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사주에서 양팔통 사주 특징

by roo9 2023. 6. 2.

사주에서 양간 음간이라고 하는 것은 양의 날에 태어난 것과 음의 날에 태어난 것을 의미합니다천간 지지로 보았을  천간의 양에 해당하는 갑병무경임의 날에 태어난 사람이 양간  양의 날에 태어난 사람이고 을정기신계의 날에 태어난 사람이 음의 날에 태어난 사람입니다. 사주에서 양의 날은 물론 8 자 모두 양으로 구성되면 양팔통 사주라고 합니다. 남성보다는 특히 여성에게 치명적이라고 본 경향이 있습니다.

 

 

 

 

 

사주 양간에 태어난 사람 특징

 


사주에서 양과 음의 차이

 

 

 

 

천간 양에 해당하는 기운은 외향적이고 남성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봅니다. 천간 음에 해당하는 기운은 내성적이고 여성적인 성향으로 봅니다. 보통 밝고 어두운 것을 양음으로 보듯 사주에서 양의 기운은 비교적 밝고 음의 기운은 어둡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옛날식의 바깥일 하고 외향적인 일을 주도하는 양간은 남성에게 적합하고 음지에서 소극적으로 활동하는 음간을 여성적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대운 순행과 역행

 

 

사주에서 남성은 짝수년에 태어난 사람을 순행한다고 보고 여성은 홀수년에 태어난 사람을 순행한다고 봅니다. 짝수년에 태어난 남성은 대운도 순서대로 정해지지만 여성이 짝수년에 태어나면 역행하는 운으로 봅니다. 

 

사주에서 대운은 십 년마다 바뀌는 운을 의미하는데 갑자 을축 병인 정묘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을 순행운으로 본다면 정묘 병인 을축 갑자 식으로 보는 운은 역행으로 보는 겁니다. 

 

남성이 음의 날에 태어나고 여성이 양에 날에 태어나면, 보통 남성이 음의 날에 태어나면 외모가 오밀조밀하고 내성적인 성향이 두드러지고 여성이 양의 날에 태어나면 외모도 돌출형이 많고 외향적인 성향이 있다고 봅니다.

 


 

양팔통에 관하여

 

 

 

 

사주 명리학은 다소 가부장적인 관점으로 해석된 경우가 많아서 현대에서는 새롭게 볼 부분도 있긴 하지만요. 예를 들어 남성이 양간인 병일에 태어나면 활동적이라고 보고 음간인 정일에 태어나면 점잖다고 보는 식이지요. 하지만 여성이 음의 날이 아닌 양의 날에 태어난다면 조금 달리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조금 나댄다고 보는 거죠. 특히 짝수년에 태어난 데다 짝수 날에 태어나고 사주 여덟 글자가 모두 양의 성질을 띠면 양팔통이라고 해서 세상 억세고 팔자가 드세다고 보았습니다. 중화를 중시하는 음양오행 사상에서 치우친 사주는 상당히 위험하다고 해석한 것이죠. 특히 과거에는 이러한 사주를 죄악시할 정도였는데요. 그래서 과거에는 음팔통 남성과 양팔통 여성 사주를 극히 꺼려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여성상위 시대에 양팔통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바야흐로 여성 상위 시대가 되었습니다. 섬세하고 여성적이라 여기던 분야에는 오히려 남성들이 더 많이 활동하고 있고 외향적인 분야에선 여성들이 더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실제 일정 나이가 들면 남성이 집안일도 더 좋아하고 잘 한다는 걸 경험으로 아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남성이 남성다워야 한다는 것은 이제 그냥 고정관념일 뿐입니다.

 

동물도 수컷이 멋을 내고 암컷은 수더분한 것처럼 사실 남성이 멋도 잘 내고 꾸미는 것도 좋아하는 경향도 있고요. 그렇다고 여성이 밖에 나가서 큰일하고 남성처럼 와일드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대 사회는 남성이 일 할 때도 보다 섬세함을 요구하고 실제 그런 성격들이 사업도 잘되고 경제활동도 잘한다는 의미입니다.

 

 

 


 

양간에 태어난 사람 외모 특징

 

 

정리하자면 대체로 남녀 모두 양간에 태어난 사람은 다소 털털한 기질이 있습니다.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경향도 다분하고요.  대신 꼼꼼한 기질은 덜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음간에 태어난 사람은 소심하고 세심함이 특화된 편입니다. 외모 역시 양간에 태어난 사람은 돌출형이 많고 음간에 태어난 사람은 오목하고 오밀조밀하게 생긴 유형이 많습니다.

 

그래서 남성이 다소 움푹 들어갔거나 섬세한 몸짓을 보인다고 생각하면 성정체성을 의심하기보다는 사주 구성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여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옛날 사람들은 여성이 광대가 튀어나오거나 입이 튀어나오면 팔자가 세다고 꺼려했는데요. 이것은 양의 기운이 충만해서입니다. 그러니까 남성 못지않게 활동성이 강하다는 겁니다. 이런 분들은 사주도 양간에 태어나거나 사주팔자에 양이 많다고 봐도 될 겁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