격 원만하고 남에게 잘하고 인복이 있다. 잘 되는 이유가 있는 거다. 하지만 타인에게 잘 보이고 친절을 베풀고 그래야 직성이 풀리다 보니 개인적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홀로 술을 많이 마시거나 남모를 고충이 있지만 표현하지 않아 병이 되면 곤란하다.
그러니 적당히 속내를 표출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정유일주생은 예의와 절도를 중시하는 일주라 일 주 중 가장 품위가 있어 보인다. 남자 정유일주도 인물 좋고 매너 좋은 이들이 많다. 재가 깔려 있으니 술이나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막대한 돈을 버는 대신 병을 얻을 수도 있고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으니 뭔가 횡재운이 생겼다 싶을 때 각별히 주의하는 게 좋다. 특히, 남자 정유일주는 여복 혹은 재복을 타고났다. 병신일주와 사뭇 다르게 훨씬 야무지고 실속이 있다. 정유일주 여성은 기품이 있어 보이는 편이다. 내면은 고요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편에 속한다. 본인은 어두운데 남은 밝혀줘야 한다는 책임에서 벗어나야 화가 쌓이질 않는다. 이렇듯 정유일주는 야무지고 실속 있지만 너무 참는 걸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열정 정미일주 특징
정미일주는 뜨거운 열기가 남다른 일주로 유명하다. 병오일주가 화끈하다면 정미일주는 엄청 뜨거운 열기가 넘친다. 은근과 끈기가 넘쳐 겉모습만 화려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내면이 들끓어 속내를 좀처럼 파악하기 어렵다. 이렇게 뜨거운 열기를 장착한 정미일주는 하나에 꽂히면 끝까지 고수하는 경향이 유난히 짙은 편이다. 일반인 중에 정미일주생이 술을 마다한 적을 본 적이 없을 정도다. 내면에 열이 많아 술을 좋아하는 것도 일면 있다. 기본적으로 정미일주는 비견, 편인, 식인을 끼고 있기에 먹고 놀고 쉬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한 가운데 다소 편굴한 성향도 난무하여 혼자서 우울을 씹는다거나 취미를 즐긴다거나 하는 것에도 익숙하다. 좋아하는 일만 하고 그러면서도 성실하여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는 듯하지만 안 좋은 습관도 평생 고치지 못하는 이상하게 한 우물만 파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망한 사람은 계속 망하고 흥하는 사람은 계속 흥하는 일주로도 유명하다. 또한, 구차하게 사는 것보다 화려한 삶과 그럴듯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여 눈이 높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고집과 아집이 대단하지만 그런 근성만큼 성공 확률은 적다. 뭔가 재능이 남다른 편이 아님에도 언제나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여 실패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현실적인 안목을 갖는 게 가장 필요한 일주이다. 게다가 남녀 모두 애정 결핍을 호소하는 관계로 이성 문제가 복잡할 수 있다. 실속은 하나 없는 이성에 연연하지 마시고 현재 자신 곁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하는 게 좋다. 대체로 정미일주는 남성은 매우 남성적이고 여성은 매우 여성적인 특징이 있다. 특히, 정미일주생 유명인은 너무 차고 넘치게 많다. 예쁜 연예인은 모두 정미일주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다른 일주에 비해 엄청 많이 있는 편이다. 정미일주생의 뜨거운 열정이 인정을 받아 부와 명성을 쌓은 것도 작용한다.
악착같은 정사일주 특징
밝고 놀기 좋아하는 정사일주는 어떤 역경이 있어도 소멸하지 않고 버티는 악착같은 면이 있다. 그래서 쇠약하거나 시들어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는 불멸의 일주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이다. 또한, 뒤에서 욕할지언정 앞에서는 세상 포용력 넘치고 친화적이라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편이다. 끼가 넘치는 것도 아니면서 놀기 좋아하고 문화예술 방면으로 남다른 소질이 있는 정사일주는 카리스마보다는 화기애애한 매력이 넘치는 일주이다. 정사일주 여성이 참하고 우아해 보인다면 그것은 일종의 연출이 분명하다. 실제 정사일주는 푼수끼가 넘치며 주변에 적을 만들지 않으면서 자분자분 바지런하게 사는 편이다.
과거에 정사일주는 과부가 많다고 하는데 집안에 있는 것보다 나가서 일하거나 노는 것을 좋아해서 그리 본 것이라 본다. 정사일주는 천간지지 화이기에 불덩어리로 볼 수 있다. 불이란 특성상 밑으로 가라앉기보다는 위로 뜨는 성향이기에 언제나 방방 뜨거나 들뜬 이미지가 연상된다. 그래서인지 튀는 것도 즐겨해서 알록달록 화려한 의상이나 화려한 삶을 추구하는 경향도 남다른 편이다. 정사일주 유명인 중 가장 대표적인 연예인은 심은하가 있다. 뭔가 단아하면서 백치미 혹은 푼수미가 있는 듯하면서 예체능에 탁월한 재능이 있다. 보통 정사일주생 미인들이 많다고 하는데 일반인 중 정사일주생이 그렇게 미인인 것은 본 적이 없다. 그냥 내면의 끼가 충만한 이들은 많은 정도이다. 아무리 우울하고 점잖게 있어도 특유의 밝음이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사랑스럽고 매력 있다고 보는 거다.
'잡학다식 > 사주 연구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주일주론 무토 일주별 특징(무술,무신,무오) (0) | 2023.05.01 |
---|---|
사주 일주론 무토일주 특징에 관하여(무진,무인,무자) (0) | 2023.05.01 |
사주 간명 갑목의 장점과 단점 파악하기 (0) | 2023.04.30 |
무당이나 목사 및 역술가 사주는 평두살이 있다는데 (0) | 2023.04.29 |
사주 일주론 병화 일주별 특징에 관하여 2편 (0) | 2023.04.27 |
사주 일주론 병화일주별 특징에 관하여 (0) | 2023.04.27 |
사주 일주론 을목일주별 특징에 관하여 (0) | 2023.04.26 |
사주 일주론 갑목 일주별 특징에 관하여 (0) | 2023.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