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해바라기 씨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처음에 메이저리거 선수들이 풍선껌만 씹는 줄 알았더니 남편이 하는 말 해바라기 씨란다. 남편도 그것을 따라 먹고 싶다며 시장을 온통 뒤졌는데도 찾기 어려워 인터넷으로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작년인가 구입한건데 두 봉다리에서 하나는 해치우고 하나는 냉동실에 여지껏 보관중.
해바라기 씨가 껍질채로 들어있어서 입안으로 알맹이만 벗겨 먹고 껍질은 뱉어내는 거다.
먹는 방법을 남편이 알려주었지만 맛이 너무 짜서 입안에 머금고 있기가 곤혹스러울 정도.
왜 그렇게 야구 선수들이 해바라기 씨를 좋아하나 했더니 해바라기 씨에는 심장박동을 고르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라고, 남편이 얘기해 주었다. 남편은 그렇게 메이저리그 흉내를 내더니 맛이 좀 짰던지 흥미를 잃은 모양. 소금에 볶아서 짠 듯.
메이저리거들은 보통 데이비드 해바라기씨를 먹는 줄 알았더니
우리 류현진 선수는 자이언트 해바라기씨를 먹고 있었다.
확실히 긴장이 많이 되는 건지
다이어트 중이라 허기가 지는 건지 ㅎㅎ
귀여워.
그러고보니 한국에서도 해바라기씨를 즐겨 먹었군.
한국에선 데이비드 해바라기씨를 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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