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보다 섹시한 화이트 컬러에 관하여

특별한 날, 혹은 섹시하게 보이고 싶을 때 빨강 립스틱 보다, 붉은색의 의상 터치보다 화이트를 활용해 보길 추천합니다. 화이트는 의복 디자인과 스타일에 따라 그 어떤 의상 컬러보다 섹시하고 매력이 넘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순백의 웨딩드레스가 반드시 청순한 이미지만 반영한다는 인식은 버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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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화이트 드레스 진할로우

 

가만 생각해 보면 섹시한 여배우들은 빨강보다 흰색으로 더 크게 어필했던 것 같습니다. 보통 빨강하면 선정적이고 농염하고 성숙하고 섹시한 아주 원초적인 의미를 내포하지만 그보다 흰색 의상이 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압도적인 섹시미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도 뭔가 순수함 아니 순결함을 상징하는 차원으로 여기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 웨딩드레스처럼 섹시한 드레스가 있던 가요? 컬러만 흰색이지 세상 야하고 섹스어필한 의상이 바로 웨딩드레스입니다.

 

 

 

 

 

원조 섹시 모델이자 메릴린 먼로가 벤치 마킹한 1930년대 섹시 여배우 진 할로우는 화이트 실크 드레스로 섹시함을 잔뜩 뽐냈습니다. 실제 그녀를 검색하면 위와 같은 의상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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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 먼로의 화이트 원피스

 

 

 

20세기말 가장 섹시한 이미지의 상징 메릴린 먼로 역시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환풍기 위에 섰다가 치마가 펄럭이면서 아주 난리도 아니었었죠. 이 촬영 이후 아마 당시 남편이던 조 디마지오에게 흠씬 두들겨 맞았다는 후문이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게슴츠레한 눈매와 붉은 립스틱이 그녀를 가장 섹시하게 일조한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화이트 원피스의 활약이 더 컸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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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스톤의 화이트 

 

 

 

1990년대의 샤론 스톤도 환상적인 섹시함을 보여 준 배우로도 유명하죠. 영화 원초적 본능에서 샤론 스톤은 목을 감싼 원피스 드레스에 화이트 코트를 입었죠. 그녀의 고혹적이고 섹시한 자태는 지금 봐도 어마무시하게 매력적입니다. 원초적 본능 속 샤론 스톤의 얼굴에 붉은색은 흔적조차 없어 보입니다. 그녀를 가장 섹시하게 만든 것은 포즈도 포즈이지만 단조로운 화이트 의상이 크게 한몫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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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탄생에 기여한 화이트 드레스

 

 

 

개인적으로 화이트 드레스하면 연상되는 이미지 중 프렌즈 시트콤 첫 화에 등장했던 제니퍼 애니스톤입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비를 맞은 모습으로 등장한 그녀의 인상적인 모습이 그녀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뒤태 광고로 일약 스타가 된 설현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보다 그녀를 가장 확실하고 압도적으로 섹시하게 보여 주었던 이미지는 시상식 때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그 순간 수지와 인기 교체가 되나 싶을 정도로 아주 막강한 매력을 보여주었는데 지속되지 못한 게 아쉽긴 합니다.

 

결과적으로 화이트 드레스는 청순한 이미지 어필에도 최적이긴 하지만 그보다는 섹시한 이미지 어필에 더 일조하는 부분이 있기에 잘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변을 연상하는 백바지나 화이트 일색의 스타일은 노노. 상황에 맞게가 필요하겠죠. 가만 생각하면 그래서 연예인들이 그렇게 시상식장에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었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