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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사주 공부 신기 작렬 상관이 발달한 사주에 관하여

by roo9 2022. 2. 17.

사주 팔자에 상관이 하나라도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상관의 작용을 하게 마련입니다. 옛날에는 여성이 이 상관을 가지고 태어나면 팔자가 세다느니 하면서 꺼려하였지만 21세기는 바야흐로 상관의 시대입니다.

 

신기작렬  상관이 발달한 사주 특징

 

무당 이미지 박신양

 

상관은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잘난척하는 성향입니다. 일종의 나대는 성향으로도 딱 맞아떨어지는데 뭔가 표현하고 표출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상관이 발달한 사주 중에는 음악하는 사람, 특히 성악이나 보컬을 전공한 사람이 유달리 많습니다. 상관에 편관이면 노래와 악기 전부다 잘하는 사람이 많은 거고요. 머리가 좋건 그렇지 않건 상관은 배우지 않아도 잘 알고 잘 하는 척도 잘하는 비상하고 오묘한 재주를 지닌 사주입니다.

 

각종 인증서가 필요한 상관

 

그러나 결국에는 이놈의 말 때문에 항상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보통 식신은 명랑발랄하여 유유자적 먹을 복도 타고 났지만 다소 둔탱이 모드로다가 배우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순진한 구석이 있는 놈이라면, 상관은 신기 작렬로다가 얼마나 영민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정말 천재인 줄 알고 성실함을 간과하여 다소 인생이 꼬이는 행로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주에 상관이 있는 사람은 그냥 안다고 넘어가는 것이 아닌 반드시 학위를 제대로 따거나,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두거나 해서 스펙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요즘 세상에는 아무리 노래를 잘한다고 해도 누가 인정을 하거나 어떤 기관의 인증 같은 것, 그러니까 상을 타거나 학위를 따거나 해야지 실력자거나 전공자로 인정받고 대접받는 것인데, 홀로 잘났다고 하는 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별 걸 다 알고 보는 상관격

 

그래서 아나운서, 가수, 교수, 등 말하는 직업이 유난히 조직 속에서 빛을 발하는 직업군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적화된 직업은 탐정이나 형사 같은 직종이 아닌가 합니다만. 요즘에는 말로 표현하는 유튜버도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상관은 세상의 소식도 전하고, 세상에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만큼 관심도 많이 받지만 그만큼 구설수 등 민감하고 사나운 일에 연루도 많이 됩니다.

친구들과 함께 길을 걷다가도 식신 발달한 사주는 자기 군것질에 심취해서 우걱우걱 먹는데 정신이 없는 반면 상관이 발달한 사주는 싸우는 장면을 목격한다거나 못 볼꼴을 보면서 눈살 찌푸릴 일이 많이 생기는데요. 상관 친구가 방금 봤어? 하고 식신 사주에게 물으면 식신 사주는 못 봤는데, 라고 말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그래서 상관 발달 사주는 팔자도 세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험한 꼴을 많이 당하고 사는 편인데 여성이 상관이 발달하면 다소 남성처럼 사회성이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하게 되니까, 요즘 사회에서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성향이 되는 거고요.

반면 남성의 경우는 여성처럼 섬세한 기질을 장착하게 되는 것인데, 소위 여성들에게만 있다는 신기나 촉 같은 게 유달리 발달해서 엄청 예민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센스쟁이로 불릴 수 있는 겁니다. 

 

 

사주 공부할 때도 식신 발달한 사람은 지식 습득으로 학구적인 간명을 한다면 상관 발달한 사람은 공부는 무슨 무당처럼 신기 작렬로 배우지 않아도 그냥 다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상관 발달 사주는 기발하기는 하지만 수명이 길다고 볼 수는 없겠죠. 매사 복불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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