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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예체능/문화예술전반

도자기 관련 용어

by roo9 2021. 7. 26.

 

 

 

 

`가마: 도자기를 굽기 위해 내화물로 단열처리가 된 열처리 시설을 의미. 한국의 전통적인 가마는 주로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였으나 중국의 경우는 나무 외에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연료의 사용이 다양화되면서 연료의 종류에 따라서 나무가마, 석탄가마, 가스가마, 전기가마, 기름가마 등이 사용된다. 가마의 구조적 특성에 따라 횡염식 가마, 승염식 가마, 도염식 가마로도 구분된다.

 

`가마터: 질그릇, 사기그릇과 같은 도자기와 기와 등을 구웠던 옛 도자기 제작지.

 

 

`가소성: 힘을 가하여 형태를 만들었을 때 그 형태가 그대로 유지될 수 있는 성질을 말한다.

 

 

 

`갑발: 도자기를 넣어 구워내기 위한 발 형태의 용기로 가마에 그릇을 쌓을 때 그릇 위에 씌워서 그릇에 재가 앉는 것을 방지하고 , 불길이 직접 그릇에 닿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갑발은 가마 내에서 수축하지 않고 열에 강하지 않으면 그릇의 형태가 일그러지기 쉽고 수축이 되면 그릇이 파손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내화토로 만들어졌다.

중국에서 만든 것이 한국에도 전해졌으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그급 청자와 백자를 제작하는 데 사용되었다. 내화갑 또는 사야라고도 부른다.

 

 

백자반합 관요

 

`관요: 왕실 및 국가의 관청에서 사용하기 위한 그릇을 만들었던 국가전용도자기제조장을 일컫는다. 한국에는 이미 고려시대부터 관영도자기의 제작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기록을 통해 확실히 확인되는 것은 조선시대 15기경부터이다. 그릇의 형태와 종류 및 수량 등을 국가가 정하고 제작에 필요한원료와 연료 등도 원칙적으로 국가에서 부담하였다.

 

 

`녹유: 납을 용매제로 사용한 유약, 납은 저화도에서 녹으며 족색으로 발색된다. 한국은 삼국시대부터 녹유를 사용했던 예가 등장한다.

 

 

`도범: 도자기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틀로서 점토나 석고 등으로 만들었다. 틀을 사용하여 기물 전체를 성형하거나 부분적으로 문양을 찍는데 사용하기도.

 

 

 

`도박: 도기를 제작할 때 표면을 다지거나 무늬를 넣기위해 사용하는 두드리는 도구로 타날문 토기의 제작에 사용.

 

 

`도침: 자기를 번조할 때 굽의 접지면에 유약이 묻거나 붙지 않고 깨끗하게 굽기 위한 목적과 가마 안에서 그릇이 수평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는데 고려시대 이래로 현재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둥글고 잡작한 형태가 일반적이며 위에 맏치는 기물의 형태나 크기 및 높이 등에 따라 형태를 다양하게 변형하여 사용함.

 

 

`등요: 경사진 언덕 구릉을 사용하여 축조한 자연의 바람을 이용하여 불길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도록 만든 가마의 한 종류로 오름가마라고도 한다. 중국, 한국 일본 등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었던 가마의 형태로 벽체는 벽돌이나 흙을 사용하여 축조하였다.

 

`물레:도자기 제작시 사용하는 기구로 손이나 발을 사용하여 버팀축과 연결된 회전판을 돌려 그 속도와 힘으로 빠른 속도로 그릇을 만들게 된다. 물레의 사용으로 도자기의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녹로 또는 대차라고도 하며 b.4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최초로 물레가 방명되어 근동, 이집트, 유럽으로 가면서 발전, 전파되었다. 한국에는 대부분 발물레를 사용하여 도자기를 성형하였다.

 

 

 

`백자: 철분의 함량이 매우 낮은 백토를 사용하여 기물을 만들고 그 위에 투명한 장석계의 유약을 입혀 133도 이상의 고화도에서 번조한 자기이다. 한국에는 고려시대부터 청자와 함께 생산되기 시작했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경질의 백자가 생산되면서 발전하게 되었다.

 

 

`분원: 사옹원의 분원,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할 도자기를 제작하기 위해 설치한 기구로 15세기 무렵에 경기도 광주군 일대에 설치되어 19세기 말까지 운영되었다. 사옹원은 임금의 식사와 대궐 안의 연희에 사용되는 모든 식사 공급에 관한 사무를 관장했던 관청으로 분원에서는 사옹원에서 사용되는 도자기를 제작하였다.

 

번조: 가마에서 도자기를 굽는 과정으로 소성이라고도 한다.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기록에서는 소성보다는 번조라는 용어가 주로 사용됨. 성형한 도자기는 충분히 건조를 시킨 후 번조를 하게 된다. 목적에 따라 초벌구이, 재벌구이, 애벌구이, 상회 구이 등으로 구분된다.

