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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미인 많기로 소문난 성실한 기토일간 특징

by roo9 2023. 6. 23.

사주명리학에서 기토는 좋은 밭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본 성정이 인자하고 희생적이라고 보는 편이지만, 이를 반대로 해석하여 욕심이 많이 이것저것 다 수용하는 기질로 간명하는 게 더 쉽습니다. 기토 일간은 실속 있다, 야무지다, 착실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요. 을목일간 다음으로 기토일간은 사회 생활하기 좋은 일간에 속합니다.

 

 

 

 


기토의 물상

 

천간 기(己)토의 물상은 전답, 농지, 비옥한 땅, 정원, 집, 묘지, 구름, 과실, 등을 상징하는데 가장 단적으로는 농사짓기 좋은 땅, 생명이 자라나기 좋은 땅의 기운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기(己) 토의 한자는 일어날 기(起)에서 따왔습니다. 무성하게 자란 물건이 자기 몸을 완전히 일으킨다는 의미로 자기 몸이 완전히 성립된다는 뜻입니다. 무토가 무르익은 가운데 그것들을 지키는 수호 천간 같은 역할이라면 기토는 완전체로 독립하여 무장한다는 의미니까 제 한 몸은 잘 건사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그러니 엄청 실속 있는 천간이 되는 겁니다. 

 

 

 


실속추구형 기토일간생 특징

 

또한, 기토일간은 대발하면 엄청 크게 성장하고 거부나 거물이 될 수도 있지만 대체로는 소탐대실로 평범하고, 그런 와중에 자신의 가정과 제 실속을 챙기는 데는 탁월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토 거지는 있어도 기토 거지는 드물 정도로 생활력 하나는 인정입니다.

무엇보다 기토일간은 양기가 물러나고 음기가 시작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드러나기보다는 내실을 기하려는 기질도 다분합니다. 

 

 

 

그래서 밖으로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한 곳에서 꾸준히 자신의 일을 도모하거나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가만히 한 우물을 파는 게 돌아다녀서 노다지 캐러 다니는 것보다는 실속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기토는 어지간히 강하지 않으면 홀로 지내는 게 익숙하지 않을 정도로 의존적인 습성이 강한 편입니다. 자력으로 성공한 자수성가형 부자보다 세습 부자가 많은 것도 오랫동안 터를 닦아야 좋은 결실을 보는 기토의 성정과 닮아 보입니다. 

 

 

 

 


 

미인 많고 성실한 기토일간생 분석

 

 

대체로 기토 여성은 미인이 많고 기토 남성은 성실한 사람이 많은 편이나 간혹 남녀 기토 일간 중에는 음탕하고 괴팍한 종이 보이기도 합니다. 돈 많은 구두쇠 영감이나 겉은 멀쩡한데 변태라던가, 토의 기운이 너무 강하거나, 빛을 못 보고 물이 많은 기토는 가장 음란한 기질이 다분하여 양지보다 음지의 이끼 같은 성향이 다분합니다. 기토가 좋은 기운을 발휘하려면 반드시 눈꼬리가 처지지 않고 힘이 있어야 합니다. 기토 일간이 눈이 심하게 처졌다면 반드시 경계해야 합니다.

 

옛날로 따지면 기토는 농사일에 최적화된 일간이기도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기토는 안정적인 직장 생활에 최적화된 일간이고 사주에 을목이나 신금 등이 발달하였으면 남녀 가위로 자르는 미용사나 공업, 의료업 등에 소질이 있습니다. 대체로 기토 일간이 따뜻한 기운을 갖고 있으면 사회에서 좋은 영향을 미치고 차가운 기운을 가지고 있으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는 성향이 다분하다 정도로 알고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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