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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

갈색병 화장품 용기의 특징

by roo9 2022. 1. 28.

에센스의 본명이 뭔지 모를 정도로 색깔 별칭으로 유명해진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의 명성은 자그만치 100년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갈색이 상징하는 컬러는 신뢰와 성실 그리고 고집이지만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은 그런 것과는 무관해 보입니다. 뭐랄까 색상이 제품의 명성에 얹혀진 느낌이랄까요.

 

 

 

에센스 제품이 갈색병에 담긴 이유는 간단합니다. 비타민 파괴를 억제하기 위함입니다. 여하튼, 그런 이유를 아는지 모르는지 에스티 로더의 갈색병을 벤치마킹한 화장품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에스티 로더에 인수합병된 바비브라운의 인텐시브 세럼도 갈색 세럼으로 유명해졌고요. 최근에는 이니스프리 블랙티 유스 앰플도 작은 갈색병에 담겨져 잘 나가고 있습니다. 김나영의 매끈한 피부에 혹해서 저도 하나 구입하긴 했는데요. 아직까지 젊어지는 느낌은 모르겠고 그저 산뜻하다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단순한 갈색병이 아닌 유리 갈색병이라는 겁니다. 값싼 에너지 음료도 갈색 유리병에 담겨 파는데 화장품이 갖은 효능은 강조하면서 유리병이 아닌 갈색 플라스틱 병에 판매된다면 신뢰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품 보존 차원에서 갈색병을 사용하는 것인데 무늬만 갈색이고 플라스틱 병이라면 구매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갈색병에 들어간 성능 좋은 에센스를 원한다면 반드시 유리병을 선택하길 권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니스프리 갈색병은 합격입니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만족하고요.

 

 

그러니까 환경 보존의 이유로 플라스틱 병 운운하는 것은 구차한 변명 같고요. 화장품은 가급적이면 유리병에 들어간 게 기분상도 그렇고 신뢰면도 그렇고 안심이 되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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