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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사주 공부 신약한 사주의 특징

by roo9 2022. 2. 21.

신약한 사주란 사주에서 자신의 기운을 극하거나 자신이 빼내는 기운이 많아 본기가 약해진 사주를 의미합니다. 일주론으로는 정묘일주가 가장 약하다고 하기도 하고 천간 중에는 계수를 약하게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강약이라는 것은 단순한 성질을 의미하므로 반드시 강하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약하다고 나쁜 것은 아닙니다.

 

사주공부 신약한 사주에 관하여

 

모든 것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법. 보통 일반 사람들이 신약한 사주란 말을 들으면 허약하다는 말인가? 하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렇게 간명하는 분들도 많고요. 그러나 신약하다고 병약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고 신강하다고 부자이고 신약하다고 빈자는 아닙니다. 그런 차원으로 받아들이시고 신약한 사주의 특성을 살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약한 사주의 특징

 

 

신약한 사주는 보통 내성적이면서 매사 차근차근 꾸준히 노력하는 타입이 많습니다. 뭘해도 계획성있게 하기에 섣불리 뛰어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 보기에는 답답하거나 느려 보일 수도 있지만 꾸준히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최후의 승자격입니다. 또한, 매사 통찰력이라던가 보는 눈이 정확해서 남들보다 센스있다는 소리도 잘 듣는 편입니다. 

 

 

신약한 사주는 사회성이 좋다고 보는데 남의 말도 잘 듣고 잘 도와주면서 잘 따르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사주에 관이 많아 신약한 성향이 대체로 그러합니다. 그리고 신의를 중시하기 때문에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베푸는 성향입니다. 이런 성향은 사주에 베푸는 기질이 강한 식신이 많아 신약해진 성향들이 그런 편입니다. 또한 상관이나 편관 등 표현하고 가르치기 좋아하는 기질은 매사 재치있고 순발력이 있으며 영리하고 눈치가 빠른 편이라 사회 생활하는 데 유리한 면이 많이 작용합니다.

 

다만 자신이 한 것 만큼 주위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는 편이라 홀로 우뚝서야 하는 고충이 따르기도 합니다. 대체로 머리가 좋으면 신약한 사주는 뭘해도 홀로 잘 해낼 수 있으니 창조적이거나 스마트한 두뇌 활성화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신약한 사주 주의할 점

 

삼성가 재벌들

 

 

재벌 중에는 신약재다 사주도 적지 않은 편입니다.

신약한 사주는 베푸는 것도 많고 남들에게 당하는 것도 많은 것에 비해서 조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아 영리하고 센스도 있지만 이들의 센스는 세련된 눈썰미는 해당하지만 사람 간의 관계에서의 눈치는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그러니까 정작 자기 자신에 관해서는 둔탱이라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경우도 적잖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잔머리 쓰지 말고 원칙대로 순리대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주체성이 강한 것보다는 약자한테 강하고 강자한테 약한 기질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는 신약한 사주가 목표지향적인데다 머리를 쓰면서 목적을 달성해야 하는 처지이다 보니 자신과 처지가 같거나 짐이 될 것 같은 사람이나 상황을 만나면 너무 힘들어 하는 까닭입니다.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데 군식구까지 생기면 짜증이 나는 것처럼요. 그렇기 때문에 비빌 언덕을 찾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사주가 신약한 사람은 부하로 성실하게 부려먹기는 좋지만 예를들어 열악한 중소 기업 사장이 신약한 사주라면 밑의 직원들을 엄청 못살게 굴 수도 있다는 겁니다. 각자도생이 신약한 사주들에게는 필수 사명 같은 것이니까 남에게 피해도 주지 말고 피해도 입지 말자.

 

 

신약한 사주는 자기 앞가림 하나는 제대로 잘하는 편이지만 크게 사업을 한다거나 모험 따위에는 매우 취약한 편입니다. 신약한 사주 중에는 엄청난 대기업 부자도 많지만, 이들은 대체로 자수성가했다기 보다 아내의 재력이나 상속 등 뒷배가 든든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비빌 언덕이 없으면 절대 큰 모험을 해서는 안 됩니다. 큰 돈을 벌어도 시름시름 앓기 일쑤이기 때문에 욕심보다는 소신껏 가져갈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가셔도 평생 먹고 사는 데 지장 없을 정도로 풍족하게 살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감당하지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손대 대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신약한 사주는 사회성이 좋은 편인 반면 상당히 타인지향적입니다. 즉 남을 너무 의식하고 산다는 겁니다. 그래서 겉치레도 많고 주변을 너무 의식하는데, 운이 좋게 흐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러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기 쉽습니다. 물론 스스로 생을 포기하는 행위 따위는 신약한 사주보다는 신강한 사주의 성향이 더 많이 저지르는 일이기에 그런 일은 드물지만, 오랜 잔병치레, 그러니까 가벼운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잔병치레를 오랫동안 달고 살 수 있으니 예민함 주의, 타인 시선에 무감각해지는 연습을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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