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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만물을 관장하는 무토에 관하여

by roo9 2021. 10. 23.

단단하고 굳은무토 그중에도 중앙이라 봄여름엔 기가열려 삼라만상 발생하고 가을겨울 기닫히니 만물종자 거두누나

물기운이 촉촉하면 만물능히 발생하나 건조하면 메마르니 습기찾기 긴급하다

인신충이 발생하면 깨어질까 두려우니 충돌사고 방지하고 안정되게 관리하소

 

 

무토는 봄여름에 태어나면 불이 왕성하게 되므로  마땅히 물로 적져주고 그렇게 되면 만물은 스스로 생명력이 가동되어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날 수 있다. 그런데 물 기운이 부족해서 건조하기라도 한다면 이 때는 만물이 메말라 버리게 되는 비극이 발생하게 된다.

가을겨울에 태어나면 물이 많을 적에는 당연히 불로 따뜻하게 데워줘야 할 것이고 너무 과습할 것 같으면 만물이 병이 들 수 있다.

 

 

간곤이라는 말은 인신월을 말하는 것이다.

봄에는 극을 받게 되니 기가 허하므로 안정을 취해 주어야 하고 가을에는 설기가 과다하므로 역시 약체인 상태라서 또한 충돌을 만나게 되는 것을 꺼리게 된다.

무인일이거나 무신일인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로 충돌이 발생하게 되면 매우 꺼리게 된다.

 

 

 

진술축미월에 태어난 사람은 경신 신유의 금이 가장 좋은데, 토의 기운을 설하게 되어서 빼어난 기운이 흘러다니게 되는 까닭이다.

그렇게 되면 귀격이라고 하겠으나 기토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금을 만난 사주가 운에서라도 목화를 보는 것은 깨어지는 것을 의미하므로 크게 꺼린다는 것도 알아두어야겠다.

 

 

무토는 건조하다는 단점이 있다.

토가 중앙에 거한다는 말은 다른 사행과 차이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토는 중앙을 의미하므로 특별한 존재라고 말하는 거다.

중아이 대우를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가장 도에 가깝기 때문일 것이다. 치우치지 않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다른 대우를 받을 만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상반기에는 기운이 열리는 것이 무토의 작용이고 하반기에는 기운이 닫히는 것도 무토의 역할이다.

그러니까 만물을 주관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

웬만한 지장간에는 모두 무토가 끼여들어 있다는 점도 참고.

또한, 인.진.사.신.술. 해가 모두 무토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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