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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잡다구리 지식

NFT에 관하여

by roo9 2022. 1. 10.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불가토큰 혹은 대체불능토큰이라고 한다. 암호화폐는 각기 동일한 가치와 기능을 가지는  대체가능토큰인것에 반해 NFT는 각기 고윳값을 지니기에 희소성이 있다.

 

NFT의 개념

 

 

 

 

토큰 간의 상호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의미. NFT는 특정 자산에 대해 암호화된 소유권과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기록하는 토큰이다. 따라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소유권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거래 내역을 추적. 증명할 수 있다.

 

 

 

 

여기서 블록체인이란 여러 컴퓨터로 이루어진 탈중앙화된 네트워크에 의해 데이터가 저장 및 관리됨으로써 중앙집권화된 개체로부터 데이터 권리를 되찾고 중개인이 없는 p2p(peer to peer)모델을 구현해 초창기 인터넷이 의도했던 개인의 자유를 되찾자는 일종의 사회적 움직임이다. 이에 블록체인 기반의 nft는 일종의 창조적 혁명으로 볼 수 있다.

 

NFT의 시작

 

 

 

NFT의 시작은 2017년 컬렉터블로 등장한 크립토키티가 이더리움 기반 NFT시장의 기초로 상승했지만 당시 이더리움 과부하로 인한 전송 수수료 급등과 2018년 암호화폐 가치 폭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한 일련의 시행착오 끝에 2021년 NFT 시장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Nft시장을 밝게 전망하고 있는 이들은 소유의 가치가 담긴 토큰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문화 공동체가 형성되고 자율적으로 발전해나가는 세상을 꿈꾸는 것에 대한 낭만을 얘기한다.

 

 

NFT의 정의

 

                1. 특정 자산에 대한 고유한 소유권이다.

                 2. 우리가 소유하고 거래하는 생활 패턴을 근본적으로 바꿈으로써 각종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암호화된 토큰이다.

         따라서 NFT는 특정한 자산을 나타내는 블록체인상의 디지털파일이고 각기 고유성을 지니고 있어 상호 대체가 불가능한 토큰이다. 또한 한번 생성되면 삭제나 위조가 불가능해 일종의 원본 인증서나 소유권 증명서 같은 개념으로 쓰일 수 있다. 블록체인이 말하자면 공개적으로, 시간순으로 거래 기록을 공유하는 분산 디지털 장부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출처와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다.

 

 

 

 

토큰은 블록체인상에 저장된 디지털 파일을 의미하는데 특정 자산을 나타낸다. 해당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거래 가능한 토큰으로 주호하는 행위를 ‘민팅minting’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출판 발행 개념이다. 이때 자산의 형태에는 제한이 없다. 그러니까 디지털 미술 작품, 디지털 음반, 모바일 이벤트 티켓 부터 실물로 존재하는 갤러리 예술 작품, 금, 빌딩 같은 유형 자산에  투표권, 관심이나 주목, 평판 같은 무형의 컨텐츠도 토큰으로 전환 가능하다.

 

 

 

 

 

 

예를들어 기르고 있는 거북이 사진을 찍어 JPEG 파일로 노트북에 저장했다면 이 이미지 파일을 블록체인에 업로드하는 것만으로 민팅이 이루어지는 것. 이때 거북이 이미지 파일은 블록체인상 고유 식별자(token identifier) 해당 파일의 속성에 대한 정보를 담은 메타 데이터와 연결된다.

 

희소성의 가치를 부여한다는 엄청난 혁신

 

 

Nft는 누구나 자신의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소유권 증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NFT로 민팅된 원본 파일 또한 무한 복붙과 공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파일이 nft로 존재하는 한 원본 소유자는 세상에 딱 한 명임이 블록체인상에서 증명된다. 게다가 복사본이 많이 떠돌아다닐수록 NFT로 기록된 원본의 가치가 커질 수 있다.

 

 

 

 

물론 NFT의 소유권과 저작권은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nft가 판매되면 nft의 소유권이 구매자에게 이전되지만 자산 자체에 대한 저작권까지 이전되는 건 아니다. 둘다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면 구매자에게 소유권만 넘기는 식이다. 그렇지만 저작권에서 소유권만을 분리해 거래되도록 하는 일은 획기적인 발상이다. 물론 이 때문에 원작자와 구매자간 의도치 않은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NFT에 진심인 사람들은 NFT를 소유권의 미래라고 얘기할 정도이다. 물론 누구나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에 가치를 매겨 거금에 거래하는 것에 대한 냉소적인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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