 

 

빙렬: 도자기를 번호한 후에 열을 식히는 과정에서 급냉이 되면 태토와 유약층의 수축율이 달라서 유면에 균열이 생기게 되는데, 그 모양이 얼음에 근이 간 것처럼 보인다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빚음 받침: 그릇을 여러 개 포개어 구울 때 그릇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내화토를 빚어서 굽에 붙인 것.

사용된 재료에 따라 내화토빚음, 태토빚음, 흙빚음 등으로 불린다. 주로 발이나 대접 등을 여러 포개어 구울 때 사용되었다.

 

 

`산화번조:가마 안에 장작을 적당량 넣어 산소가 부족하지 않게 하여 유약 속의 금속 한화물이 가마 안의 산소를 받아들이게 되는 번조 방법

 

 

`수비: 점토를 물에 풀어서 모래 등의 굵은 입자들을 침전시킨 후에 위의 물을 제거하고 탈수하여 고운 입자의 점토를 얻는 방법. 앙금으로 가라앚은 분말을 오천에서 건조시킨 후 충분히 숙성하여 사용한다. 그 결과 수비의 과정을 거친 태토는 입자가 매우 곱고 점력이 강하여 물레성형에 유리하다.

 

 

시유: 도자기의 표면에 유약을 입히는 것을 말한다. 시유방법으로는 담금법이 일반적이지만 위에서 부어 흘러내리게 하거나 스프레이 등으로 뿌리는 등 여러가지 방법들이 사용된다.

 

 

 

연유: 납을 주성분으로 하는 유약으로 저화도 유약으로 사용되었다.

 

`요도구: 가마에서 도자기를 구울 때 사용된 도구들의 총칭, 한국의 전통적인 요도구들은 다음과 같다.

갑발,

도침

점병

점권

빚음 받침

 

 

 

유상회: 1차로 시유하여 번조한 기물 위에 다시 장식을 하여 번조하는 방법으로 대체로 1차번조에 비해 낮은 온도 700~800도씨로 한다.

 

점병:일명 개떡이라고도 하는데 납작한 원반형의 받침도구이다.

점권:굽이 넓은 그릇의 굽 내면에 받쳤던 고리모야의 받침으로 도침과 굽 사이에 위치하였다. 

 

 

 

유약: 도자기의 표면에 입혀서 광택을 내게 하는 물질. 유약을 바르게 되면 태토 위에 피막이 형성되어 강도면에서도 장점이 있고 광택에 의한 시각적 효과 및 장식적인 효과도 얻게 된다. 시유의도에 따라 자연유 또는 인공유로 구분되는데, 인공유는 유약이 녹아 발색되는 온도에 따라 저화도유약과 고화도유약으로 나뉜다. 또 주성분에 따라 알칼리유, 장석유, 소다유 등으로 나뉜다.

 

 

자기: 고령토가 50%이상 함유되고 석영, 칼륨, 장석 등이 함유된 태토로 만들어져 1250~1300도씨 이상의 고온에서 번조되어 유약이 완전히 녹아 치밀질화된 도자기를 지칭한다. 태토와 유약이 완전히 녹아 밀착되어 흡수성이 매우 낮고 강도도 매우 높다.

 

 

자연유:도기를 구울 때 유약을 시유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마 안에서 연료의 재가 떨어져 태토의 성분과 화학적으로 합성되어 기물의 표면에 유리질이 저절로 생성된 것. 이는 일종의 회유이다.

 

 

초벌구이: 도자기의 제작에서 기물을 성형, 건조한 후 유약을 시유하지 않은 채 구운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자기는 초벌구이를 한 후 유약을 시유하고 재벌구이를 하였다. 초벌구이는 모두 산화소성이다.

 

 

태토:도자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점력이 있는 흙. 경우에 따라 도자기를 만드는 모든 점토를 칭하기도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백색 계통의 점토를 말한다 또 다른 명칭으로 사용되는 소지라는 용어의 어원은 흰 흙을 의미하는데 요즘은 소지보다는 점토나 태토라고 부르는 것이 일반적.

 

 

환원번조: 기물을 번조할 때 1100~1200도씨 정도로 온도를 높이면서 가마에 공기가 유입되는 것ㅇ르 차단하면 가마 내의 산소가 다 연소되면서 태토의 산소와도 결합하게 되어 태토 속의 철분이 산소를 잃게 되는 과정을 말한다.

회유: 도자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유약으로 소나무, 떡갈나무, 밤나무, 짚 등 식물의 재를 용매제로 사용한 것으로1200도씨 이상의 고온에서 용융한다. 처음에는 가마 안에서 그릇의 표면에 떨어진 재에 의한 자연유현상이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졌고 그것에서 착안하여 의도적으로 재를 물에 용해시키거나 진흙에 재를 섞어서 유약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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