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학에서 천간 중 음수에 해당하는 계수는 생수로 먹는 물, 빗물, 샘물, 시냇물 등을 물상으로 합니다. 임수가 비교적 바다 같은 큰 물이라면 계수는 졸졸 흐르는 물이기도 하며 인체 중 혈관 같은 역할을 하는 터라 요소요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이고 절대적인 역할을 합니다. 한 곳에 모이거나 사방팔방 뻗어나가며 활약하기에 대체로 계수가 발달한 사주는 두뇌가 비상하고 임기응변에 뛰어나다고 합니다. 매사 변화무쌍하면서 분주다사한데 노력한 것에 비해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계수의 특징이 튀는 것보다 곳곳에 흡수되고 절충하는 역할이기에 그렇습니다.
변화무쌍 빗물과 같은 천간 계수의 특징
생활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하지만 과하면 녹이 슬게 만들고, 사주에 따라 소위 분탕 혹은 흙탕물로 변질 될 수가 있습니다. 사주학에서 계수는 드러나기보다 흡수되는 성향이라 그런지 계수 일간의 큰 인물은 드문 편입니다. 하지만 계수가 발달한 사주는 어디에서 어떤 방법으로든 살아날 궁리가 있기에 제 한몸 건사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고 드러나지 않은 거부도 왕왕 있습니다. 개미처럼 성실하고 한결같고 부지런하다고나 할까요.
부지런함으로 승부하지만 본분을 망각하기 쉬운 계수 발달 사주
계수가 맑으면 세상 천사가 따로 없지만 사실 계수가 자신의 본기를 지키고 살기는 엄청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타락하거나, 탈선 혹은 변질되는 경우가 있으니 항시 주체성을 갖고 꿋꿋하고 맑게 살려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머리가 좋고 처세가 좋아도 제 꾀에 자기가 빠지는 헛 똑똑이가 솔찮습니다. 사주에서 계수가 발달한 사람 중에는 승진없이 평생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사람도 많고 한 사업체를 오랫동안 경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매사 부지런한 것으로 승부를 보는 유형인 겁니다.
음습하고 어두운 기질로 우울증 조심
또한, 계수가 음습하게 발달하면 우울하고 습하고 어두운 기질로 우울증이나 관련 질환에 시달릴 수 있으니 항시 쾌적하고 밝은 이미지를 구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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