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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사주 정편인의 특성과 작용에 관하여

by roo9 2022. 5. 16.

인성의 특성과 작용력

 


사주에서 정인은 지혜와 자애, 명예와 학문에 특화된 성정입니다. 반면 편인은 재치와 순발력 그러면서 편협함을 의미합니다. 현대에는 정.편인을 구분하지 않고 같다고 간주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사주 구성에 따라 같거나 다를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인성은 정.편인을 따지지 않고 학문의 성으로 간주합니다. 정인은 올바른, 정통의 제대로 된 학문에 기초하여 제도권 교육을 의미한다면 편인은 예술 및 실용에 기초한 학문과 더 밀접합니다. 인성은 인지능력, 탐구심, 직관, 인내. 의지, 지구력에 강하고 사회 생활 시에는 책임과 의무, 시간 개념 등이 남다릅니다. 서류 등의 계약, 인증, 졸업장, 통장, 문서 증서 등과 밀접합니다.

 

 

 

특히 정인은 공신력있는 문서로 계약 등에 유리하다고 보고, 편인은 자신보다는 타인의 문서 관리에 더 밀접하면서 비생산적인 학문이라던가 특정 학문에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학문과 명예를 상징하는 인성이 발달한 사주는 금전과는 괴리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재물을 탐하기보다 명예를 우선시하면 재물이 절로 따라오게끔 노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인성의 효과는 일간이 약간 신약한 것이 좋다고 하고 너무 강하거나 너무 약하면 정인은 있어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합니다. 

 

 

정인과 편인의 차이

 

정인은 비교적 고지식하고 정도를 걷는 학문, 그러니까 말 잘듣는 모범 학생 이미지가 있다면 편인은 다소 아웃사이더 느낌이 물씬 납니다. 정인의 자애로움과 위엄보다는 기발함과 독특함이 있고 상황 판단 능력도 빠르고 매사 비상하고 빠른 두뇌 회전으로 관련업에 인정을 받는 편입니다. 

 

정인은 매사 순탄한 가운데 어려운 일이 닥치면 위기 대처 능력에 약해 시종일관 일관성있는 인생을 사는 게 좋고요. 편인은 매사 평탄치 않은 가운데 우연한 기회에 대박 성공하거나 기회를 잡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그러나 편인의 경우는 도식되면 다 된 밥에 재뿌린다는 식으로 일을 그르치게 합니다. 이게 도식되면 쓸데없는 생각이 많고 행동보다 말이 앞서 남의 일에 참견 및 나서기를 잘하고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인은 예술을 해도 정돈되고 완벽한 장인 정신을 발휘하는 반면 편인은 비정형적이고 불규칙적인 예술 분야에 특화되어 독특한 아티스트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쉬운 예로 정인은 똑같은 작품을 평생 반복해서 만드는 게 가능하다면 편인은 수 백 개의 작품을 만들어도 하나도 같지 않은 창의력을 발휘합니다. 

 

사주에 정인이 너무 많으면 편인과 비슷한 기질을 보이고 편인도 강단있게 잘 구성되면 정인 못지 않게 지구력 및 정형화된 일에 잘 맞기도 합니다. 대체로 정인은 옛날 사람 같은 고지식한 면이 있다고 보고 편인은 현실적이고 현대적으로 봅니다. 

 

 

인성이 많은 사주

사주에 인성이 두 개 이상 많게 있으면 대체로 생각이 많고 염세적인 경향으로 치우칠 수 있습니다. 생각이 많기에 행동이 게을러지지만, 대신 또 인터넷 등에는 엄청 활발한 활동을 하므로 커뮤니티 등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이 중에는 편인격자가 엄청 많기도 합니다.

 

 

또한, 사주에 인성이 편중되면 아버지가 있어도 무력하거나 부재가 많을 수가 있습니다. 어머니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도 있고요. 쓸데없은 일에 너무 과몰입하는 것도 인성 과다 사주의 한 특징입니다. 

 

인성이 없는 사주

 

사주에 인성이 없으면 눈치가 없는 걸로 유명합니다. 인성이 없는 사주는 언어 영역에 취약하여 국어는 잘해도 외국어 배우는 데는 고충이 따를 수 있습니다. 또한, 심성이 착해도 베푸는 법을 몰라 인색하거나 옹졸해 보일 수가 있으니 어디가서 사주에 인성 없다는 간명을 받으면 눈치를 키우셔야 사회 생활하기 좋을 겁니다. 한 번 얻어 먹으면 반드시 대접을 한다. 어디가면 작은 선물이라도 사가라. 상대방을 배려하도록, 혹은 인사를 잘하자, 등 기본적인 예의범절에 체화되게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또 다행인건 인성이 없는 사주는 자기가 어디가서 욕을 먹어도 그 사실을 잘 모른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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