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의 송혜교는 국제적으로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셀럽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요.
2011년 전후로는 송혜교의 멋진 화보들이 대거 쏟아집니다. 라네즈 광고에서의 뽀글이 펌을 하고 나온 이미지는 역대급으로 아름다웠고요. 지금도 뽀글이 펌이라고 해야 하나 베이비 펌이라고 해야 하나, 할튼 그런 스타일의 펌 헤어가 제일 잘 어울리는 스타가 바로 송혜교가 아닌가 합니다. 헤어 스타일로 미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몇 안 되는 미인입니다.
또한, 송혜교는 몸매보다 얼굴, 얼굴 중에서도 특히 피부가 완벽하기로 유명합니다. 잡티 하나 없이 완벽하게 희고 매끈한 피부의 소유자라서 어떤 화장을 해도 잘 어울립니다.
2012년의 송혜교는 스모키한 메이크업과 스타일리쉬한 패션 감각으로 예쁨에서 멋짐까지 소화합니다. 그리고 메이크업은 영국식 스모키 화장을, 헤어 스타일은 프랑스식 뱅 헤어로 패션 아이콘으로 등극합니다.
2013년의 송혜교는 동아시아의 프린세스로 군림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호흡을 맞췄던 노희경 작가와 또 한번 작업을 같이 하게 되는데 노희경 작품 치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 아니었나요? 조인성과 함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로 연기 못한다는 소리는 쏙 들어가게 완벽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물론 예쁜 것은 말 할 것도 없이 최고였고요.
개인적으로 2013년에 출간한 혜교의 시간이란 책을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엄마와 강아지를 무척 사랑하는 송혜교는 일을 즐기며 나름 멋있고 근사하고 착실하게 인생을 사는 착한 여자처럼 보였습니다. 아마도 송혜교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도 그런 모습을 좋아하는 거겠죠. 이성간의 문제는 있을지 몰라도 배우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본인도 그점을 인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송혜교가 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눈화장과 립스틱 컬러는 2013년의 뷰티 트렌드를 이끌게 되죠. 가닥가닥 선명한 속눈썹과 옅게 묻어난 핑크빛 립스틱이 초대박이 납니다. 송혜교는 조인성과 드라마를 찍으면서 대중들이 또 사귀지 않을까 걱정반 기대반을 하였지만 조인성은 너무나도 단호히 스캔들을 부인했습니다.
2014년에는 강동원과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찍어 160만의 관객을 동원합니다. 송혜교는 상대 배우와 유독 케미가 잘 맞아서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 족족 스캔들이 나는 걸로 유명합니다. 강동원과도 스캔들이 스멀스멀 올라오긴 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2015년은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송중기와 함께 출연해 시청률 30%를 넘긴 대박을 터뜨립니다. 그리고 역시나 예상했던대로 송중기와 송혜교가 열애를 인정하고 결혼까지 이어집니다.
2016년 송혜교는 특히 중국에서의 인기가 역대급이었고, 송중기와의 연애도 무난하게 진행합니다. 그러나 이 무렵부터 표면적으로 늙지는 않았지만 왠지모를 원숙미가 느껴집니다.
2017년 송혜교는 역대급으로 아름다운 여성미를 풍기며 결혼합니다. 이 시기에 나온 화보들이 죄다 예술입니다. 이전보다 훨씬 살이 빠진 송혜교는 날렵한 코선과 턱선 그리고 더욱 커진 눈매와 홀쭉해진 볼 살 등이 여신 분위기를 풍깁니다. 장동건, 고소영 결혼에 이어 역대급 화제를 모은 2017년 송중기와 송혜교 결혼식에서 부케만 천만 원이 넘고, 드레스도 디올의 1억짜리 옷을 입었다고 하는데 평상시 송혜교의 매력이 돋보이진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요, 뭔가 성급하게 뭐에 휩쓸리듯 결혼을 한 게 아닌가 싶네요.
2018년 tvn 드라마 남자친구와 당시 가장 핫한 박보검과 함께 결혼 후 첫 활동을 합니다. 박보검은 송중기와도 친한 선후배 사이인데다 박보검과 송혜교는 12살 나이차가 남에도 불구하고 스캔들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드라마 남자친구 속에서 송혜교는 여전히 예뻤고 박보검과도 나이차 안 나게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만, 아무리 그런거 신경 안 쓴다고 해도 보수적인 송중기가 드라마 속 송혜교와 박보검의 키스씬을 관대하게 봤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일련의 정황들이 드라마를 찍은 후부터 틀어진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졌는데 그것과는 상관없이 별도의 이유로 둘은 2019년 합의 이혼합니다. 참 안타깝지만 예견된 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2019년 이혼과는 별개로 송혜교는 미디어의 타격없이 건재함을 과시했고 송중기도 차기작을 위해 각자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020년의 송혜교는 간간히 광고나 화보를 찍으며 평소 좋아하는 여행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고요. 2021년에는 다시 예전처럼 활발하게 더 많은 광고와 드라마도 계획 중에 있다고 합니다.
2021년 얼마전부터 kbs에서 방영중인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장기용과 함께 찍었습니다. tvn이었던가 화제가 된 김남주 주연의 미스티 드라마 작가 제인의 작품인데요. 송혜교도 이젠 본격 성인 멜로 연기에 익숙하다 못해 이제 더는 연하 남자랑은 촬영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월이 야속합니다. 물론 송혜교는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여배우들보다는 여전히 압도적으로 매력있고 젊어보이지만 이상하게 신선함이 느껴지진 않네요. 멜로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이영애처럼 괴짜 탐정 캐릭터나 정신과 닥터 같은 프로페셔널한 직업을 지닌 캐릭을 맡으면 미모를 뛰어넘어 연기 잘하는 배우로 더욱 큰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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