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공부 용신의 3요소

 

사주에서 용신이 뭐지?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부하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사주를 보는 사람들은 용신 얘기하면 뭔소리야,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깊이 공부하지 않더라도 사주에서 말하는 용신이란 일종의 수호천사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 인생이 잘 풀리게 도와주는 막강한 기운을 용신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이 용신은 사주 팔자 8글자 중에서 있을 수도 있고 전체적인 성향으로 판단하기도 하고 외부에서 끌어오거나 빌려쓰거나 때를 기다리거나 등등으로 판가름 하기도 합니다.

 

사주에서 용신이란?

 

사주에서 누가 봐도 용신 그러니까 수호천사 역할해 주는 기운이 딱 보이면 운이 제법 잘 풀리는 케이스로 보고 그렇지 않고 용신을 찾기 어렵거나 운에서 나타나지 않으면 고충이 많다고 봅니다. 그러나 나의 수호천사가 곁에 있는지 어디에 있는지 정도만 알고 있어도 길흉을 잘 판단할 수 있으니 사주 볼 때 꼬치꼬치 물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용신은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오판하기도 쉽고 찾아내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서 결국에는 직접 공부하고 직접 알아내는 게 상책입니다. 사주 공부 알고보면 어렵지 않고요. mbti 성격 유형 검사하는 것보다 정확하기 때문에 무속신앙쪽으로 생각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아는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수양하는 기분으로 공부하면 좋습니다. 마음 공부하기에 사주 공부만큼 좋은 것이 없고, 특히 아이 키우는 맘들에게 강추하는 공부입니다. 아이들 진로 본다고 근처 용한 철학관들 많이 들락거리는 거 아는데요. 그분들 아이들 입시철 다가올 무렵에 그 자리 뜨니까 맹신하지 마시고 직접 공부하시거나 아니면 보다 꼼꼼히 기본적인 것은 알고 가서 물어보시거나 하면 좋겠죠?

 

용신의 3요소

 

 

1. 내가 원하는 용신

 

내가 의지하고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같은 용신은 내가 원하는 신입니다. 간혹 몸이 안 좋거나 할 때 특정한 음식이 당기거나 할 때가 있는데 몸은 스스로 부족한 기운을 보충할 줄 아는 기능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피곤하면 쉬고, 배고프면 먹고, 영양이 부족하면 찾아 먹게 되면서 체력을 유지하게 되는 건데요.

 

이렇듯 인간은 사람을 만날 때도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부족한 그러면서 도움이 되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남녀가 만나면 서로 상반되는 기운이 만나 잘 지내는 경우도 많은데 비슷한 이치라고 보여집니다. 용신이란 이렇게 자신에게 있거나 없거나 필요한 기운을 말합니다. 본인이 뭘 좋아하는지 , 뭐가 필요한지 모른다면 마구니가 낀 것이니 자기 자신이 먼저 주체의식을 갖고 취향을 갖는게 선행되어야 하겠죠.

 

2. 나를 위하는 용신

 

 

 

 

 

사주에서 나를 지켜주는 수호천사가 항시 붙어 있다면 그보다 더 든든할 수 없겠지만요. 그러나 사주에 없다고 해도 해마다 오는 운이나 십 년마다 바뀌는 대운에서도 나를 지켜주는 용신이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일이 안 풀리다가도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일이 술술 잘 풀리겠죠. 내가 필요한 기운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것도 좋지만 나를 도와주는 기운이 운에서 찾아오면 완전 득템, 개이득 운을 맞이하게 되는 겁니다. 

 

3.내게 필요한 용신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추구하는 경향이 있죠. 달고 맛난 음식처럼 말입니다. 그렇게 취향것 자기가 좋아하는 기운을 찾아서 행복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단련시키고 개선하는 정말로 필요한 용신이 사주에 있어주면 더할나위 없겠죠. 보통 나를 치거나 나를 희생하게 만드는 그런 육신이 3번에 해당하지만 이것이 사주 내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말을 듣게 되니 비교적 운이 좋게 풀리겠지만, 운에 없으면 애써 찾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수호천사인줄 알면서 멀리하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사람이 싫다고 마냥 나쁜 사람이 아니라 어쩌면 나를 발전시키는 좋은 기운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